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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준점수? 수능 최저학력기준?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입시용어는?
  • 서정원 기자

  • 입력:2017.02.18 10:41
수험생을 위한 입시용어 풀이


 


 

 

표준점수? 변환표준점수?


수능 성적표에는 원점수 대신 표준점수
, 백분위, 등급 등이 기재됩니다. 원점수는 말 그대로 내가 맞힌 문항의 배점을 그대로 모두 더한 점수를 말합니다. 표준점수는 내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 점수를 뜻합니다. 표준점수는 영역별 난이도를 감안해 상대적인 성취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다시 계산한 점수지요.

 

문제가 어렵게 출제돼 평균 점수가 낮을수록 표준점수는 올라갑니다. 실제로 불수능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어렵게 출제됐던 2017학년도 수능의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2016학년도와 비교했을 때 수학 나형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습니다.

 

표준점수는 대학 정시모집에서 일반적으로 활용됩니다.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표준점수+변환표준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표준점수+백분위 등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능 점수를 활용합니다. 그러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활용하는 대학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크지요. 특히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들은 표준점수와 변환표준점수를 함께 활용합니다.

 

변환표준점수는 주로 탐구과목에 적용됩니다. 수험생마다 탐구 과목은 다르게 선택합니다. 선택한 과목의 표준점수도 출제 난이도에 따라 갈리지요. , 같은 원점수를 받고도 난도가 높은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은 높은 표준점수를 받고 쉬운 과목에 응시한 수험생은 낮은 표준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때 발생하는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들은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합니다. 과목별 편차를 줄이기 위해 표준점수를 다시 한 번 계산한 것이지요.

 

학생부 실질반영률


학생부 실질반영 비율이란 말 그대로 학생부 성적이 실제 반영되는 비율을 뜻합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서울시립대의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지난해 서울시립대 수시모집의 논술전형 만점은 1000점이었습니다. 1000점 가운데 학생부 교과성적의 반영 점수는 400점이었습니다. 평균석차 1등급인 지원자는 400점을 받습니다. 1.1~2.0등급은 399, 2.1~3.0등급은 398, 3.1~4.0등급은 397, 4.1~5.0등급은 396점을 받지요. , 1.0등급과 5.0등급의 점수차이가 4점에 불과합니다. 학생부반영비율은 1000점 만점 중 400점이니 명목상 반영률은 40%이지만 실질적으로 5등급까지는 아주 미미한 수준으로 반영되는 것이지요. 이를 두고 실질반영률이 낮다고 말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란 대학에서 수시모집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때 요구하는 최소한의 수능 성적을 말합니다
. 내신 성적이나 자기소개서가 아무리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하면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할 수 없지요. 논술전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시모집의 어떤 전형이든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면 그 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최종 관문인 셈입니다.

 

최근 수능이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이다 보니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수시모집에서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 됐습니다. 특히 불수능이었던 2017학년도 수능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한 수험생들이 많았지요.

 

홍익대는 2018학년도에 수시모집 인원의 99.7%에게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요구합니다. 고려대의 경우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86.2%의 전형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합니다. 홍익대와 고려대에 이어 2018학년도 기준 이화여대(61.6%) 서강대(57.4%) 한국외대(55.6%) 연세대(51.0%) 중앙대(48.8%) 숙명여대(40.0%) 성균관대(37.5%) 서울대(31.4%) 순으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전형이 많습니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기 절대평가로 전환됨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만, 영어가 절대평가 전환된 만큼 떨어질 수 있는 수능 변별력 확보를 위해 국어와 수학이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가 수월해졌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에듀동아 서정원 기자 monica89@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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