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4개 사관학교 2018학년도 입학전형 특징과 대비법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7.03.02 10:18
2018 사관학교 입학 전형 분석 및 대책


 




 

2월 말, 현재까지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등 4개 사관학교가 발표한 모집요강, 전형계획에 따르면, 2018학년도 사관학교 1차 학과 시험은 지난해보다 1주일 빠른 7월 29일(토)에 실시되고, 원서접수는 6월 23일(금)부터 7월 3일(월)까지 실시된다. 

 




 

○ 국군간호사관학교, 수능 반영 않는 우선선발 비율 20%p ↑

 

정시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우선선발 또는 특별전형 선발 비율은 육사 50%, 해사 70%, 공사 100%로 전년도와 동일하고,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올해 50%로 전년도 30%보다 20%p 증가하였다. 

 

육사는 우선선발 모집 비율이 학교장추천 10% 이내, 군적성우수 20% 내외와 일반 20%내외를 합산하여 50% 내외롤 선발하고, 정시 선발은 50% 내외를 선발한다.

 

해사는 고교학교장 추천전형 선발인원이 30%, 일반전형 수시선발 40%, 일반전형 정시선발 30%롤 모집한다. 

 

공사는 일반전형 선발 인원 모두를 1차 시험과 2차 시험 결과만으로 선발하여 수능 성적 없이 전형한다. 공사에서는 올해 처음 특별전형에서 ‘고른기회전형’으로 농어촌 학생 5명 이내(남자 4명, 여자 1명), 저소득 계층 학생 5명 이내(남자 4명, 여자 1명)을 각각 선발한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수시 전형으로 50% 이내, 정시전형으로 50% 내외를 선발한다. 

 


 

 

2018 수능에서 영어 영역이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관계로 정시 선발 시 수능 영역별 반영 방법이 다소 달라졌다. 육사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100점 △탐구 70점 △한국사 30점 등 총 600점이고, 해사는 △국어 200점 △수학 200점 △영어 200점 △탐구 100점 △한국사 50점 등 총 750점이다. 

 

영어 등급별 환산점수는 육사가 △1등급 100점 △2등급 96점 △3등급 88점 등이고, 해사는 △1등급 200점 △2등급 180점 △3등급 160점 등이다. 전년도와 비교하여 육사는 영어 반영 비율이 28.3%에서 16.7%로 감소한 반면에 해사는 200점으로 종전과 동일하다.

 


 

사관학교의 1차 학과 시험은 수능 시험과 유사한 형식으로 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관학교가 국어, 영어, 수학 영역에 대하여 실시하는데, 국어 및 영어는 계열 공통으로 치르고, 수학은 계열별로 이과는 수학 가형, 문과는 수학 나형을 보게 된다. 

 

1차 시험 합격자 선발은 육사가 남자 모집정원의 4배수, 여자는 6배수 이내의 지원자를 계열별, 성별 구분하여 선발하고, 해사는 성별 및 계열별로 모집인원의 남자는 4배수, 여자 8배수를 선발하고, 공사는 전체 모집정원의 6배수 내외를 모집단위별로 선발하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다. 

 

육사는 1차 시험 예비합격자 중 남녀 계열별 50번까지 예비번호를 부여하고, 공사는 예비합격자 일정 인원에 대하여 모집단위별로 예비번호를 발표하며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차 시험 선발인원 10% 범위에서 성별, 계열별 예비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관학교의 2차 시험은 신체검사, 체력검정, 면접시험 등이 실시된다. 


 



○ 지난해 사관학교 경쟁률, 8년간 역대 최고 기록

 

최근 8년간 역대 사관학교 경쟁률을 비교하여 보면, 2017 사관학교의 경쟁률은 육사(31.2대 1), 공사(39.0대 1), 국군간호사 51.7대 1 등으로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고, 해사도 29.4대 1로 역대 2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최근 들어 사관학교의 경쟁률이 크게 상승한 것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따른 대졸자, 청년층의 취업난 심화에 따라 신분의 안정성과 직업 장교나 경찰 간부로 진로를 선택하는 학생이 증가하였고, KBS의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이른바 “제복입은 학생”을 선호하는 경향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수능 시험의 전초전으로 시험 범위(국어, 영어, 수학가/나형)가 동일한 1차 사관학교 학과 시험을 치르는 학생(이른바 허수 지원자)도 가세하여 경쟁률 상승의 한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종운 평가이사는 “올해 사관학교 경쟁률은 지난해 경쟁률이 워낙 높았던 만큼 또다시 기록적인 경쟁률을 경신할 가능성은 일단 크지 않아 보이지만 상당수 수험생들의 사관학교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최소 2016학년도 수준의 경쟁률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정시선발 염두에 두고 수능 준비까지 철저히

 

사관학교는 올해도 큰 틀에서 1차 필기 시험(국어, 수학, 영어) 2차 시험은 면접 및 체력검정, 신체검사, 우선선발(수시선발)을 제외한 정시 선발의 선발 과정을 유지한다. 

 

우선선발 또는 수시선발은 1차 학과 시험, 2차 면접 및 체력검정, 학생부 성적 등을 합산하여 합격자를 선발하므로 1차 시험 및 2차 면접의 영향력이 수능보다 큰 편이다. 

 

반면 정시 선발은 우선적으로 1차, 2차 시험의 고비를 넘어야겠지만 전형요소별로 보면 수능의 영향력이 가장 큰 편이다. 

 

사관학교는 일반 대학과는 달리 수시 6회 지원의 제한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사관학교에 지원하더라도 일반 대학의 수시ㆍ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합격생에 대한 강제 입학 규정도 없어서 일반 대학에 동시 합격하였을 때에도 수험생이 자유롭게 선택해 진학할 수 있다. 다만, 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 내에서는 1차 학과 시험 일정이 동일하므로 하나의 사관학교를 선택하여 응시해야 한다. 

 

지원 자격은 연령 조건이 부여되어 만 17세 이상 만 21세 미만(생년월일로 1997년 3월 2일부터 2001년 3월 1일 사이),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2018년 2월 졸업예정자가 되어 올해 고3 재학생과 졸업생은 대체로 재수생이나 빠른 삼수생까지 해당된다. 

 

1차 시험 준비는 각 사관학교의 홈페이지에 기출 문제들이 게시되어 있으므로, 이를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해 보도록 한다. 올해는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어 수능 출제 범위와 동일하게 출제되므로 특히 전년도 출제 경향을 참고하여 대비한다. 영어 시험도 올해 수능은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만큼 6월 1일(목) 평가원이 주관하여 시행하는 모의평가를 주목하면 좋다.

 

면접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거나 거울을 보고 답변하는 연습 등을 해 보면서 자신의 말투와 태도 등을 객관적으로 점검해 보아야 한다. 특히 집단토의나 주제토론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지원 학교별로 예상되는 주제를 정해서 친구들과 함께 꾸준히 토론을 해 보는 것이 좋다. 체력검정은 평소에 기초 체력 훈련을 통해 해당 종목인 오래달리기,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에 대비한다. 

 

우선선발 및 수시 선발에서는 특히 2차 면접의 영향력이 큰 편이므로 해당 사관학교에 대한 뚜렷한 진로와 사명감을 가지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정시 선발에서는 수능 성적이 당락에 영향을 주므로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4개영역을 고르게 대비하는 가운데, 각 사관학교별로 영역별 배점의 차이도 있으므로 육사는 국어와 수학 등에 더욱 비중을 두어 대비하도록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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