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학종·논술 동시에 대비? 동아리와 학습법에 답이 있다
  • 서정원 기자

  • 입력:2017.04.07 15:57
학생부종합전형·논술전형 동시 대비법







대부분의 주요 대학에서 신입생의 70~80%를 수시모집으로 선발하고 있다. 수시모집 전형 가운데서도 특히 비중이 큰 것은 단연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을 늘리는 대신 논술전형이나 특기자전형의 모집 인원을 축소하는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은 무작정 학생부종합전형에만 ‘다걸기(올인)’ 할 수도 없다. 고려대에서 2018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연세대 등 일부 주요 대학에서 논술전형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평소 내신 성적 관리에 수능 대비까지 해야 하는 수험생들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모두 대비하는 것은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을 동시에 대비할 수는 없을까.


 

○ 시사·토론동아리 활용해 ‘일거양득’
 

각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자 하는 인재는 공통적으로 ‘학교 수업에 충실하고 교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이다. 한편, 논술전형으로 선발하고자 하는 학생은 논리적 사고력과 표현력이 뛰어난 학생이다. 두 전형의 인재상에 모두 부합하는 능력을 동시에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교내 활동 중에서도 특히 적극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활동은 동아리활동이다. 그 중에서도 시사·토론동아리를 잘 활용하면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에 한 번에 대비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볼 수 있다. 시사·토론동아리는 대부분의 고교에 모두 개설돼 있다. 그러므로 동아리를 개설해야 하는 불편함 없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시사·토론동아리를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동시 대비에 활용하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 평소 토론에 활용하는 읽기자료를 논술 대비에 알맞은 내용으로 선정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다면 논술 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읽기자료는 어떻게 구할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주요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논술 및 구술고사 기출문제를 출력하는 것. 논술 및 구술고사 기출문제를 동아리원들이 다함께 풀어보며 이야기를 나누면 알찬 토론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 

 

조금 더 심화된 동아리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면 신문 기사를 스크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선, 한 사건이나 주제에 대해 다룬 각기 다른 신문사의 기사를 스크랩한다. 그리고 각 기자마다 사건의 어떠한 면에 초점을 맞춰 기사를 작성했는지, 중심 문장은 어떻게 뽑아냈는지를 비교해본다. 기사는 그 자체로 논리적인 글이므로 기사를 읽기 자료로 활용해 토론 활동을 벌이면 자연스럽게 논리력이 길러진다. 


 

○ 교과서 지문 분석으로 교과 성적 관리·논술대비 
 

대학별 논술평가에서 논리력 만큼이나 중요한 평가요소는 독해력이다. 출제자가 제시문을 통해 묻고자 하는 바를 짧은 시간 내에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을 평가하려는 것. 이 능력은 평소 교과 학습 시 지문을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함양할 수 있다.

 

많은 고교생이 교과서나 문제집에 실린 지문을 읽는 것을 단순히 문제풀이를 위한 과정으로 인식한다. 그래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지문을 읽고 문제풀이에 돌입한다. 그러나 교과서나 문제집 등에 실린 문학 또는 비문학 지문을 꼼꼼히 읽으면 학생부 교과 성적 관리는 물론 논술대비에도 도움이 된다. 

 

독해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국어, 사회 교과 학습을 할 때 지문을 분석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지문을 분석할 때는 전체적인 주제와 각 문단별 중심 문장을 찾아 빨간색 펜으로 밑줄을 긋고 중심 문장을 뒷받침하는 근거 혹은 보조문장을 찾아 파란색 펜으로 밑줄을 긋는다. 중심문장을 찾아내는 시간을 점점 단축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독해력이 길러진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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