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3월의 주요 대입·고입 일정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7.03.03 12:28
3월 입시 캘린더







《에듀동아는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매달 초 그 달의 고입․대입 일정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달에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입시 일정을 한 눈에 살펴보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학습 계획을 수립해 보자.》
 

3월은 1년 중 학교가 가장 분주한 달이다.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 학교, 학생, 교사 모두  새로운 구성원과 달라진 환경,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한 달은 눈 깜짝할 새 지나가기 십상이다. 하지만 3월을 기점으로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학년이 바뀌는 만큼 새롭게 챙겨야 할 것도 많다.
 

정신없이 흘러가기 쉬운 3월, 중․고교생들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일정들을 정리해봤다.  

 
○ 영재학교 입시 본격 개막…전국 순회 입학설명회
 

3월, 이공계열 진학을 목표로 고입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이 분주하게 정보를 모아야 할 때다. 4월 입시를 앞둔 영재학교의 입학설명회가 3월부터 시작되기 때문. 영재학교는 수도권 3곳(△경기과학고 △서울과학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을 비롯해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등 8개 고교가 있다.
 

이 중 3일 현재까지 입학일정을 공개한 곳은 4곳으로 대전과학고 및 대구과학고는 각각 4월 3일(월)부터 4월 6일(목), 한국과학영재학교는 4월 5일(수)부터 4월 11일(화), 광주과학고는 4월 5일(수)부터 4월 12일(수)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다른 영재학교도 4월 중 원서접수를 실시할 예정.
 

이들 영재학교는 4월 원서접수에 앞서 3월부터 입학일정, 전형방법 등을 안내하는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부산에 위치한 한국과학영재학교는 △4일 부산을 시작으로 △3/11(서울) △3/18(대전, 경기, 광주서 각각 개최) △3/21(경기) △3/25(서울, 제주, 울산서 각각 개최) △3/30(대구) 등 3월 한 달 간 총 10번의 입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각 영재학교의 입학요강 및 입학설명회 일정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새 학년 첫 모의고사, 상큼하게 시작하자

고교생은 9일(목)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고3은 ‘예비’ 딱지를 떼고 수험생 신분으로 치르는 첫 모의고사. 비록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아닌 교육청 주관 모의고사지만, 겨울방학 동안 자신이 쌓아온 실력을 점검해볼 기회임과 동시에 올해부터 처음으로 절대평가 체제로 전환되는 영어 영역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로 출제될지 감을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3월 모의고사가 곧 수능 성적’이라는 속설에 사로잡힐 필요는 없다. 3월 모의고사의 시험범위는 수능 시험범위와 제법 차이가 있는데다 열심히 공부해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있기 때문. 3월 모의고사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는데 집중하기보다 자신의 겨울방학 학습 목표가 제대로 달성됐는지를 확인하는 기회로 여기는 것이 바람직하다. 예를 들어 겨울방학 동안 사탐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리를 끝내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사탐 성적과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그 목표가 달성되었는지를 확인해보는데 집중해야 한다.
 

고1 모의고사는 중학교 과정이 시험범위다. 고1에게 3월 모의고사는 중학교 과정에 대한 자신의 학습 완성도를 점검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성적에 반영되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해 응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교 신입생들은 전국 단위로 치러지는 첫 모의고사에서 ‘뚝’ 떨어진 성적을 받기 쉽다. 이처럼 예상보다 훨씬 뒤쳐진 성적을 받게 되면 앞으로도 모의고사에 큰 부담을 느낄 수 있다. 최대한 열심히 시험을 치르고, 우수한 성적을 받아 자신감을 갖고 시작하는 편이 좋다. 또한 3월 모의고사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되면 본격적으로 고교 내신 전쟁이 시작되기 전 중학교 과정을 다시 한 번 꼼꼼히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 학교생활 ‘1년 로드맵’ 짜라
 

3월 새 학년 적응이 끝나면, 곧 동아리 가입 시즌이 돌아온다. 요즘은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1학년뿐 아니라 2학년도 기존에 소속된 동아리를 벗어나 새로운 동아리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한 고교가 많다. 또한 마음이 맞거나 목표가 비슷한 친구들과 자체적으로 꾸려 활동할 수 있는 자율동아리도 일찌감치 3월에 조직해야 충분한 활동 기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고1, 2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춰 진학 로드맵을 그려보고 그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해 활동하는 것이 좋다. 동아리 가입 뿐 아니라 앞으로 1년간 이 동아리에서 어떤 활동을 할 것인지 대략적으로 개요를 짜 보는 것도 알차게 동아리 활동을 채워가는 방법이다. 최근에는 고1 때부터 체계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많다. ‘중구난방’으로 그 때 그 때 새로운 활동을 하는 것보다 자신이 보여주고픈 역량이 무엇인지, 그 역량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는 활동은 무엇인지 계획을 세워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급 및 학교 임원선거도 주로 3월에 많이 치러진다. 또한 학교에서 공지되는 교내 대회 일정과 봉사활동 및 진로활동 계획 등도 꼼꼼히 챙겨 달력이나 다이어리 등에 미리미리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본격적으로 학기에 접어들면 내신, 수능 대비에 바빠 놓칠 수도 있기 때문.
 

추가적으로 고3은 담임교사와의 진학 상담도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목표 학과와 진로는 무엇인지, 어느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지, 그간 어떻게 입시 대비를 해 왔는지 등 입시와 관련해 그간 자신이 준비해 온 모든 정보를 담임교사와 충분히 공유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담임교사가 학생부나 추천서를 기재할 때 관련 내용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기 때문. 또한 정보가 풍부하게 공유될수록 담임교사로부터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교내 대회 정보나 입시 팁 등도 얻기 쉽다.

○ ‘선행학습 영향평가’, 면접 문제 미리보자
 

3월 말일에는 각 대학의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발표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공교육정상화촉진및선행교육규제에관한특별법’에 따라 각 대학이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학별 고사에서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요소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를 각 대학이 조사해 발표한 자료다. 대학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이 보고서를 통해 직전 학년도에 치러진 각 대학의 수시 논․구술고사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교과와의 연계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논술고사 외에 면접․구술고사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교육부가 지난달 “올해부터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교과지식을 묻는 면접·구술고사를 포함한다”고 밝혔기 때문.
 

서울대의 경우 ‘2016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통해 면접․구술고사의 계열별 △면접 방법과 △출제 분야 △출제 문항 수 △출제의도 △교육과정 출제근거 △출제문항 예시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는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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