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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합격비결]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진로에 대한 고민까지도 솔직하게!”
  • 김수진 기자

  • 입력:2017.04.03 17:58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2017학년도 합격 사례 분석 15. 서강대

 



 

《에듀동아는 2018학년도 입시가 본격 시작됨에 따라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국민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홍익대 △한양대 등 서울 주요 17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들의 합격 사례를 분석한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시리즈는 지난해 각 대학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사례를 분석해 고교생들이 평소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며 학생부를 관리해야 하는지, 이를 통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의 기준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18 학종, 합격생이 밝힌다’ 시리즈는 대학 측의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계획, 선발 방향 등을 다룬 ‘2018 학종, 대학 평가관이 밝힌다’ 시리즈와 병행해 연재돼 대학과 합격생, 다양한 입장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비결을 살펴볼 수 있다. 에듀동아가 연재하는 두 시리즈 기사를 통해 2018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을 완전 정복해보자.》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전공적합성을 강조하지 않는 대신 다양한 교과·비교과 활동에서 비롯된 성장가능성에 주목한다. 모집단위와 관련된 활동만 애써 고집할 필요가 없는 대신 다양한 고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스스로를 변화·성장시켜 온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것. 

 

서강대 학생부종합(자기주도형)에 지원해 합격한 생명과학과 17학번 A 씨(여)는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고교 활동의 폭을 다양하게 넓혀오며 자신의 성장가능성을 다방면으로 보여줬다. A 씨의 사례를 통해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 비결을 살펴보자. 

 

 

○ 여러 활동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도전의식’ 강조 

 

메르스 사태를 통해 DNA 백신에 관심을 갖게 된 A 씨의 꿈은 바이오의약 연구원. 2학년 때는 과학 동아리에서 ‘DNA 추출 방법 개선’에 관한 과제연구를 1년간 진행했고 교과 수업시간에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제약과 관련한 주제를 선정해 발표하면서 제약·바이오의약에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관심 분야와 관련된 활동에만 집중한 것은 아니었다. 글짓기 대회에 나가 수상을 하는가 하면 과학 동아리원 중 일부를 모아 발명 대회에 나가기도 했다. 동아리 봉사활동은 연극부와 협업해 연극으로 진행하고, 자율동아리로 독서토론 동아리를 만들어 다양한 사회과학적 쟁점에 대해 토론하기도 했다. 

 

 

 

 

A 씨는 이처럼 다양한 자신의 활동 내용을 자기소개서에 골고루 녹여냈다. 자기소개서 2번 항목에 발명대회와 융합과학대회 참가 경험, 스포츠 경기 내용을 적고 3번 항목에는 연극부와 협업해 한 봉사활동에 대해 적었다. 

 

A 씨는 “발명대회나 융합과학대회에서의 퍼포먼스를 통해 도전정신을 갖춘 창의·융합적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다”면서 “무엇보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이 없어 글로 나를 표현해야 했기 때문에 입학사정관들이 나를 입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자기소개서의 소재를 다양하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 학업역량,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

 

바쁘게 교내 생활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A 씨가 놓치지 않았던 것은 내신 관리였다. A 씨는 나름의 고교 생활 원칙을 세웠다. 그날 하루 계획한 학습량은 무조건 지키려고 했던 것. 동아리 등 각종 비교과 활동은 점심시간이나 자투리 시간을 활용했으며 공부하는 시간을 뺏겨가면서까지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그 결과 A 씨는 고교 3년 내내 주요 과목 성적을 2등급 이내로 유지할 수 있었다. 

 

A 씨는 “아무리 다른 역량이 출중해도 일단 내신이 받쳐주지 않으면 대학이 쉽게 알아봐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친한 후배들에게도 활동을 우선시하지 말고 교과 활동에 집중하라고 항상 조언한다”고 말했다. 

 

A 씨는 교과 수업 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고3이 되어서는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진로에 대한 관심도 비교과 활동 대신 교과 수업 시간 내 이뤄지는 발표로 대신하는 등 자신의 모든 활동 역량을 수업 시간에 집중했다. 이런 A 씨의 노력은 학생부의 교과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고스란히 기록됐다. 단순하게 성적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복수의 교사들로부터 학업역량을 검증받은 학생이 된 것. 

 


 


○ 지원 동기는 뚜렷하고 명확하게

 

A 씨는 여러 활동 속에서도 자신이 가야할 길에 대한 고민을 잊지 않았다. 제약 분야에서 바이오의약 분야로 진로를 바꾸게 된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분명히 밝혔고, 학생부는 이런 A 씨의 진로 탐색 노력을 뒷받침하는 자료가 됐다. 

 

A 씨는 “진로에 대한 밑그림을 계속 그려나가고 있었기 때문에 중간에 꿈이 바뀌었다고 해도 불리할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다”면서 “대신 꿈이 바뀌게 된 계기를 명확하게 지원동기에 담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A 씨는 “고3이 돼 지원 대학과 학과를 정하기 전까지는 어떤 대학, 학과에 지원하게 될지 알 수 없으니 교내 대회에도 많이 나가고 동아리 활동도 여러 가지 하면서 다양한 역량을 갖추려고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실제 자기소개서를 쓸 때는 강조할 부분은 명확히 강조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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