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유관순 위인전 읽고-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가고-일제시대 역할극까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11.03 08:00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이 제안하는 '지루한 역사를 흥미롭게 배우는 3단계 독서 학습법'

 

2017학년도 수능부터 한국사가 필수 응시 과목으로 지정된 후 역사 공부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됐다. 하지만 역사를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들에게 역사란 단지 어려운 과목에 불과할 수 있다. 학습 범위가 방대하고 어려운 용어가 많아 자칫 지루하고 암기해야 할 게 많은 과목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역사를 흥미롭게 생각하면서, 주체적이고 올바른 사관을 가질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책을 활용하는 것. 교과서로만 접하는 수동적인 학습 방식에서 벗어나 책을 읽고, 체험학습을 병행하면서, 놀이와 결합한 독후 활동을 전개하는 등의 능동적인 학습 방식은 역사를 흥미롭게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113, 학생들이 일제식민지정책에 항거한 날을 기념하여 제정한 법정기념일)을 맞아,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오용순 연구소장과 함께 독서 활동을 토대로 역사를 흥미롭게 익히고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3단계 학습법을 소개한다.

 

 

시대의 역사를 대표하면서도 스토리가 풍부한 위인전읽기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기 위한 첫 단계는 바로 위인전을 읽는 것이다. 역사적 사실을 시간 순으로 풀어낸 책부터 읽게 된다면 지루함을 느낄 소지가 다분한 탓이다.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의 전기를 읽되, 시즌에 맞는 인물 중 연계성을 고려해 평소 많이 접해 보았던 위인을 선정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앞두고 일제강점기 때 학생으로서 독립 운동에 참여했던 인물 중 유명한 유관순의 전기를 읽는 식이다.

 

이 때, 비슷한 시대의 인물들을 골라 같이 읽어 볼 것을 추천한다. ‘유관순을 읽었다면,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인 김구’, ‘안창호’, ‘주시경등의 위인전을 읽는 방식이다. 동 시대의 다양한 인물의 일생을 통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를 이해하고, 어떻게 위기를 극복했는지 살펴 보는 과정에서 역사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혀 나갈 수 있다.

 

 

체험학습을 통해 오감으로 느끼며 배우기

 

읽은 책을 바탕으로 한 체험학습을 하면 그 시대의 역사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된다.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점을 고려해 전라도 광주에 위치한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광주에서 일어난 학생 독립 운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식이다. 일제강점기 때의 독립운동가 위인전을 읽은 것에서 착안해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들여다 보는 것도 좋다.

 

가정에서 체험 장소를 미리 조사하고, 가서 볼 내용에 대한 자료집을 만드는 등의 사전 활동은 체험에 대한 아이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예약 유무, 체험 활동 시 유의 사항, 프로그램 내용 등을 미리 체크하고, 프로그램 주제나 연관성, 핵심 활동 등에 대해 조사한다. 이 때 스스로 관심을 가지게 된 부분이나 궁금한 점을 중심으로 메모한다면 체험 활동 시 더욱 효과적이다.

 

 

역사 신문 만들기, 미니 연극 하기 등 놀이와 결합한 독후 활동으로 즐겁게 이해하기

 

놀이와 결합한 활동은 역사 지식을 즐겁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가령, ‘유관순’, ‘김구등의 위인전을 읽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다녀왔다면, 이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에 발행되었음직한 나만의 역사 신문을 만들어 보거나, 가족과 함께 퀴즈를 만들어 역사 골든벨을 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장 좋은 것은 가족과 함께 미니 연극을 해 보는 것이다. 스스로가 유관순이 되어 시대를 재현해 보는 식으로, 자신이 맡은 역할의 성격을 그대로 연기해보며 인물의 생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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