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엔터
  • 중국 미술 작품에 담긴 ‘복’과 ‘장수’… 화정박물관 특별전 ‘복(福)․록(祿)․수(壽)’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3.12 17:15



화정박물관은 8월 19일까지 ‘복(福)․록(祿)․수(壽)(이하 복록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복록수’ 특별전을 통해, 화정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인 중국의 회화․공예작품 72점이 청대(淸代) 작품을 중심으로 공개된다. 

화정박물관의 2018년 특별전 ‘복록수’는 중국 미술의 다양한 장르에 함축되어 있는 여러 가지의 소망들과 그 상징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평안하고, 자손과 가족이 번창하며, 입신양명하고, 무병장수하는 안락한 삶을 희망했다. 그리고 이러한 소망은 복숭아나, 포도, 모란과 같은 과실이나 식물의 형태, 또는 사슴이나 게, 박쥐와 같은 동물의 생태나 신화와 전설, 한자의 동음어의 구조 등에 비유하여 표현했다. 

화정박물관의 ‘복록수’ 특별전은 이와 같은 각종 소망과 상징들을 복(福)과 록(祿)과 수(壽)라는 주제로 나누어 그 표현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전시이다.


‘복록수’ 특별전의 첫 번째 장에서는 복福에 대한 내용이다.

오복(五福)과 같은 표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통사회에서 가치 있게 여겼던 여러 관념들을 광범위하게 아우르는 개념으로서의 복(福)과, 세월이 흐르며 후대에 더해진 자손이 끊이지 않고 이어져 번창한다는 복의 상징에 대해서 살펴본다.

‘복록수’ 특별전의 두 번째 장 록(祿)에서는 입신양명과 부귀함을 기원하는 상징에 대해 살펴본다.
   
‘복록수’ 특별전의 세 번째 장 수(壽)에서는 장수에 대한 여러 가지 상징들을 살펴본다. 
   
예로부터 일상에 두는 각종 기물들에는 기왕이면 좋은 의미를 담아 제작․장식했다. 그리고 크게 복록수로 대표하는 전통사회의 여러 소망과 상징은 전통사회로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문화와 가치체계의 다양한 측면이 반영되어 있으며, 이는 다시 전통사회의 일상과 그 일상기물, 예술작품에 다양한 형태로 반영되었다.

화정박물관의 2018년 ‘복록수’ 특별전이 이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복록수’ 특별전과 더불어 화정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춘화 기획전이 진행 중이며, 이외에도 2, 4 전시실에서 현대미술 소장품을 선보인다. 화정박물관 1 전시실에서는 화정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티베트 탕카 30점이 ‘복록수’특별전 개최시기에 맞춰 교체 전시되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8.03.12 17:15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