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9 수능 직후 당일 점검 사항, 놓치지 말자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11.15 09:52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가 제안하는 ‘수능 직후 점검 사항’

 



 

2019학년도 수능이 1115() 시행된다. 오늘을 잘 넘기고 나면 대입의 큰 산을 하나 넘는 셈이다. 다만, 수능이 끝났다고 하여 수험생의 모든 시험이 끝난 것은 아니다. 수능 후에 치르는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나 면접, 적성고사 등이 남아 있고, 학교에 따라 고3 2학기 기말고사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시험 대비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수능을 마친 직후 해야 할 일도 있다. 원점수와 예상 등급 기준으로 가채점 결과를 분석하여 자신의 성적에 대한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하기 때문. 이를 바탕으로 수능 이후에 실시되는 수시 대학별 고사(논술, 면접, 적성 등)에 응시할 것인지 판단하고, 정시 지원이 가능한 대학 선도 어느 정도인지 가려내야 한다.

 

더불어 논술전형에 응시한 수험생은 최근 대학별 수시 논술고사가 고교 교육과정 중심의 출제가 강화되고 특히 난이도가 종전에 비하여 평이해진 만큼, 최근 논술 기출문제와 모의 논술고사 등을 참고하여 변화된 경향에 맞추어 대비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후 해야 할 일]

 

1. 2019 수능 가채점 후 각 영역(유형), 과목별 등급 컷파악하기

 

국어, 수학, 탐구 등 각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원점수(추정)가 어떠냐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학력 기준 통과 여부와 응시 영역별 성적에 대한 위치 확인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 이번 수능에서 자신이 어느 정도 등급이 예상되느냐에 따라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있는 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은 통과 여부의 판단 자료가 되고, 응시한 영역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하는 근거가 된다.

 

특히, 상위권 및 중상위권 이상의 관심인 국어, 수학(/)1등급(상위 4%), 2등급(상위누적 11%), 3등급(상위누적 23%), 4등급(상위누적 40%) 예상 원점수가 중요하다.

 

다만, 올해로 2년차인 영어 절대평가 시행은 난이도가 중요하여 1등급(90점 이상), 2등급(8089)에 속한 학생의 비율이 중요하다. 참고로, 2018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10.03%이었고, 올해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은 7.92%이었다.

 

 

2. 수능 후 수시 논술 전형 등 참가 여부 결정하기

 

수능 시험일 이후 수시 전형에 참가할 것인지의 여부를 판단한다. 자신이 기대한 점수에 못 미치거나 성적 변화가 크지 않으면 수시 전형에 적극 응시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기대 이상 좋은 일부 수험생은 수시 전형의 논술 및 면접, 적성고사에 응시하지 않아야 정시에서 더 상위 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별로 논술은 선행학습 금지법 본격 시행에 따라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는 경향인데, 지원 대학 및 계열별로 올해 실시한 모의 논술고사 문제와 전년도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하여 대비하도록 한다.

 

 

3. 탐구영역에서 과목별 유불리 파악하기

 

국어, 수학(/), 영어는 사실상 공통으로 응시하는 것이어서 선택에 따른 유불리가 크지 않은 반면에 탐구 영역은 과목별로 선택하여 응시하므로 과목별 난이도에 따른 유불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영어가 절대평가로 시행되면서 탐구 영역의 중요도가 증가했으며, 특히 자연계열은 과학탐구의 비중이 과거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사회탐구(9과목), 과학탐구(8과목)의 난이도 등도 대입의 중요한 요소라 볼 수 있다. 표준점수의 특성 상 어려운 과목에서 고득점을 달성할 때, 원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고 해도 최종 표준점수, 백분위 상으로는 유리할 수 있으니 자신의 성적을 놓고 종합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4. 정시 지원 전략 설정하기

 

가채점 결과에 따른 지원 전략으로 정시 지원 대학 선을 예비 설정(예행 연습)해야 한다. 정시 전형 시에는 수능 성적이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 및 백분위가 반영되기 때문에 원점수만 놓고 지원 전략을 짜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최종 성적 발표 후 수시 전형에 모두 불합격한 경우까지 대비하여 정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하기 때문에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점수 및 예상 등급 정도로 대략 정시 지원 대학 선을 정하며 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직후인 1116()부터 각 입시기관별로 설명회가 진행되는데, 이 때 배포되는 설명회 자료집, 정시 배치표(가채점 기준) 등을 받아서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5. 2020 수능 봐야 할 예비 고3은 수능 출제 경향을 분석하라

 

2019 수능이 끝남과 동시에 수험생 바통은 예비 고3, 즉 현재 고2 학생에게로 넘어간다. 2 학생들은 향후 수능에 대비해 2019 수능의 각 영역별 출제 경향을 분석하고 EBS 교재 연계 방식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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