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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만 볼 거야?”… 평창 두 배로 즐기려면?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1.27 09:00
가족단위 평창 올림픽 방문객을 위한 여행지 소개






 

오는 2월 9일(금)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된다. 1988년 서울에서 개최된 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인 만큼 전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 이에 겨울방학을 이용해 국제적인 스포츠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자 하는 가족들도 많을 터. 

 

올림픽 경기를 관람한 뒤에 여유가 있다면 평창 곳곳 여행 명소들을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스포츠 경기도 보고 여행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적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일석삼조인, 평창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 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류하며 인성교육까지 ‘대관령 양떼목장’


 

강원 평창군에 위치한 대관령 양떼목장은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양목장이다. 양떼목장이 처음 생긴 1990년대 초반에만 해도 체험형 목장이라는 개념이 생소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은 한 해 방문자가 60만 명에 이르는 관광명소 중의 명소.

 

부드러운 능선을 따라 조성된 1.2km의 산책로, 해발 850m에 있는 넓은 초원에서 300여 마리의 양떼가 한가롭게 풀을 뜯고 뛰어노는 풍경은 뉴질랜드나 호주 대초원 못지않은 목가적인 정취를 풍긴다. 

 

올림픽 경기 관람 전후로 목장 둘레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를 천천히 걸어보자. 시원하게 탁 트인 대관령 정상의 웅장한 모습과 목장의 아기자기한 초지 능선을 바라보고 있으면 일상의 힘겨움도 불어오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이면 오두막 옆 경사면은 아이나 어른 모두 즐길 수 있는 천연 눈썰매장이 되며, 먹이주기 체험을 통해 양과 직접 교류할 수도 있다. 동물과의 교류를 통해 인성교육까지 가능한 것은 훌륭한 ‘덤’이다. 입장료는 성인 4000원, 학생 3500원이다. 

 




○ 눈으로 보는 국어교과서 ‘효석문화마을’과 ‘이효석문학관’


 

강원 평창군 봉평면에 자리한 ‘효석문화마을’은 우리나라 단편문학의 백미로 꼽히는 이효석 작가의 ‘메밀꽃 필 무렵’의 작품 배경이 된 곳이며, 작가 이효석이 태어나고 자란 마을이다. 가을이면 메밀꽃이 피고 메밀꽃이 필 무렵이면 평창 효석문화제가 펼쳐진다. 하지만 겨울에도 충분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효석문화마을에는 ‘이효석 문학관’이 있는데, 남안교를 건너면 보이는 물레방앗간 뒷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이효석 문학관에는 이효석의 작품 일대기와 육필원고 유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이효석의 대표작 ‘메밀꽃 필 무렵’은 초·중·고 교과서 및 참고서에도 자주 등장해 몸소 보고 듣는 국어공부를 하기에 제격이다. 

 

또한 이효석 문학관에서 ‘이효석 생가’를 지나 산자락을 올라가면 호젓한 ‘이효석 문학의 숲’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 자연의 신비 한 눈에 볼 수 있는 ‘백룡동굴’


 

백룡동굴은 총길이 1.8km에 달하는 천연석회동굴이다. 수면위로 약 10~15m 지점에 동굴 입구가 있는데, 동굴 입구 주변은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굴 내부는 물론 입구까지, 자연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백룡동굴의 입구 부근에는 아궁이와 온돌 흔적이 남아 있고, 그 주위에서 토기들이 발견되기도 해 오래전 우리 조상의 거처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생태 공부는 물론 역사 공부도 가능한 것.

 

백룡동굴은 1979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 개방되지 않다가, 국내 최초 생태학습형 체험동굴 형태로 개방되기 시작했다. 개방 이후부터 지하에 형성된 천연동굴의 우수한 경관을 직접 탐험하고, 전문 동굴 가이드로부터 교육적인 내용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백룡동굴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5000원, 학생 1만원이다. 

 




○ 얼음 속 물고기, 내 손으로 낚으며 집중력↑ ‘평창송어축제’


 

강원 평창군에서는 지난 2017년 12월 22일(금)부터 평창송어축제가 열리고 있다. 

 

송어는 우리나라의 동해와 동해로 흐르는 일부 하천에 분포하는데, 특히 강원 평창은 국내 최대의 송어 양식지. 평창 송어는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유명하다. 송어 낚시에 성공한다면 전국 최고로 꼽히는 평창 송어의 맛을 볼 수 있는 것. 

 

낚시를 하면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밖에 △송어 맨손잡기 △눈썰매 △스노우 봅슬레이 △스케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물고기뿐만 아니라 재미까지 낚을 수 있다.

 

한편, 평창송어축제는 평창 올림픽이 종료되는 오는 2월 25일(일)까지 개최된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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