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상반기 공채, 어학 성적에 발목? '단기간 고득점' 이렇게 준비해라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3.18 09:17

 


강남 파고다어학원 토익 대표강사 1타토익의 천정배 강사가 토익 강의를 하고 있다.

 

 

LG, SK,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을 필두로 상반기 공채가 한창이다. 채용 규모는 전년도와 유사하거나 좀 더 많은 인원을 신규 채용한다. 취업준비생에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채용 관문을 넘기란 쉽지 않다. 특히 올해 약 1만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삼성그룹은 학점은 불문이나 어학성적은 필수로 요구한다. ‘탈스펙채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도 여전히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는 기업이 적지 않기 때문에 토익과 함께 토익스피킹, 오픽은 취준생의 필수 스펙이다.

 

이에 국내 종합 어학교육기관 파고다어학원의 토익 전문강사 천정배, 토익스피킹의 애슐리, 오픽의 니나 리​ 강사의 도움을 받아 필수 어학 스펙으로 자리 잡은 토익, 토익스피킹과 오픽의 단기 고득점 비법을 정리해봤다.

 

 

독해력과 어휘력이 토익 고득점의 핵심!

 

오는 31(), 정기 토익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파고다어학원 천정배 강사는 이에 대비하기 위한 단기 고득점 비법은 바로 빠른 독해력에 있다고 전했다. 신토익 이후 지문에 산재되어 있는 정보를 빠르게 찾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영어 문장에 대한 해석이 짧은 시간 내 이뤄져야 한다. 간혹 토익 공부를 오래 끌고 있는 수험생들을 보면 문법 공부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는데, 문법 문제는 총 200문제 중 단 10%에 불과하다.

 

가장 핵심은 영어 문장을 얼마나 빠르게 읽고 이해하느냐그리고 듣고 이해하느냐이다. 문법보다는 독해력과 어휘력에 집중하는 것이 불필요한 시간 소모를 최소화하고, 단기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전략이다.

 

이어, 천정배 강사는 시험 2~3일 전에는 파트 56의 오답노트를 훑어보고, 어휘를 리뷰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라고 조언한다. 또한, 시험 당일에는 고사장에 30분 정도 일찍 도착하는 게 좋다. 시험 직전 30분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는지가 10~20점의 점수 차이를 만든다. 2시간 동안 숨쉴 틈 없이 문제를 풀어야 하므로, 가벼운 마음으로 어휘를 쭉 훑어보자. 만약 LC가 약한 수험생이라면 미리 준비해간 파트 2의 음원을 가볍게 들으며 워밍업을 하는 게 좋다.

 

 

토스 비법은? 발음 걱정 말고, 자신의 생각을 유창하게

 

강남 파고다어학원 토익스피킹 애슐리 강사는 한국식 발음이 섞여 있거나, 원어민과 같은 완벽한 발음이 아니어도 유창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토익스피킹 고득점의 핵심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특히, 파트 3질문에 응답하기(Respond to Questions)’은 즉흥적인 응답을 통해 응시자의 유창성을 측정하는 문제다. 이미 영어를 많이 알고 있는 응시생들도 고급어휘나 표현력이 부족해서 즉각적인 답변을 못하는 게 아니다. 문법, 어휘에 대한 지식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어에 대한 노출의 기회가 적고, 영어로 말해본 경험이 부족해 답변하는 게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고사장에서는 스피커(speaker)가 딕테이션(dictation)을 읽어주는 시간에 키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예상되는 질문이나 질문과 관련된 단어를 떠올리는 연습을 해야 한다. , 화면에 질문이 나타나면 재빨리 눈으로파악한 후, 반 박자 쉬고 대답해야 한다. 새로운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답변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우의 수를 염두 해두고, 즉흥적인 상황 하에서 답변하는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라고 강조했다.

 

 

오픽에서는 준비한 답변을 실제로 말하듯이 연기하며 말해라

 

오픽은 시험을 철저히 분석한 맞춤 전략과 모법답안 숙지가 고득점 비법의 핵심이다. 응시생들이 사전 서베이에서 선택해야 하는 12개의 주제 외 폭 넓게 출제되는 공통형 주제들이 방대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다양한 주제와 문제 유형을 관통하는 핵심 문장(key sentences)등을 많이 숙지해야 한다.

 

한국 학생들의 경우 스피킹에서도 문법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해 막상 답변을 하려 하면 입이 안 열려서 공포감을 느낀다는 경우를 강의 현장에서 많이 접한다. 허나 오픽에서 요구하는 문법적인 완성도는 여타 공인영어시험에 비해 훨씬 난이도가 낮고 평이하다. 예를 들어, 난이도가 높지 않음에도 학생들이 고전하는 문제가 과거 경험에 대해 묻는 유형이다. 이 경우 단순하게 과거시제를 구사하는 연습 위주로 훈련을 하면 된다.

 

또한, 영어말하기 시험에서 고득점을 좌우하는 것이 바로 전달력과 유창성인데, 이는 연습량과 비례한다. 준비된 답변을 충분한 연습을 통해 실제로 말하듯이 연기하며 유창함을 보완해 나가는 게 매우 중요하다. 파고다어학원 니나 리 오픽 강사는 특히, 말하기에 두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경우 실전과 최대한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와 분석이 필요하다. 공인영어시험 역시 시험에 대한 분석을 통해 본인의 수준에 맞는 학습법으로 접근해야 단기에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준비기간과 상관없이 충분한 반복연습과 꾸준한 학습이 뒷받침 돼야 목표 점수나 등급을 받는데 용이하다. 특히 영어말하기 시험의 경우, 고득점의 핵심은 모두 유창성에 있다. 영어로 말하는데 대한 두려움을 지우고, 자신 있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데 집중하면 고득점은 생각보다 쉽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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