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정시모집 지원 전략, ‘어렵다면? 차라리 단순하게’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12.03 10:27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의 ‘2019 정시모집, 모아보기’

 


 

 

2019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82972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3.8%를 차지하며, 전년도 92652명과 비교해 9680명 감소했다. 정시 모집인원 중 87.1%72251명은 수능 전형으로 선발한다. 정시 원서접수 기간은 1229()부터 13()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실시한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서울교대 부산교대 등 대부분이 13()까지다. 그밖에 서울대 경인교대 춘천교대는 1229()부터 1231()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해, 가장 일찍 마감한다. 11() 마감 대학은 전주교대, 12() 마감 대학은 국민대 서울과학기술대 아주대 충남대 공주교대 진주교대 청주교대 등이다.

 

 

2019 정시모집, ‘SKY 대학모두 수능 100%


 


 

 

모집군별 대학 현황을 보면, 가군에선 서울대 등 137개교(전년도 131개교), 나군에선 고려대, 연세대 등 136개교(전년도 133개교), 다군에선 중앙대 등 123개교(전년도 117개교)가 정시모집을 실시한다.

 

주요 대학별로 올해 정시 전형의 특징을 보면, 연세대가 나군 수능 100%로 선발하여 종전 수능 90%와 학생부 10%에서 바뀌어 서울대(가군), 연세대(나군), 고려대(나군)가 모두 정시에서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강대는 가군에서 전체 모집단위에 대하여 문이과 교차 지원이 전면 허용된다.

 

한양대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90%와 학생부 10%로 선발한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의 수능 반영 방법에서 전년도와 달리 인문과 인문로 구분하여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다르기 적용되는 데, 인문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 25%, 탐구 15%, 인문는 국어 30%, 수학 35%, 영어 25%, 탐구 10%를 반영한다.

 

동국대(, 나군)는 종전 수능 100%에서 올해부터 수능 90%와 학생부 10%로 변경되어 선발한다.

 

수능 성적 활용 지표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이 국어와 수학은 표준점수, 탐구는 백분위를 활용한 변환표준점수를 반영하는데 반해 국민대, 숙명여대 등은 국어, 수학, 탐구 모두 백분위 성적을 활용한다.

 

 

 

○ 정시모집, 영어 영향력 적은 대학? 서울대고려대서강대중앙대

 

올해도 수능 상위권 학생들은 인문, 자연계 대부분 가군에는 서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의학계열 등으로 나군에는 연세대 및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교육대, 의학계열 등, 다군에는 중앙대, 의학계열 등의 지원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는 인문계의 경우에 합격선이 최상위 0.08%에서 하위 0.3% 정도로 분포하고, 자연계는 최상위 0.05%에서 하위 1.5% 이내로 분포되는 경향이다. 고려대는 인문계 0.1%에서 1.3%까지, 자연계는 0.1%에서 3%까지, 연세대는 인문계 0.1%에서 1.4%까지, 자연계는 0.06%에서 2.5%까지 분포하는 흐름이다.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대체로 인문계가 상위 0.7%에서 상위 2% 이내, 자연계는 상위 0.1%에서 상위 45% 이내까지 합격선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정시 판도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 2년제 실시와 국수탐 상대평가에 따른 평가에 의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직접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경우이기도 하다.

 

영어가 상대적으로 전년 대비 어렵게 출제함에 따라 등급에 따른 점수 부여 방식을 보면, 서울대, 고려대, 서강대, 중앙대 등은 영어 영향력이 적은 반면(성균관대, 한양대 등은 변별력 중간 정도 수준)에 연세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은 상대적으로 영어 영향력이 존재하는 편이다. 수험생에 따라 영어 1등급을 받는다고 하면 대학 선택의 고민이 없겠지만 영어 2등급(특히 3등급)을 받는 수험생 중 국수탐 성적이 최우수한 학생들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희대 등의 지원에 어려움을 느낄 것으로 보인다.

 



 

 

상위권 소신 지원파, ‘가군적정선 의심하고 또 의심하라

 

올해도 전년도에 이어 국수탐 기준(영어는 등급에 따른 가감점 정도)으로 합격선을 예측하고, 모의 지원을 통한 현실적인 합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

 

전반적인 지원 추세로는 대체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 가군 서울대는 소신 지원, 나군 고려대 및 연세대 등은 적정 지원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군 고려대 및 연세대 추가 합격을 목표로 하는 상위권 소신 지원파들은 가군 적정 지원선(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 상당히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 수준대별로 상위권 학생들은 모집인원의 특성상 가군, 나군에 실질적으로 소신, 적정 대학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지원하면 좋고, 중위권 이하 수험생들은 모집군별로 가, , 다군에 걸쳐 소신, 적정, 안정 지원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지원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수능 성적 활용 지표(표준점수, 백분위)와 반영 영역 수, 영역별 반영 비율 정도에 따라 자신의 점수와 가장 잘 부합되는 대학 및 모집단위로의 지원도 필요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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