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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파이어 블로그 - 첫 번째 이야기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6.14 10:54

 





출판사 가람어린이가 뱀파이어의 운명을 거부하는 열세 살 사춘기 소년과 뱀파이어가 되고 싶어 하는 엉뚱 소녀의 아찔하고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뱀파이어 블로그’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BBC 블루피터 ‘이달의 책’에 선정됐다.

 


 

○ [책 소개] 반-뱀파이어 소년의 팔로우 요청, 수락하시겠습니까?

 
 

열세 살 생일을 맞은 마르크스는 부모님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넌 이제 곧 반-뱀파이어가 될 거란다.” 이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더없이 평범했던 소년 마르크스의 일상은 그날부터 뒤죽박죽 뒤엉키고 만다. 예고도 없이 인생에 불쑥 끼어든 송곳니와 함께 시도 때도 없이 ‘피 고픈 증상’이 찾아들고, 친구가 흘린 코피를 보고 군침을 흘리는가 하면, 반-뱀파이어를 노리는 무시무시한 적까지 등장하며 안 그래도 고달픈 사춘기 소년의 인생은 무지막지하게 꼬이기 시작한다.

 
 

반-뱀파이어 따위는 되지 않을 거라고 선언한 마르크스는 변화를 멈추려고 있는 힘껏 저항하는 한편 투쟁기를 비밀 블로그에 낱낱이 기록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곧 자신이 일생일대의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반-뱀파이어가 될 운명을 타고난 마르크스는 과연 바라는 대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아니면 반항을 멈추고 어엿한 반-뱀파이어로 거듭날까? 마르크스를 노리고 점점 포위망을 좁혀 오는 보이지 않는 적의 정체는 무엇일까? 아찔아찔 흥미진진한 마르크스의 모험, 그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부모님 말씀을 잘 듣는 착한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 어딘가 꼬여 있고, 빈정대기 일쑤이며, 진지한 상황에서 꼭 시시껄렁한 농담을 던져야 직성이 풀리는 모습을 보인다. 몬스터를 사랑하고 몬스터가 되고 싶어 하며, 집보다는 숲이 편하다며 숲을 배회하기도 한다. 이런 주인공들은 부모에게는 늘 마음에 차지 않는 골칫거리들이지만, 같은 10대 어린이 독자들에게는 대리 만족, 즉 속 시원한 공감대를 느끼게 하는 친구이자 본인 스스로인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또한 사건을 전개시켜 나가는 주인공들의 소심함과 엽기 행동, 번뜩이는 재치, 여기에 엉뚱함과 순박함은 독자들에게 익살스러운 유머를 선사할 것이다.  

 

 

 

○ [저자 소개] 글 피트 존슨, 옮김 김화경

 
 

-피트 존슨: 아이들이 사랑하는 재치 있는 감성의 소유자. 영화 평론가로 일하다가 교사가 되었고, 교실에서 학생들과 호흡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저서로는 출간 즉시 여러 분야의 상을 수상한, 반-뱀파이어 소년의 투쟁기 ‘뱀파이어 블로그’ ‘뱀파이어 사냥꾼’ 등이 있다.

 
 

-김화경: 한동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출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샐리의 따뜻한 아침 식사’ ‘쉼터에서 만나다’ 등이 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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