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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바 사장님 46.8%, “알바 일손 부족할 땐 직접 소화!”, 가족동원도 31%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05.01 16:45

 


 

 

알바 사장님의 46.8%가 직접 필요한 업무를 소화하는 방식으로 부족한 일손을 메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과 지인을 동원한다는 응답도 31%로 적지 않았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대표 포털 알바몬이 사업체를 운영 중인 아르바이트 사장님 575명을 대상으로 알바생 고용현황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사장님들의 알바생 고용현황을 살펴 보면 1~4명을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이 65.9%로 가장 많았다. 5~9명 고용이 16.7%, 10명 이상 고용이 11.0%로 뒤를 이었다. 또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 6.4%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알바생을 한 명도 고용하지 않고 직접 운영한다는 응답은 PC/편의점/노래방에서 13.9%로 가장 높았으며, 생산/노무 업종에서도 12.8%로 나타났다.

 

이 같은 고용 규모가 사업을 운영하기에 적정하냐는 알바몬의 질문에 51.7%의 사장님이 딱 좋다고 밝힌 가운데, ‘부족하다는 응답도 36.3%로 적지 않았다.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딱 적당한 수준의 인력규모를 유지하고 있다는 응답이 51.7%로 가장 높았으며, ‘필요한 인력보다 여유롭게 고용하여 운영 중이라는 응답도 12.0%로 나타났다. 반면 일손이 조금 부족한 편이라는 응답은 27.1%, ‘일손이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은 9.2%였다.

 

일손 부족을 호소하는 응답을 업종별로 살펴 보면 유통/서비스 51.4%, 사무 41.3%, PC/편의점/노래방 38.0%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서도 매우 부족하다는 응답은 PC/편의점/노래방에서 22.8%로 가장 높았다.

 

이처럼 적지 않은 사장님이 일손이 부족한 채로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구인난경기 악화탓이었다. 알바몬몬몬이 사장님들에게 필요한 일손만큼 알바생들을 고용하지 않는 이유(*복수응답)를 물은 결과 원하는 수준의 알바생을 뽑기가 쉽지 않아서41.6%1위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악화로 매상, 매출이 전같이 않거나 만족스럽지 않아서(39.2%)’, ‘알바생을 뽑아도 퇴사와 이직이 잦아서(36.4%)’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최저임금 인상폭이 너무 커서, 그 충격 때문에를 꼽는 응답률은 31.6%4위에 그쳤다. 이밖에 임대료, 원재료값 등 줄일 수 없는 비용부담이 커서(13.9%)’, ‘최저임금과 관계 없이 그 전부터 임금부담이 커서(13.4%)’, ‘직원/인원 관리가 너무 힘들고 부담스러워서(12.0%)’, ‘내가 좀 더 고생하면 되니까(7.7%)’ 등의 응답도 이어졌다.

 

업종별 사유를 살펴 보면 PC/편의점/노래방은 경기악화5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잦은 퇴사와 이직(26.7%)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서비스는 경기악화(45.9%)’구인난(43.2%)’을 나란히 1, 2위로 꼽았고, 식음매장은 구인난(53.0%)’잦은 퇴사/이직(44.6%)’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사무업종은 구인난(50.0%)’인원관리 부담(38.0%)’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한편 사장님들은 평소 부족한 일손을 어떻게 충당하고 있을까? 알바몬 조사 결과 사장님들이 일손을 충당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복수응답)그때그때 단기 알바생을 고용(47.5%, 이하 응답률)’하는 것이었다. 특히 조사에 참여한 사장님의 46.8%내가 직접 알바생처럼 필요한 업무를 소화한다고 답하기도 해서 눈길을 끌었다. ‘가족과 지인을 동원한다는 응답도 31.0%로 적지 앟았다. 14.3%의 사장님은 잘 메워지지 않아 고전 중이다라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2.7%의 사장님은 근무 중인 알바생의 급여를 높여 업무 효율을 높였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밖에 응답으로는 야근, 근무시간 연장 등 투입시간 확대(8.2%)’, ‘업무물량, 사업 축소(4.5%)’, ‘배달대행 등 아웃소싱 업체 사용(3.8%)’, ‘셀프 계산대, 셀프 서비스 도입(3.7%)’ 등이 이어졌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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