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자녀 한글교육 고민이라면?… 놀이를 통해 한글에 대한 부담감부터 낮춰요!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1.05 18:56
(주)동심 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가 전하는 놀이를 통한 한글교육

 



무술년 새해를 맞이한 학부모들은 한층 더 성장한 자녀를 위해 가정에서 어떻게 ‘한글교육’을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어린 나이의 자녀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적 효과가 있는지 의문을 품기도 하고, 초등학교 진학 전 한글 교육을 전혀 실시하지 않으면 혹여 아이가 학교 수업에 뒤쳐지지 않을까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그렇다면 본격적인 한글 교육에 앞서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어떨까? 어린 자녀는 자신이 말로 무언가를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하기도 전에 억지로 한글을 배우면 자칫 한글 학습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 한글 공부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는 우선 자녀가 자신의 생각을 말로 자유롭게 표현하고, 이를 글로써 전하고 싶다는 마음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자녀의 한글교육으로 고민이 깊은 학부모들을 위해 (주)동심 영유아교육생활문화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놀이 교육’ 방법을 살펴보았다. 

 

 

○ “고마웠어 친구야!”

 

 

 

“고마웠어 친구야!” 놀이는 자녀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고 인성교육을 실시하는데 효과적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유치원에서 지난 일 년 동안 고마웠던 사람이 누구였니?”라고 질문을 건네고 자녀가 교사와 친구 등의 이름을 말하면, 왜 그러한 감정을 느꼈는지 물어보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이야기해보는 방식으로 놀이를 진행한다. 

 

그리고 자녀가 고마움을 느꼈던 사람에게 직접 감사의 말을 전하도록 하거나, 감사 문구를 적은 그림 카드를 제작해 전달하는 등 활동을 확장해보자. 이 경우 자녀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말을 해보며 의사표현력과 감정표현 능력을 기를 수 있고, 주변의 친구들과 원활한 사회관계도 형성할 수 있다.

 

 

○ 행복한 일 년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의 같은 반 친구들의 사진을 준비한 뒤 아이와 함께 원에서 1년간 경험했던 일들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자. 견학, 소풍, 참여수업 등 1년 동안 즐거웠던 기억을 살펴보며, “이건 언제한 일일까?” “여긴 어디지?” “친구들과 함께 이 곳에 방문해 무엇을 했니?” “이 때 우리 ○○이가 가장 재미있게 느꼈던 것은 무엇이었니?” 등의 질문을 통해 자녀가 스스로의 생각을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 좋다.

 

이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 뒤편에 앞서 말한 내용을 글로 적어보는 활동을 하거나, 사진을 모아  ‘나만의 앨범’과 같은 스크랩북 형식으로 꾸며보자.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는 유치원에서의 행복했던 1년을 회상하고 글로 적어보며 ‘쓰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며,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사진 속 추억을 살펴보며 다른 사람과 함께 했던 감정을 다시 한번 되새겨보며 공감능력을 키울 수 있다. 

 

 

○ 봄, 여름, 가을,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놀이를 하기 위해선 계절의 특색이 드러나는 그림책과 종이 인형을 준비해야 한다. 종이 인형이 없다면 간단하게 인물, 동물 등을 그린 종이를 오려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계절의 특징을 잘 담아낸 그림책의 한 장면을 배경 삼아 인형 말을 세우고, 자녀에게 해당 계절과 관련된 즐거웠던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방식으로 놀이를 진행하면 된다. “꽃이 피는 봄에는 무엇을 했었지?” “여름에 물놀이 했던 것이 제일 재미있었어?” 등을 묻거나 “올해 여름(겨울)에는 어떤 활동을 하고 싶니?”라며 올해 계절마다 자녀가 하고 싶은 일을 묻는 것도 좋다. 

 

사계절의 배경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자녀들의 자연탐구 능력이 높아지고, 사계절의 경험을 회상하고 부모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언어표현력을 높일 수 있다. 

 

 

○ 무엇이든 뚝딱!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원목 교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자녀가 교구를 활용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대화를 나눈 뒤 구조물을 만들어 보는 것.

 

작품을 완성한 후에는 무엇을 만든 것인지, 어떻게 만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눠보며, 자녀의 작품에 대해 칭찬의 말을 건네 보자. 자녀는 자신이 상상한 것을 교구를 통해 구체화하고, 이를 말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언어전달력을 기를 수 있으며, 블록을 이용한 구성놀이를 통해 신체 조작능력을 기를 수 있다. 

 

○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내 친구를 소개합니다!’ 활동은 스케치북과 색연필, 크레파스 등과 같은 다양한 꾸미기, 쓰기 도구를 구비하면 준비 완료. 

 

자녀에게 “00이가 좋아하는 친구는 누구니?”라고 질문을 건네며 친구의 모습을 그려보고, 친구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나 메시지도 함께 그리고 작성해보도록 하자. 활동 중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이는 어떤 선물을 좋아할까?” “△△이에게 뭐라고 말하고 싶어?”라고 질문을 건네며 자녀가 다양한 상상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좋다. 

 

자녀는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스케치북에 작성하며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친구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묘사력도 기를 수 있다. 해당 활동은 부모가 자녀의 교우관계를 파악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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