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서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1개교 모집정원은 3만5341명이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 선발인원이 2만5939명으로 73.4%를 차지한다. 정시는 9402명(26.6%)을 선발한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수시 선발 인원은 1170명(3.4%p) 증가한 반면에 정시 선발 인원은 1224명이 줄었다.
대학별로는 고려대가 수시 모집 비율이 84.2%로 전년도 74.1%와 비교하여 10.1%p 대폭 상승하였고, 이화여대는 수시 모집 비율이 78.4%로 전년도 70.3%와 비교하여 8.1%p 상승, 서강대는 수시 모집 비율이 80.1%로 전년도 72.1%와 비교하여 8.0%p 상승 등 연세대(전년도 수시 70.6%에서 올해 수시 70.4%로 0.2%p 감소)를 제외하면 10개 대학의 수시 모집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하였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전국 대학 기준으로 2018 모집시기별 선발 인원은 수시 모집 25만9673명(73.7%), 정시 모집 9만2652명(26.3%)로 전년도와 비교하여 수시 모집 비율은 3.8%p 증가한 반면에 정시 모집 비율은 3.8%p 감소했다”고 말했다.
서강대는 2021 문·이과 통합교과형 수능 시행에 맞춰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처음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정할 시 자연계열과 인문계열을 동일 기준으로 설정했고(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중 3개 영역 각 2등급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정시에서는 계열에 따른 구분 없이 국어, 수학, 탐구 영역별로 가중치를 동일하게 적용했다.
이화여대는 통합형 선발 취지에 맞추어 2018 정시 선발에서 모집단위를 인문계(광역), 자연계(광역)으로 선발한다. 단, 의예과는 별도 계열로 선발한다.
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11개교 1만5093명으로 수시 모집인원의 58.2%를 차지했고, 논술전형이 9개교 5349명(20.6%), 특기(실기) 전형이 9개교 3063명(11.8%), 학생부 교과전형이 6개교 2434명(9.4%) 순이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3312명 증가했고, 선발 비율도 10.6%p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실제로 연세대는 올해 전년도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을 올해 학생부종합(면접형, 260명)으로 바꾸어 선발하고, 고려대는 전년도 일반전형(논술위주)을 폐지하고 올해는 학생부종합 일반전형(1207명 선발)으로 선발하며 서울대는 수시 전체 모집인원을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을 전년보다 확대하여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2018 수시 전형유형별 선발 인원은 학생부 교과전형이 14만935명으로 수시 모집 인원의 55.1%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고, 학생부 종합전형이 8만3231명(32.5%), 특기(실기) 전형이 1만8466명(7.2%), 논술전형이 1만3120명(5.1%) 순이다.
정시 모집군별로는 나군 모집이 고려대, 연세대 등 8개교 4437명(정시 모집인원의 47.2%)으로 많았고, 가군은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9개교 4251명(45.2%), 다군은 중앙대, 한국외대 2개교 714명(7.6%)으로 가장 적었다.
전국 대학 기준으로 2018 정시 군별 선발 인원은 나군 모집이 3만5148명(정시 모집인원의 37.9%)으로 가장 많았고, 가군 모집 3만2337명(34.9%), 다군은 2만5167명(27.2%) 순이다.
2018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실시됨에 따라 정시에서는 영어 반영 비율이 전년도보다 대체로 감소한 반면에 수학 및 탐구 비중은 증가하였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중앙대 등은 영어 성적을 감점 또는 가산점 방식으로 반영하여 사실상 정시는 국수탐 전형으로 선발한다.
상대적으로 영어 반영 비율이 높거나 1등급 및 2등급, 3등급 간의 점수차가 큰 대학으로는 이화여대, 연세대, 경희대 등이 있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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