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8학년도 의대·치대·한의대 수시모집↑ 정시모집↓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3.29 10:56







현재 고2가 대학에 입학하는 2019학년도 대입부터 ‘지방 의대 신입생의 50% 이상을 해당 지방 대학이 속한 지역 출신 고교생으로 선발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2018학년도 대학 전형 계획에 따르면 지역인재 전형의 모집인원이 717명으로 전년대비 12명 증가했다. 입시전문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2018학년도 의대, 치대, 한의대 모집인원 변화를 살펴본다. 



○ 2018학년도 의·치·한 정원 내 3856명 선발… 전년대비 94명 증가
 

올해 대학 전형 계획을 살펴보면, 의·치·한의예과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94명 늘어난 3856명(정원내)을 선발한다. 이는 동국대(경주)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의대 체제로 변경하면서 올해부터 의예과 49명을 선발하고, 서울대, 연세대 의학과 편입학 정원 73명이 신입학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의대 정원만 다소 증가했고, 치의예과는 1명 증가, 한의예과는 5명이 줄었다. 

 

서울대 의예과 40명, 연세대 의예과 33명 증가로 최상위권 성적대 학생들의 지원이 몰리면서 타 의대 합격선이 하락할 수 있고, 동국대의 의대 전환 등으로 의·치·한의예과 지원 증가에 따라 연쇄적으로 최상위권 공대들의 합격선도 하락할 수 있다. 


 

○ 2018학년도 의·치·한 수시 증가, 정시 감소
 

전형계획 상 아직 수시와 정시 모집인원이 발표되지 않은 동국대 의대 49명을 제외한 3807명 가운데 수시모집으로는 전년도보다 218명 늘어난 2285명, 정시모집으로는 전년도보다 173명 감소한 1522명을 선발한다. 물론 동국대 의대의 수시, 정시 인원 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현 상황에서 의·치·한의예 입시는 수시 비중이 매우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정시로만 모집했던 단국대(천안)가 의예 10명, 치의예 14명을 수시모집에서 모집하고, 서울대와 연세대 의예과는 수시에서 각각 35명씩 모집을 늘렸으며 전남대 의예과도 30명을 늘리는 등 일부 대학에서 모집인원이 크게 늘었다. 모집이 크게 늘어난 대학에는 지원자 역시 몰릴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의·치·한의예 수시모집인원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46% 비율로 가장 많이 선발한다. 다음으로 △교과전형 38% △논술 14% △특기자 3% 순이었다. 지난해는 △교과전형 44% △종합전형 34% △논술 19% △특기자 3% 순이었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이 늘어난 만큼 교과성적 뿐만 아니라 서류 및 면접이 중요해졌다. 학업능력 우수성을 학교생활기록부 전반에서 드러낼 수 있어야 하고, 다중미니면접 등 지식과 가치관을 동시에 평가하는 심층면접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 전년대비 소폭 증가
 

수도권 외 해당 지역에서 고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험생만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의 모집인원이 717명으로 전년대비 12명 증가했다.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나 해당 지역권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기에 의미가 있다. 

 

지역인재전형으로 전남대 의예과는 전년도에 비해 8명 늘어난 38명을 선발하고, 동아대 의예과는 6명을 늘린 20명, 경상대 의예과와 고신대 의예과는 각각 5명씩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을 늘려 20명, 15명을 선발한다. 대부분의 지역인재전형의 경우 일반전형과 비슷하게 높은 수준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지역권 수험생 중 교과 성적이 다소 낮은 학생이라면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전략일 수 있다.

 

△계명대 △동의대 △순천향대 △우석대 △인제대 △충북대의 학생부종합 지역인재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기에 서류와 면접이 중요하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올해 의·치·한 계열은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됨에 따라 교과성적이 다소 불리하더라도 전공적합도가 높거나 학업역량이 뛰어난 수험생들의 지원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신에 강점을 갖고 수시를 준비해 온 학생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하여 수능 준비를 하되, 모의평가를 토대로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후 약점을 보완하라”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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