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자유학기제
  • [자유학기제-2017.10월호] 함께 성장하는 스승제자-“뛰놀고 즐기며 스트레스 해소해요!”
  • 김효정 기자

  • 입력:2017.10.13 10:00

충남 천안시에 있는 천안새샘중학교(이하 새샘중)의 ‘Wee클래스’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교내 캠프와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새샘중은 전학 경험을 가진 학생이 많으며, 늦은 시간까지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의 비율이 높다보니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이 적지 않습니다. 새샘중에서는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여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선배와 함께하는 스트레스 해소캠프’와 ‘Get out! 스트레스 캠페인’의 인기가 높습니다.


○ 학교에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스트레스 해소 캠프’
새샘중 Wee클래스는 ‘선배와 함께하는 스트레스 해소 캠프’를 올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캠프는 중학교에 갓 입학해 학교생활 적응에 스트레스를 받는 1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캠프에 참여하길 원하는 1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요.

캠프 진행은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Wee클래스 소속 동아리 ‘새샘 해피플루(이하 해피플루)’가 맡습니다. 해피플루는 1학년 후배들이 즐길 수 있는 캠프가 무엇인지를 고민하며 프로그램을 구성하지요.

캠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4시까지 진행됩니다. 오전 시간은 모둠구성과 해피플루 학생들이 기획한 ‘런닝맨’ 게임을 합니다. 가장 먼저, 1학년 학생들을 무작위로 5~6모둠으로 구성합니다. 이후 각 모둠은 모둠별 미션을 수행하는데,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같은 단어를 동시에 말해야 하는 ‘이구동성’ 미션과 같이 친구간의 우정과 협동심을 키울 수 있는 미션에 참여하지요.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하던 1학년 학생들이 모둠별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발휘하고, 점차 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런 모든 미션 수행 과정은 3학년 학생들이 진행하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정도 쌓을 수 있지요.

오후에는 전체 학생을 두 팀으로 나눠 신문지 던지기와 뭉치기 게임을 실시합니다. 신문지 던지기 게임은 신문지를 스트레스라고 생각하고, 이를 잘게 찢어 상대팀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입니다. 그 후 던져놓은 신문지 조각을 모아 더 큰 뭉치를 만드는 팀이 이기는 뭉치기 게임도 진행합니다. 신문지를 찢고 던지며, 친구들과 마구 뛰어다니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해소 되는 것이지요.

캠프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학교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느끼던 1학년 학생들이 또래 친구를 사귀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1·3학년 학생들이 캠프가 끝난 후에도 인사를 나누며 좋은 선후배 관계를 유지하지요. 이런 경험을 한 1학년 학생들은 3학년이 되어 자신이 주도적으로 이런 캠프를 기획해보며 후배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지요.


○ 점심시간 활용한 ‘스트레스 Get out!’
학생들의 스트레스 줄이기 활동은 캠페인으로도 진행됩니다. Wee클래스 소속의 또 다른 동아리 ‘솔리언 또래상담사’가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시험기간의 점심시간을 활용해 ‘Get out! 스트레스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2인 1조 풍선 터트리기 △지압슬리퍼 신고 줄넘기 30개 하기 △몸에 만보기를 붙이고 30초 안에 만보기 80회 만들기 △훌라후프를 돌리며 미션 수행하기 등의 게임을 할 수 있는 부스를 만들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부스에 학생들이 먼저 다가와 오늘은 무슨 행사를 하는지 묻고, 행사 시작 전에 미리 줄을 서서 대기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학생 참여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 사례는 박혜영 천안새샘중 상담교사의 사례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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