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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문재인 대통령에 당선 축하 및 교육개혁 당부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5.10 11:27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10일(수) 오전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에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새 정부의 교육 개혁에 대해 당부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새 정부가 해결해야할 적폐가 산더미이지만 그 가운데 교육 개혁 또한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 중차대한 과제”라면서 “△국·공립 유치원의 확대 △유아기 수준에서의 교육불평등 완화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혁신학교의 전국적 확산 △고교 교육과정의 학점제로의 전환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재정지원 확대 등 중요한 교육개혁이 실현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은 적극 협력하고자 하며 새 대통령이 ‘교육대통령’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당선 축하 및 교육 개혁 당부글 전문.
 

문재인 대통령에게 먼저 축하 말씀을 드립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인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그 결과 치러진 조기 대선은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국민적 열망이 만들어낸 시민혁명의 성과였습니다. 국정농단과 더불어 교육농단이 촛불시민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백년지대계인 교육부터 달라지는 정부를 보고 싶습니다.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적폐가 산더미 같습니다만, 그 가운데 교육 개혁 또한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 중차대한 과제임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라다운 나라’는 우리 모두가 소망하듯이 교육이 기회의 사다리가 되고 교육이 희망이 되는 사회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교육개혁에도 국정의 중요한 방점이 찍히기를 바랍니다. 국정교과서 폐기와 누리과정 예산 확보 등 현안뿐 아니라, 교육이 부의 대물림 수단으로 전락한 현실을 바로잡기 위한 대학체제와 고교체제 개편, 그리고 장기적 교육 개혁 구상을 위한 교육부의 재편 등이 피해갈 수 없는 과제들입니다.
 

교육공약 중 △국·공립 유치원의 확대 △유아기 수준에서의 교육불평등 완화 △사립유치원 교사 처우 개선 △혁신학교의 전국적 확산 △고교 교육과정의 학점제로의 전환 △직업교육에 대한 국가재정지원 확대 등 중요한 교육개혁의 과제가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은 기존에 서울교육청에서 견결히 추진하던 정책이고 서울교육청은 이런 정책의 실현에 적극 협력하고자 하며, 새 대통령이 ‘교육대통령’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
 

현재의 5당 체제에서 국정운영이 지극히 험난할 것임은 누구든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부디 이번 대선에서 나타난 민심을 최대한 존중하고 반영하여 최선의 지혜와 과감한 결단력을 발휘해 난마와 같은 현실을 타개해 나가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17년 5월 10일 서울특별시교육감 조희연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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