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학년별 학습 로드맵





드디어 새 학기가 시작됐다. 새로운 1년의 시작인 3월은 앞으로의 1년을 어떻게 보내야 목표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야 하는 시기다. 특히 고교생들은 내신, 비교과, 수능 등 여러 가지를 동시에 챙겨야 하기 때문에 연간 계획을 꼼꼼히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1년간의 학습 계획을 세울 때 지나치게 거창하거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계획을 세워 실전으로 옮기지 못하는 고교생들이 적지 않다. 계획을 무의미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학년과 위치는 물론 학교의 학사 일정까지 모두 고려해 체계적이면서도 현실적인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
 

고1, 고2, 고3들은 각각 어떤 로드맵을 세워야 할까? 학년에 따른 1년간 시기별 대입 로드맵을 소개한다.
 

○ [3~4월] 동아리·임원 활동·중간고사 ‘꼭’


3월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이 보내기 쉬운 시기다. 하지만 고1·2에게 이 시기는 동아리 가입, 학급 및 학교 임원 선출 등 대입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활동이 시작되는 시기이므로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된다.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어떤 동아리에 가입할 것인지, 동아리에 가입한 뒤에는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보아야 한다. 리더십뿐만 아니라 봉사, 나눔, 희생정신 등과 관련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임원 활동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임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 임원이 되고난 뒤 기울여야 할 노력 등을 고민해야 한다. 동아리 가입과 임원 선출 등이 끝나고 난 뒤에는 중간고사 대비 기간을 3주 정도 따로 마련하는 것이 좋다.  
 

고3은 9일(목) 실시되는 3월 학력평가를 기점으로 4월까지 중간고사 대비에 최대한 집중해야 한다. 대부분 대학의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데다가 특히 서울 상위권 대학은 3학년 학생부 성적 반영 비중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 [5~6월] 고1·2는 교내활동, 고3은 수능 대비 모드로


대부분의 고등학교에서는 5월과 6월 사이에 많은 교내 활동을 실시한다. 고1과 고2라면 과목별 경시대회 및 진로 관련 교내대회 등 다양한 교내대회에 참여해보며 어떤 분야가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고3에 진학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교내대회 준비 과정, 기울인 노력 등을 녹여낼 수도 있다.
 

고3의 경우 중간고사가 끝난 이후부터는 다시 ‘수능 대비 모드’로 전환해야 한다.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치르는 3월 학력평가와는 달리 재수생이 포함돼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6월 모의고사가 실시되기 때문. 게다가 6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하기 때문에 11월에 있을 수능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짐작해볼 수 있다.
 

3월 학력평가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시간 안배 연습을 하며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고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6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학기 초에 목표했던 대학에 그대로 지원할 수 있는지 중간 점검을 해보고 이후의 학습 계획을 다시 조정해야 한다.
 

○ [7~8월] 고3 여름방학, 본격적인 수시 대비 


고1·2·3 모두 7월 기말고사에는 총력을 다 해야 한다. 기말고사의 경우 중간고사에 이미 치렀던 범위까지 누적해서 시험을 보기도 하고, 중간고사 보다 시험범위 및 대비해야 할 과목 수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중간고사 때보다 더 넉넉하게 대비 기간을 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중간고사 때 성적이 낮게 나왔던 과목은 더욱 신경 써서 공부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기말고사가 끝난 뒤에는 여름방학이다. 고1·2는 여름방학 때 1학기에 배운 내용 중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복습해두는 것이 좋다. 1학기 학습 내용을 명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2학기 학습에 지장이 없기 때문. 동시에 봉사활동과 독서활동 등 학기 중에 시간이 부족해서 하지 못했던 비교과 활동을 채우는 것도 좋다.
 

고3은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수시 모집에 대한 준비에 돌입해야 한다. 대학의 전형일정, 전형방법, 준비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학별고사 준비와 공부를 병행해야 한다. 만약 논술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논술 대비를 해야 하고,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 지원하려는 학생이라면 이 시기에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 보완해야 한다.
 

○ [9월 이후] 고3, 수능에 전념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1학기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과 공부와 비교과 공부를 적절히 병행하면 된다. 한 학기를 이미 경험해 보았으므로 과목별 교사들이 어떤 성향인지, 어떤 문제 스타일을 추구하는지를 파악했을 것.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공부할 수 있다.
 

고3은 9월에 수능 전 최종 점검 기회인 9월 모의고사를 치르게 되며, 모의고사 이후에는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이때 ‘입시가 끝났다’는 기분이 들어 교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11월 수능 대비에 전념해야 한다.
 

6월, 9월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영역별 강점 및 약점을 점검하고, 수능과 똑같은 시간표대로 생활 습관을 들여야 한다. 수능 시간표에 맞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순으로 공부를 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다 풀어내는 연습을 최종적으로 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체력과 마음가짐 관리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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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7.03.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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