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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6월 모의고사] 국어, EBS 연계율 역대급으로 높아… “쉬웠다”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6.01 10:25











​2017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가 실시 중인 가운데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1교시 국어영역의 출제경향과 특징을 분석해 발표했다.
 

진학사에 따르면 이번 국어 과목의 시험 난이도는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예상과 달리 전체적으로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되었다. 독서 지문 3개와 문학 지문 4개가 출제됐는데, 지난해 수능과 비교할 때 현대소설이 단독으로 출제된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
 

진학사 측은 “최근 EBS 연계 정도를 줄이거나 축소하는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출제된 지문 총 7개 중 독서의 사회 지문을 제외하고는 모두 EBS 연계 지문이라는 점이 보기 드문 현상”이라면서 “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지문에서 느끼는 생소함이 거의 없기 때문에 문제를 풀어가는 데에도 어느 정도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간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도 상당 부분 해소됐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연철 진학사 수석연구원은 “고난도 문항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 EBS 교재에서 지문이 많이 출제됨에 따라 수험생의 생소함이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점에서 전체적으로 볼 때 1등급 컷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컷을 결정하는 킬러 문제는 23번과 31번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23번은 제시문을 활용하여 특정 학자가 제안할 내용을 묻는 문항으로, 제시문의 세부적인 이해와 추론 능력을 발휘해야 풀 수 있다는 점에서 중상 정도의 실력을 가진 학생들에게도 쉽지 않은 문제로 보여진다.
 

31번은 클라이언트 동작의 과정을 묻는 문항으로 제시문의 흐름을 바탕으로 ‘보기’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여 각 과정의 특징을 제대로 알고 적용할 수 있는지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험생 전체가 어려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예상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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