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결과, ‘팬덤 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약 95.6%가 ‘현재 팬덤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팬덤활동을 처음 시작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인원 4982명 중 약 75.5%가 ‘초등학생 때 처음 활동을 시작했다’고 답했으며, ‘중학생 때 시작했다’는 답변도 약 21%를 차지했다.
또한 팬덤활동으로 인한 하루 소비시간으로는 응답자 약 35.2%가 ‘2~3시간’ 정도라고 답했으며 ‘1~2시간(25.9%)’과 ‘4~5시간(20%)’이라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팬덤활동에 지출하는 비용은 한 달 기준 ‘3만원 이하’라고 답한 학생이 44.5%로 과반수에 가깝게 나타났으며, 이어 △4~6만원(27.6%) △7~9만원(10.3%) △10만원 이상(9.7%) 순으로 조사됐다.
학생들은 이러한 팬덤활동을 어떤 방식으로 즐기고 있을까? 응답인원 4982명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6.4%의 학생들은 팬덤활동을 즐기는 방법으로 ‘스타의 영상 및 사진 모니터링’을 꼽았으며, 이어 ‘콘서트·팬사인회·팬미팅 등 오프라인 행사 참석(19.5%)’과 ‘굿즈 구입 및 수집(17.1%)’ 등의 답변도 있었다.
팬덤활동을 하는 이유로는 ‘팬덤 문화 자체가 즐겁고 재밌어서(35.9%)’가 1위로 꼽혔으며, ‘좋아하는 대상에 대한 애정표현(35%)’과 ‘스트레스 해소(14.5%)’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그렇다면 팬덤활동에 대한 청소년 본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청소년의 팬덤활동에 대해 전체 응답자 중 약 67.7%의 학생들은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는 것이므로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 또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는 괜찮다’는 의견도 약 28.7%를 차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팬덤활동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학생복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청소년들의 팬덤활동 행태와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청소년들에게 보다 건전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마케팅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에듀동아 신유경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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