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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큼 다가온 가을, 수목원에서 제대로 맛봐라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9.08 09:00
가을 만끽할 수목원 나들이

 








가을이 왔다.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40도에 육박했던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날씨가 매우 선선해진 것. 문 밖을 나가기만 해도 비 오듯 쏟아지는 땀에 외출을 꺼려했던 학부모들도 이제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갈만한 곳이 없는지 찾느라 분주하다.

 

 

자녀와 함께 불쑥 찾아온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나들이 장소는 어딜까. 마침 ‘개학 증후군’을 겪고 있을 자녀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떠나보자.

 

 

◯ 포천 국립수목원

 

대개의 수목원은 입장료가 다소 비싼 편이다. 하지만 포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에 방문하면 저렴한 입장료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1120ha의 자연림과 102ha에 이르는 전문전시원, 산림박물관, 산림생물표본관, 산림동물보전원, 난대온실, 열대식물자원연구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식물의 용도, 분류학적 특성 또는 생육 특성에 따라 수생식물원, 식·약용식물원 등 22개로 이뤄진 전문전시원이 가장 인기 있다. 전문전시원에는 무려 3344종류의 식물을 식재하여 학생들의 현장학습 장소로도 자주 활용된다고. 

 

또한 희귀·특산식물보존원에서는 자생지에서 사라지는 희귀식물과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특산식물 400여 종을 7개의 주제원(울릉도식물, 고층습원, 습지, 석회암지대, 한라산, 백두산, 숲정원)에 따라 전시하고 있다. 평소 관찰하기 어려운 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식물에 관심이 많은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국립수목원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이다. 일일 제한인원이 초과될 경우 입장이 제한될 수도 있으니 홈페이지 및 유선을 통해 사전 확인을 하고 방문하자.

 

 

○ 강화 석모도수목원 

 

인천 강화군에 위치한 석모도는 최근 석모대교 개통으로 배를 타지 않고도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석모도수목원’은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장점. 석모대교를 건너며 탁 트인 바다도 보고, 수목원이 자리한 산 속에서 수백여 종의 식물들을 눈으로 즐길 수 있다. 

 

‘고산습지원’ ‘고사리원’ 등 총 12개 테마 전시원과 유리온실,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숲 해설 프로그램과 목공예 체험학습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가족과 함께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  

 

근처에는 △석모도 미네랄온천 △보문사 등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 춘천 제이드가든

 

강원 춘천에 위치한 제이드가든은 ‘숲 속의 작은 유럽’을 표방한 수목원이다. 유럽의 각국을 대표하는 정원들로 수목원을 구성했기 때문.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라 길을 걸으며 호젓하게 가을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산책로도 마련돼 있다. 특히 여러 종류의 단풍나무가 식재된 단풍나무길은 수목원을 위에서 내려다보며 조용히 산책할 수 있는 코스. 단, 유모차나 휠체어는 진입이 어렵다. 

 

따라서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숲속바람길로 가보자. 바닥이 포장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의 이동에 어려움이 없는 코스이기 때문. 큰 나무들의 그늘이 항상 드리워진 길로 인근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한 것도 장점이다. 

 

제이드가든의 입장료는 어른 8500원, 중고생 6500원, 어린이 5500원이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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