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8 대입 수시, 수능 없이 대학 갈 확률 더 크다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3.13 10:00






3월 학평 이후 수험생들은 대입에 대해 구체적인 고민을 할 것이다. 그 중 수시로 대학을 가고 싶은 수험생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2018학년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대학에 갈 수 있는 인원이 늘어난 것.
 

올해 대입에서 수시모집 인원은 25만9673명으로 전년 대비 1만1004명 증가했다. 그 중 대부분의 대학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만3231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7만2101명보다 1만1139명 증가했는데, 수능 성적 없이도 대학에 갈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서울, 경인 지역 43개 대학의 2018학년도 대학 입학 전형계획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선발인원을 지난해에 비해 3273명 더 뽑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고려대 일반전형, 서강대 일반형,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 연세대 활동우수형, 이화여대 미래인재전형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지만, 대부분 대학의 학종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표1] 2017vs 2018 수도권 일부 43개 대학 전형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인원 비교

 

서울, 경인지역 43개 대학의 전년도 수시모집과 올해 전형계획을 비교해 실기위주와 특기자전형을 제외한 종합, 논술, 적성, 교과 전형 기준으로 파악한 결과, 2018학년도 전형계획 기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모집인원은 3만6349명으로 전년도 3만3220명 보다 3129명 증가했다.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선발인원이 3273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그 다음 논술전형에서 556명, 적성전형 372명 순으로 증가했고, 반면 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이 전년대비 1072명 줄었다.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선발인원이 증가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전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동국대의 Do Dream 전형은 모집인원이 217명 늘었고, 명지대 학생부종합 전형은 214명, 서강대 자기주도형전형도 142명 선발이 늘었다. 아주대의 경우 ACE전형에서 220명 늘고, 자기추천전형을 신설해서 서류와 면접평가 전형으로 163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의 경우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면접형 학생부종합전형을 신설해 260명을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가톨릭대가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을 폐지했고, 인하대 역시 전년도까지 적용했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올해 폐지했다. 그 외 한국산업기술대는 논술전형을 신설해 150명을 선발하는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논술60%, 학생부40%로 일괄합산 선발한다.
 

적성전형에서는 한성대가 올해 적성전형을 신설하면서 363명을 수능최저기준 없이 교과성적60%와 적성고사40%를 일괄합산하여 선발한다. 서경대는 258명 선발로 전년도대비 67명 더 모집하고, 삼육대는 지난해보다 26명 증가한 207명을 적성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다른 전형과는 달리 2018학년도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더 많이 보는 추세다. 전년도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았던 숭실대가 올해부터 인문계열 2개합 6, 자연계열 2개합 7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인하대의 경우도 인문계열 3개합 7, 자연계열 2개 각 2등급의 기준을 적용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모집인원이 늘었다. 반면, 광운대는 전년도 2개합 6의 수능 최저기준을 올해 폐지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모집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학생부 및 대학별고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전형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비교적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을 전제한 수능 대비가 수시 합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17.03.13 10:00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