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AI 채용… 1년 전과 비교해 긍정적→부정적 변화
  • 허이선인턴 기자

  • 입력:2018.09.17 13:19

1년 전과 비교해 AI 채용 과정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인사담당자 375명을 대상으로 ‘AI 채용에 대한 생각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9%‘AI 채용 과정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긍정적이라는 답변은 45.1%로 지난해 7월 같은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52%를 차지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AI 채용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경험으로 얻은 인재 보는 눈을 활용할 수 없어서(52.6%)’1위로 꼽혔다. ‘AI 채용 족집게 강의 등으로 천편일률적인 자기소개서/면접 답안이 늘어날 것 같아서(28.3%)’, ‘아직까지는 AI 채용의 시행착오와 혼란을 겪을 것 같아서(9.3%)’, ‘AI 채용 시 지원자가 줄어들 것 같아서(4.1%)’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AI 채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를 묻자 구직자들에게 채용 투명성을 어필할 수 있어서39.4%로 가장 많았고 ‘AI 채용이 요즘 시대에 맞는 것 같아서(30.3%)’, ‘정말 우리 회사와 맞는 인재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아서(12%)’, ‘채용 업무의 수고를 덜 수 있을 것 같아서(8.5%)’ 등이었다.

 

이어 어느 절차에서 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64.1%맞춤 인재 매칭이라고 답했다. ‘면접전형’ 24.7%, ‘서류전형’ 9.9%, ‘인적성 및 필기전형’ 1.4%였다.

 

인사담당자의 47.3%우리 회사에 AI 채용을 도입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며 ‘AI 채용을 도입할 생각이 있다’ 33%, ‘타 기업 사례를 보고 결정하겠다’ 19.7%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지금과 비교하면 AI 채용 시 맞춤 인재 채용률이 어떨 것이라고 생각하나에 대해 물었다. 인사담당자 10명 가운데 7명은 맞춤 인재 채용률이 높아진다(74%)’고 답했다. ‘맞춤 인재 채용률이 낮아진다는 답변은 26%에 불과했다.

  



▶에듀동아 허이선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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