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이투스가 꼽은 ‘3월 학력평가로 얻고 버려야할 것’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7.03.02 09:54






2018학년도 수능을 대비하는 고3 학생들에게 첫 관문인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입시와 학습, 두 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시험이다. 전국에서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함과 동시에 겨울방학 동안 한 자신의 학습 결과에 대해 점검해보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 

3월 학력평가를 맞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밝힌 ‘3월 학력평가로 반드시 얻어야 할 점과 버려야할 점’을 살펴봤다. 




○ 3월 학력평가로 반드시 얻어야 할 것


1. <출발선을 파악하라!> 나의 전국적인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고3 수험 생활을 종종 마라톤에 빗대어 이야기한다. 길고도 힘든 자기와의 싸움인 것. 성공적으로 수능 레이스를 마치기 위한 가장 첫 걸음은 현재 나의 출발선, 나의 객관적인 위치를 아는 것이다. 즉 나의 실력이 그 수많은 수험생들 중에서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알아야만 내가 목표한 지점으로 가는 동안 방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수험생들은 자칫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을 단순히 수능 전 영역 합산 점수나 등급만으로 판단하기 쉽다. 하지만 이 경우 자신이 계획했던 계획과 방향성을 놓치기 쉽다. 그보다는 겨울방학 동안 준비하고 목표했던 영역을 중심으로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겨울방학 동안 사회문화 과목을 마무리하겠다고 계획을 세우고 학습을 진행했다면, 3월 학력평가 결과는 철저하게 사회문화 과목 성과에 집중을 하는 것. 그 결과를 바탕으로 남은 기간 학습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해야 한다. 


2. <취약점을 알고 보완하라!> 3월 학평 이후 학습방향 설정의 기준이 된다.
3월 학력평가 한 번으로 자신의 취약점을 모두 파악할 수는 없다. 하지만 고3 신학기를 앞두고 2년간 쌓아왔던 학습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임은 틀림없다. 학생들은 이 기회를 통해 자신의 강점인 부분과 약점인 부분을 명확하게 판단하여 이후 학습 계획을 세우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해야 한다. 좋은 결과가 나왔다거나 학습의 효율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면 지금까지 진행했던 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면 지금까지의 학습 계획과 나의 학습 태도에 대해서 철저하게 재점검을 해야 한다. 


<성적 한 단계 Up! 3월 학력평가 이후 학습 계획 및 실천 포인트>
-3월 학력평가 시험지를 꼼꼼하게 분석하고 정리하여, 취약한 영역이나 일부 영역에서 취약한 부분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극복 방안을 찾자!
-현재의 자신을 인정하고, 여름방학 혹은 6월 수능 모의평가 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점수대를 현실화시켜 노력하자!
-방학 기간과는 다른 개학 이후의 학습 시간에 맞추어 다시 시간을 세분화하고, 중심 영역과 부차적인 영역의 학습량을 재배분하자! 
-장기적인 목표와 단기적으로 완성해야할 부분을 구분하자! 

3. <입시전략 수립의 첫 발을 내딛어라!> 수시 지원 가능성을 점검하고 판단한다.
3월 학력평가는 학습 점검․계획과 함께 수시 전략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물론 6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는 돼야 구체적인 지원 전략이 나오겠지만 학기 초반, 전반적인 수시지원의 틀을 세우는데 3월 학력평가 성적은 매우 중요한 척도다. 따라서 학생들은 3월 학력평가 이후에 자신의 상황에 맞는 수시 지원 대학과 전형유형을 선정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막연하게 수시 지원 시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는 생각으로 여유를 부리기보다는 지원 대학에 따른 대학별 고사,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준비에 대해 검토하고 학습 계획을 세울 때에도 이를 위한 시간 투자를 어느 정도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이 때 학생들이 명심해야 할 것은 자신이 세운 학습 계획을 우선 세우고 이를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수시 지원을 위한 준비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입시의 가장 기본은 교과와 수능 관리이다. 이 두 요소를 소홀히 한 채 수시 지원 준비에 너무 많은 시간을 뺏기게 되면 입시의 불안정성이 높아지는 결과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시 준비 계획을 세울 때는 자신의 학습 계획과 비교하여 현실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 3월 학력평가로 반드시 버려야 할 것 


1. 이제 시작된 고3 모의고사, 점수에 너무 연연하여 진짜 중요한 것을 놓치지 말자!
3월 학력평가를 계기로 수험생은 자신에게 알맞은 학습 목표와 실천에 집중해야 한다. 3월 학력평가서 얻은 전체 총점을 바탕으로 줄 세우기에 연연한 태도를 지니는 것은 그다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일부 학생들은 점수를 올리기 쉬운 영역을 골라 그것에만 치중한다거나, 아직 개념 정리가 덜 되어 있는 탐구 영역에 과도한 시간을 투자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 따라서 전체 총점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전략적인 목표 영역을 우선시하고, 향후 학습 방향 수립 시 영역 간 균형 있는 배치가 되도록 우선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

첫 모의고사 이후 학생들의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들 중에 한 가지는 ‘제가 이번 3월 학평에서 000의 점수를 받았는데 이 정도면 어느 대학에 갈 수 있나요?’라는 질문이다. 이는 앞서 말한 것처럼 한 번의 평가 점수에 너무 연연해하는 태도일뿐더러 섣부른 판단을 요하는 질문일 수 있다. 그리고 현재 자신의 총점으로 갈 수 있는 대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앞으로의 성적 상승 가능성이다. 더욱이 복잡한 입시 구조에서 모의고사 성적을 놓고, 어느 대학이라고 아주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이런 것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주어진 계획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올해는 유독 재수생들이 많아진다’, ‘어느 영역이 어렵게 나온다’는 등의 근거 없는 소문들도 많이 떠돌게 되는데, 이러한 소문들은 학생들이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정확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애써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2. 3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만의 리그, 방심과 자만은 금물
3월 학력평가는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이며, 성적표에 나온 결과 분석도 이에 기반하게 된다. 그러므로 N수생까지 참여하는 6월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고 나서야 보다 더 정확히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때까지 결코 방심과 자만은 금물임을 잊어선 안 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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