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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학사도 이제는 ‘불합격 환급반’이 대세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7.24 17:37

 




그 동안 공무원 및 어학 수험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왔던 ‘환급상품’이 독학사 시장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환급상품’은 합격자가 소수일 수밖에 없는 공무원, 어학 시장에서 환급 댓가로 자사 브랜드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합격 수기나 인터뷰를 얻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활용된 전략상품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5년 독학사 최초로 출시된 ‘iMBC 캠퍼스 불합격 환급반’은 iMBC 캠퍼스의 학습 콘텐츠로도 합격하지 못한다면 수강료를 돌려준다는 다소 파격적인 특별상품이다.

 

 

독학사 수험생들에게는 유명한 iMBC 캠퍼스는 학원은 커녕 전용 교재 하나 시중에서 구할 수 없던 척박한 독학사 수험시장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독학사 8개 학과 전단계 전용 교재를 일반서점을 통해 유일하게 시판하면서 유명해진 독학사 전문 브랜드다.



 

iMBC 캠퍼스 이병현 마케팅전략팀장은 “합격생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수년 간 분석한 끝에 교재와 커리큘럼만으로 누구나 독학사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서 “환급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 반대 목소리도 컸지만, 마침 교육 소외계층에게 꿈과 희망을 주자는 취지로 지식과미래와 iMBC가 공동브랜드 ‘iMBC 캠퍼스’를 론칭하면서 열공 의지만 있다면 비용부담 없이 누구나 독학사로 4년제 학사학위 취득에 도전하게 하자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불합격 환급반’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하였다.



 

현재 iMBC 캠퍼스 불합격 환급반은 경영학과, 심리학과, 영어영문학과, 국어국문학과, 유아교육학과, 법학과. 컴퓨터과학과 등 7개 과정이 운영되고 있는데, 그동안 가장 인기가 많은 과정은 심리학과 과정으로 전체 판매 중 2015년 33%, 2016년 36%, 2017년 43%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iMBC 캠퍼스 심리학과 신혜인 교수는 “‘iMBC캠퍼스 불합격 환급반’은 1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독학사의 제도적 장점을 가장 극대화한 상품으로 콘텐츠와 커리큘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없다면 불가능한 상품이었다”면서 “지난 3년여의 축적된 운영 노하우까지 결합된 현재의 불합격 환급반은 수험생에게 가장 최적화된 상품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하였다.



 

“물론 합격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 공학적으로 마련된 환급 규정을 정직하게 수행해야 100% 합격을 장담할 수 있다”며 환급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경제적 부담이라도 덜어 주고자 하는 iMBC 캠퍼스의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이라고 설명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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