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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7 3월 학력평가, 왜 중요한가?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3.02 17:22





《3월 9일 치러지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3월 학평)는 서울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시험이다. 이제 막 고3이 된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준비를 위한 첫 번째 자기 평가 기회이므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에듀동아가 고3 수험생들을 위해 ‘2017학년도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대비법’을 총 2편에 걸쳐 연재한다. 1편에서는 3월 학평의 의미와 대략적인 대비법에 대해 다루고 2편에서는 과목별·학습 수준별 대비법에 대해 다룬다.》
 

개학과 동시에 치러지는 3월 학평. 2018학년도 대입 레이스의 첫 관문으로 여겨지는 만큼 ‘3월 학평 성적이 결국 수능까지 이어진다’고 생각하며 크게 부담을 갖는 수험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3월 학평은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출제하는 시험이 아닌데다가 시험 범위도 수능 시험의 일부에 불과하므로 3월 학평 결과만으로 자만하거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고3 수험생들은 3월 학평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고 이 성적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또 3월 학평은 어떻게 대비하는 것이 좋을까? 
 

○ 영어 절대평가 난이도에 주목


2018학년도 수능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변화는 단연 ‘영어 절대평가 전환’이다. 올해는 수능 영어 절대평가가 도입되는 첫 해로, 영어 점수 90점만 넘으면 누구나 1등급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절대평가가 되면 조금만 공부해도 1등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지만, 절대평가라고 해서 시험이 무조건 쉽게 출제된다는 보장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3월 학평은 영어 영역에 절대평가가 도입돼 치러지는 첫 고3 모의고사다. 절대평가의 경우 시험 난이도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3월 학평에서 영어 영역의 난이도 및 출제경향에 주목해야 한다. 3월 학평 영어 영역의 난이도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
 

예를 들어 3월 학평에서 영어 영역이 쉽게 출제되었는데 90점을 넘지 못했다면, ‘시험이 쉬웠는데도 불구하고 90점을 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를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어휘를 몰라서 틀렸는지, 독해 시간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등을 돌아보며 앞으로 공부할 때 해당 부분을 보완하면 된다. 반대로 3월 학평이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면 ‘앞으로는 이보다 더 어렵게 출제될 수도 있는데, 안정적으로 90점 이상을 받기 위해서는 어떤 학습전략을 세워야 할까’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영어 절대평가 난이도는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3월 학평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면서 “다만 절대평가 체제 하에서는 무조건 90점 이상을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3월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자신이 어떤 점에서 부족한지를 점검하고 해당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영어 영역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들고 국어나 수학 등 다른 영역의 영향력이 증가하는 것은 사실이므로 전체 영역별 학습 전략을 세울 때는 이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취약점 보완의 기준으로 삼아라


3월 학평은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 전국에서 자신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진단하고 다른 수험생들의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성공적인 대입 레이스를 마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3월 학평을 통해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해야 한다”면서 “자신의 실력이 수많은 수험생들 중 어느 정도에 위치해 있는지를 알아야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3월 학평은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시험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에서 상위권을 대거 형성하는 재수생이 포함되지 않는 것. 이로 인해 성적이 다소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이것이 자만심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은 “여태까지의 모의고사 및 수능 난이도를 분석한 결과, 3월 학평은 대체로 수능보다는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3월 학평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장기간에 걸쳐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월 학평을 통해 2년간 쌓아왔던 학습을 총체적으로 점검해볼 수 있다. 겨울방학 때 열심히 공부한 과목에서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면 지금까지의 학습 방법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점검해보아야 한다. 또한 과목별로도 어떤 부분에서 많이 틀리는지, 어떤 능력이 부족한지를 파악해 앞으로의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 복습과 개념정리 위주로 대비


3월 학평을 일주일 앞둔 지금, 단순히 3월 학평을 ‘잘’ 보기 위한 공부를 하기보다는 현재 자신의 실력과 학습 정도를 점검한다는 생각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고2 때까지 공부했던 내용 중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이나 취약 단원 위주로 복습하는 것이 가장 좋다”면서 “무작정 많은 문제를 풀기 보다는 자신이 잘 모르는 개념, 반복적으로 틀리고 있는 개념 등을 확인하고 명확하게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느 정도 개념 정리가 되었다고 느낀다면 최근 3년간의 3월 학평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 풀어보는 연습을 하면 된다. 문제를 풀며 공부한 개념이 문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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