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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과학고 곧 접수 마감, 경쟁률 관심… 이제는 영재성 검사다!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4.19 16:53

 


▲한 입시업체의 고입 및 대입 특별 설명회에 참석한 초중등 학부모 모습. 동아일보 DB

 


서울과학고가 오늘(19) 오후 5시 전국 영재학교 가운데 마지막으로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이로써 전국 8개 영재학교의 서류전형이 본격화되는 것. 이후 일정은 다소 타이트해 전형 준비 시간이 그리 넉넉하진 않다. 학교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1단계 서류전형 합격 여부는 대략 5월 둘째 주에 알 수 있고, 바로 그 다음 주말인 519()에는 전국 8개 영재학교가 동시에 2단계 필기시험인 영재성 검사를 실시한다. 서류 전형 결과는 학교에 달려 있지만,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필기시험 대비를 해야 한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경쟁률에서 보듯 입학 경쟁은 매우 치열한 상황. 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하는 서울과학고의 지원 현황 전망과 함께 2단계 영재성 검사(필기시험) 전까지 남아 있는 시간 어떤 준비가 필요할지 정리했다.

 

 

잇따른 경쟁률 상승, 원서마감 앞둔 서울과학고 경쟁률 눈길


  

서울과학고를 제외한 7개 영재학교의 경우 모두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이 가운데 올해 전형방법을 바꾼 경기과학고를 제외한 모든 학교의 경쟁률이 상승했다. 경기과학고의 지원 경쟁률은 19.691에서 10.481로 다소 큰 하락폭을 보였는데, 전형 변화로 인해 허수 지원자가 상당수 걸러지면서 경쟁률이 보다 현실적으로 조정됐다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그간 서류 지원자 전원에게 필기시험 응시 기회를 주었던 경기과학고는 올해부터 서류전형과 필기전형을 분리해 실시한다.

 

그 밖의 영재학교는 예년 대비 모집전형에 큰 변화가 없어 전형 변화로 인한 지원 변수는 없었다. 오히려 원서접수 이전부터 각 학교의 입학설명회가 크게 붐비면서 경쟁률 상승이 예견됐는데, 실제로 6개 영재학교의 경쟁률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입과 대입을 떼 놓고 생각하기 어려운 현 입시 환경 속에서 본격적으로 졸업생을 배출하기 시작한 신설 과학예술영재학교를 비롯해 대부분 영재학교의 대입 실적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영재학교에 대한 학생, 학부모의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제 남은 것은 서울과학고 한 곳뿐이다. 전국 8개 영재학교 중에서 서울과학고는 영재학교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사이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학교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최근 7년간 초중등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고교 선호도 조사 결과에서 서울과학고는 201352014520167201752018320193위로 줄곧 상위 10개 고교 이내에 자리했다. 선호도가 높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입학전형의 난도 또한 높아 경쟁률 수치는 다른 영재학교에 비해 다소 낮게 형성되어 있는 편이지만, 올해 영재학교의 높은 인기를 감안하면 경쟁률이 상승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필기시험 실제 응시자, 경쟁률 40~50% 수준

 

영재학교의 서류전형 합격자 규모는 지원 집단의 수준에 따라 유동적이다. 대다수 학교에서 서류전형 합격자 인원을 특정하지 않고 영재성을 보이는 지원자에게 2단계 영재성 검사(필기시험)의 기회를 주기 때문. 광주과학고와 대구과학고 등은 영재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를 전원 선발하며, 올해 총1,279명이 지원한 대전과학고와 1,573명이 지원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1,000명 내외(정원 외 포함)로 선발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따라서 2단계 영재성 검사 응시자 규모는 각 학교의 서류전형 결과에 따라 모두 다를 수 있다.

  

 

 

게다가 영재학교는 중복지원 제한 규정이 없어 서류 지원 단계에서는 여러 학교에 동시 지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 지금 나타난 원서접수 경쟁률은 여러 학교에 동시 지원한 복수 지원자를 모두 포함하고 있는 값인 것. 이 때문에 여러 학교의 서류 전형에 복수 합격하는 경우가 나타날 수 있다. 각 학교마다 추구하는 인재상에 다소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한 학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생은 다른 학교의 서류 평가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

 

다만, 8개 영재학교의 2단계 영재성 검사가 모두 같은 날 동시 실시되기 때문에 2단계부터는 허수 지원자가 걸러진다. 여러 학교에 중복 합격한 학생이라도 필기시험은 단 한 곳만 선택해 응시해야 하기 때문. 중복 합격자의 경우 영재성 검사를 계기로 지원 학교를 최종 결정하는 셈이기 때문에 어느 학교의 영재성 검사에 응시하는가도 중요한 지원 전략이 될 수 있다.

 

김창식 엠베스트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영재학교의 필기시험 응시율은 학교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현재 서류 경쟁률의 40~50% 수준이라고 말했다.

 

 

○ 코앞으로 다가온 영재성 검사, 나만의 접근과 풀이 중요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 이후 2단계 영재성 검사까지 주어지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대다수 영재학교에서 2단계 영재성 검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지원자에게 후속 전형이 면제되는 우선 선발의 기회를 주기 때문에 영재성 검사의 특징과 유형을 꼼꼼히 파악해 철저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영재성 검사는 중학교 전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출제된다. 영재학교 특성 상 수학, 과학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심화학습을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여기서 심화학습은 기계적인 개념 암기나 문제 풀이식 공부와는 다르다. 지원자의 학습 정도를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 대학 수준의 선행학습을 요구하지도 않는다. 그보다는 중학교 수준의 학습 범위 내에서 다양한 문제에 대한 접근 방식과 창의적인 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이미 배운 규칙이나 공식 등을 활용해 자신만의 접근과 풀이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것.

 

영재성 검사는 8개 영재학교가 같은 날 동시 실시하지만, 모든 학교가 같은 시험을 보는 것은 아니다. 학교별로 문제유형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목표로 하는 학교 출제 방향에 맞춰 준비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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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식
    • 2019.04.22 19:53
    • 이경은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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