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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대·포항공대 연구팀, 네이처 자매지에 “미래 강수 변화, 예상보다 심각“ 연구결과 게재
  • 박재영인턴 기자

  • 입력:2018.01.02 17:57

  

지구온난화로 인한 미래의 강수 세기 변화가 현재 다양한 기후예측 모형으로 제시되고 있는 추청치보다 최대 50% 이상 강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남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함유근 교수(1저자) 및 포항공대 국종성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현재 강수 평균장과 미래 강수 강도 변화 사이의 관련성을 처음으로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네이처 자매지인 ‘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강수 강도 변화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기후예측 모형 간 미래 강수 강도 변화의 차이가 무작위한 것이 아니라 모형에서 제시되는 현재 강수 평균장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 현재 기후의 평균 강수 강도가 작을수록 미래 강수 강도 증가는 강하며 이의 물리적인 원인을 최초로 밝혀낸 것이다.

 

연구팀은 이 관련성을 이용해 현재 기후예측 모형들이 추정하고 있는 것보다 약 50% 정도 많은 강수 강도 변화가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강수 강도 변화가 큰 지역은 동아시아 강수 밴드가 위치한 우리나라, 일본 남부 및 대만을 포함한 중국 남동부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외에도 아프리카, 남미 지역의 강수 증가도 예상보다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구 온난화가 유발하는 미래 강수 변화가 예상보다 강하고, 전반적인 강수 증가 뿐 아니라 집중호우 등의 이상 강수현상의 증가 역시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음을 의미한다.

 

연구팀은 기후예측 모형 간 미래 강수 강도 변화의 차이는 크지만 이는 현재 평균 강수량에 크게 의존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시작했고 가설과 일치되는 연구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함유근 전남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후예측 모형에서 모의되는 미래 강수 변화를 통계적으로 보정하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강수 변화의 신뢰도를 높인 첫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박재영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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