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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아르바이트생 5명 중 2명 ‘수당 못 받아’… 미지급 1위 수당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1.22 09:26

 

 


아르바이트생 5명 중 2명은 주휴수당, 휴일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그리고 퇴직금 등 추가근로 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묵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분위기가 상당했고 또는 지급요건을 몰라서 신청도 못 해봤기 때문이었다. 이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콜이 아르바이트생 89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났다.

 

알바콜의 이번 설문은 아르바이트생을 대상으로 근로수당 외 추가수당에 대한 이해도를 살펴보는 것에서 시작했다. 알바콜은 먼저 각 수당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 물었다. 주휴수당, 휴일근로수당, 야간근로수당 그리고 퇴직금 4개 항목의 인지도를 살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5%는 수당별 지급요건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나머지 35%는 모르고 있었다. 특히 휴일근로수당’(<모름> 49%) 퇴직금’(<모름> 42%)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 과반에 이르렀다.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근무 시 주휴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퇴직금 역시 평균 주 15시간 이상씩 1년 이상 계속 근로자에 대해 지급받는다. 휴일근로수당 및 야간수당은 각각 휴일근로 및 야간근로에 대해 통상임금 대비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것.

 

그렇다면, 실제 수령자격이 충족되어 지급받은 경우는 어느 정도 비율이었을까?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는 추가수당을 지급받았고, 40%는 지급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항목별로는 차이가 드러났다. 인지도에 이어, 실제로 지급을 가장 받지 못한 수당 역시 휴일근로수당’(<못 받았다> 41.4%)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 순서대로 주휴수당’(38.4%) > ‘야간근로수당’(35.1%) > ‘퇴직금’(34.9%) 순으로 지급받지 못했다.

 

지급받지 못한 가장 큰 사유로는 암묵적으로 지급하지 않는 분위기’(40%)1위에 꼽혔다. 수령자격이 충족되어 지급이 정당화되었음에도 정당한 근로 대가를 받지 못한 것. 다음으로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신청도 안 함)’28% 득표하며 2위에 선택됐다. 앞서, 수당별 지급요건에 대해 전체 아르바이트생의 35%는 내용조차 모르고 있었다는 점과 맥을 같이 한다. 이 외에도 신경 쓰지 않거나 모르는 것 같다’(18%), ‘(점주 혹은 점포가)지급할 여건이 안됨’(10%) 등의 미지급 사유가 이어졌다.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아르바이트 시작 전 받지 않기로 협의’(3%) 했다는 의견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저임금 인상을 바로미터로 2018년 이전과 이후 근무자로 나누어 지급 결과를 살펴본 결과, 4개수당 중 야간근로수당을 지급받은 비율이 2018년 이전에는 63.9%에서 2018년 이후 72.7%8.8%P 늘어난 점이 특기할 만하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0일부터 17일까지 알바콜 회원 총 930명을 대상으로 진행, 이 중 아르바이트 근무경험이 있는 899명의 응답결과를 참고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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