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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들게 취업해도 직장인 91% ‘퇴사 고민’… 이유는?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4.04 11:02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2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 절반은 마음속에 사표를 품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4일 밝혔다.

 

인쿠르트 조사 결과, 한 번이라도 퇴사 고민을 했느냐는 질문에 전체의 91%그렇다고 답했고, 이들 중 46%여전히 퇴사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퇴사를 고민해보지 않았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9%에 불과했다.

 

교차분석 결과 20182월 이전 입사자 즉 재직기간 만 1년 이상 직장인의 응답률이 96%로 가장 높았고, 20183~12월 입사자의 경우 91%, 20191월 이후 입사자는 78%로 입사 시점이 오래될수록 퇴사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집계됐다.

 

퇴사가 고민된 지점은 다양했다(복수선택). 가장 많은 득표를 받은 항목에는 연봉(16%)이 꼽혔다. 이어서 상사·직속 상사, 조직 분위기·회사문화(13%) 업무(12%) 복리후생(10%) 순으로 두 자릿수 선택을 받았다.

 

이 외에도 기타 근무여건(9%) 동료·직원들(7%) 야근(6%) 출퇴근 시간·거리(5%) 학업·진학에 대한 미련(3%) 등의 이유가 확인되었고, 일부 중기 재직자들에게서는 청년내일채움공제 프로그램 참여 거부(2%)로 인해서 퇴사를 고민했다는 답변도 발견됐다.

 

다만, 이를 기업 규모별 교차분석 한 결과 눈에 띄는 특징이 발견됐다. 퇴사 고민 사유에 대해 대기업 입사자는 업무(15%)를 가장 많이 꼽았지만, 중견중소기업 재직자는 공통으로 연봉(17%)1위로 선택했기 때문.

 

또한, 복리후생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는 응답의 경우 중소기업에서 11% 선택된 것에 반해 대기업에서는 6%에 그쳐 기업 규모가 작아질수록 복리후생에 대한 고려가 커지는 것은 아닐지 추측케 했다. 반대로 동료, 직원들 때문에 퇴사를 고민했다는 응답률은 중소기업 7%에 비해 대기업은 10%로 높아져 각기 다른 양상을 보였다.

 

끝으로, 이들의 퇴사 고민 이후 행보는 다양했다. 절반에 가까운 46%는 아직 퇴사를 고민하고 있었고, 나머지 중 29%는 퇴사 의사를 누르고 다시 직장에 전념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8%는 이미 퇴사를 했고, 17%는 퇴사를 통보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본 설문조사는 3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 인크루트 회원 총 1,408명이 참여했고 그 가운데 직장인 회원 1,206명의 응답을 참고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1%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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