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활동우수형), 특기자전형, 고른기회전형에서 면접 평가를 진행합니다. 그 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경우 올해 6.7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내었으며, 수능 이전인 10월 20일(토)에 면접이 진행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11월 16일(금)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경우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교과 50%, 비교과 50%)로 3배수를 선발하며, 2단계에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40%와 면접평가 6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고, 1단계 성적이 2단계에서 반영되지 않으며, 면접평가 비중이 60%를 차지해 합격에 있어서 면접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와 중복 합격하는 학생들의 이탈로 인해 추가 합격의 기회가 비교적 충분하므로, 면접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면접 기출 문제를 분석하라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지난해 기출 문제를 보다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의 면접은 제시문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1차 면접과 학생부 기반으로 지원자의 자기주도성 및 창의적 해결능력을 확인하는 2차 면접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2018학년도 1차 면접에선 지역별 출산율 및 맞벌이 부부의 소득별 출산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나타내는 도표가 제시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2개의 문제가 제출되었습니다.
○ 면접 진행방식 및 특징을 파악하라
면접 진행방식 및 주요 특징은 대학 입학처가 직접 안내한 것이 가장 정확하므로, 연세대학교 입학처가 올해 발행한 ‘2019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에 수록된 내용으로 갈음하겠습니다.
<출처 : 2019학년도 연세대학교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
면접 평가 방법으로는 지원자 1명을 대상으로 복수의 평가위원이 2가지 방식으로 면접을 실시합니다. 1차 면접에서는 제시문 기반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을 실시하고, 2차 면접에서는 지원자 본인의 고등학교 교내 활동 기반의 자기주도성 및 창의적 해결 능력을 확인하는 면접을 실시합니다. (연세대학교의 경우 면접 시 교복착용을 금지합니다.)
○ 철저한 준비를 하라
그렇다면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면접을 앞두고,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요?
1차 면접의 경우 제시문을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면접이므로, 사회현상에 대한 도표나 그래프를 분석하고 자신의 언어로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이 요구됩니다. 이를 위해 사회탐구 과목 책을 여러 번 읽어 두는 것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신문 등을 통하여 시사 상식에 대한 지식을 넓히는 동시에 도표나 그래프가 제시되어 있는 자료를 시간을 갖고 꼼꼼히 분석하는 연습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나온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연습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기출 문제 분석을 통해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한편 모의면접으로 실전 감각을 향상시키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2차 면접의 경우, 자신이 제출한 서류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숙지하는 것이 가장 기초적인 대비가 될 겁니다. 자신이 제출한 서류와 관련해 추가적인 심층 질문이 나올 수 있으므로 제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별 예상 질문 및 답변서(1분 내외)를 기본 및 심화 버전으로 구분하여 준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 학과와 관련된 전공 지식 및 시사 상식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지만 때때로 자신이 지원한 학과와 전혀 다른 분야의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다양한 경우의 수를 생각하면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제한 시간 내에 자신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므로 활동을 하게 된 계기와 과정, 결과, 변화된 점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질문이나 난이도가 높은 질문, 알아도 답변이 바로 생각나지 않는 질문의 경우에도 유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평소 다양한 질문을 가지고 모의면접을 많이 진행하면 좋습니다.
끝으로 면접 당일 면접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고, 자신이 면접을 잘못 보았다고 생각하여 위축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도 ‘소신껏 자신의 역량과 생각을 전하고 온다’고 생각하고 가급적 마음 편히 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면접을 잘못 봐서 떨어졌다고 생각하였는데 의외로 합격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에듀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