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수능형 자기주도학습력으로 공부 근육 키워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4.07 13:15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새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수능 ‘대박’을 꿈꾸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나침반처럼 제대로 된 방향을 알려주는 공부 방법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다. 올해부터 변화하는 수능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제대로 된 공부 방법을 익힌다면 수능 대박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영어영역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뀐다. 입시전문컨설턴트 박종주 제이원학원 대표는 “영어영역 변별력이 떨어져, 인문계와 자연계 학생 모두 수학 영역의 점수차가 수능의 당락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수학 영역은 국어, 수학, 탐구 영역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점수대가 낮게 분포하기 때문이다.
 

○ 점수대별 수능 수학 공략 방법 달라야


수학은 영어 절대평가의 시대에서 계열과 성적대에 상관없이 중요 과목임을 인지해야 한다. 박종주 대표는 “인문계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상경계열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계열에서 국어와 더불어 수학이 반영비율과 반영방법상 가장 중요한 과목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 3개 영역만을 보는 학교(전문대 보건계열 포함) 진학을 희망할 경우 실제적으로 백분위 성적에서 국어나 영어보다 수학이 원점수 대비 월등하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다.
 

자연계의 경우 상위권 학생들은 나형으로 이탈하는 학생들 때문에 1, 2문제 차이로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에 필요한 등급이 완전히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맞는다면 수학 나형을 보는 학교와 학과, 가산점 여부를 미리 파악하여 나형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것이 대학 입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 자기주도학습력 키우는 공부법 몸에 익혀야


수학 영역을 제대로 마스터하기 위해서는 수험 생활 동안 탄탄한 베이스 구축과 창의력·응용력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기주도학습력’이다. 박종주 대표는 “자신이 중심을 잡고 강약점을 파악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력은 특히 수학 영역의 고득점을 노리는 데 최적화된 공부법”이라면서 “수학을 큰 숲이라고 생각하고, 그 숲을 이루는 가지들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 큰 틀을 보기 위해서는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하는 것이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다.
 

첫째, 일단 목차와 차례를 유심히 본다. 이후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모든 내용을 이 마인드맵 안에서 상관관계를 갖도록 이해한다. 둘째, ‘수능스럽게’ 공부한다. 평소에도 90분 단위로 쪼개 공부를 한다. 되도록 한 사이클에 수능 문항의 전 영역과 다양한 난이도를 골고루 풀어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한 사고과정이나 문제풀이과정을 적어가면서 풀어나가는 습관이 생긴다면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과생이라면 수리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셋째, 해설지를 잘 봐야 한다. 해설지를 보면서 출제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박종주 대표는 “해설지를 보며 틀린 문항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오답노트를 작성해 차곡차곡 모아 놓는다면, 수능까지 약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 신뢰도 있는 컨텐츠, 반복적으로 봐야 성적 쑥쑥


공부도 전략이다. 시중에는 수백권의 참고서가 있지만, 좋은 교재와 나쁜 교재가 있다. 좋은 교재란 목표에 빨리 제대로 도달시키는 책이다. 수능에 최적화된 책은 단연 ‘평가원 기출문제’와 ‘EBS 교재’다.
 

EBSi수학 구명석 강사(제이원학원 수학강사)는 “평가원 기출문제를 통해 실제 기출 유형에 익숙해진 다음, EBS 문항 및 EBS연계문항, 평가원 문제와 유사하게 제작된 신유형문항까지 학습하며 응용력과 창의력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때, 여러 문제집을 풀어서 문제량만을 늘리는 것 보다는 한 권을 보더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것이 좋다. 개념을 잡아나가고 바르게 이끌어 줄 수 있는 교사와 함께 자기주도학습 과정에서의 부족한 부분들을 채우고 단단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상위권 학생들은 사설 인터넷 강의에 못지 않게 EBS에도 다양한 커리큘럼을 따라 여러 가지 강좌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EBS를 활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중하위권 학생들의 경우 다양한 문제를 보는 것보다 EBS 연계교재나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 기출 문제 중 맞은 문제를 바탕으로 반복학습과 연계 개념을 정확히 분석하여 점진적인 성적향상을 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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