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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정시 충원율 하락… 대부분 ‘적정지원’한 듯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2.17 13:53
2017학년도 4년제 정시모집 충원 현황 분석







2017학년도 4년제 정시모집 충원 발표가 마감됐다. 서울대 최종 충원율이 전년대비 1.2%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정시모집 충원율이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어려웠던 수능으로 수험생 간 변별력이 확보되면서 수험생들이 하향지원보다는 적정지원하는 경향을 많이 보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난달 진학사가 2017학년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자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때도 ‘적정+상향’ 으로 지원했다고 응답한 비율이 39%로 가장 많았다. 2016학년도 설문조사 때 응답한 35%보다 높은 비율이었다.
 

△서강대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의 정시모집 충원현황을 2016학년도와 비교해 보았다.



 

네 개 대학의 2017학년도 정시 모집인원은 3609명으로 2016학년도 대비 모집인원은 118명 증가했다. 하지만 추가합격인원은 1749명으로 2016학년도보다 190명 감소했다. 특히 서강대와 한양대의 추가합격자가 크게 줄었다. 서강대 추가합격은 548명에서 465명으로 83명 감소했으며, 한양대는 533명에서 451명으로 2016학년도보다 82명 감소했다.
 

대학별로는 서강대의 경우 경제학부는 68명 모집에 74명이 추가합격했는데, 2016학년도 대비 추가합격자가 24명이 적었다. 커뮤니케이션학부는 22명 모집에 31명이 추가합격으로 2016학년도보다 21명 적게 추가 합격했다. 경영학부의 경우도 88명 모집에 133명이 추가합격으로 전년도보다 16명 적었다. 반면 자연계열에서는 2016학년도와 비교해서 추가합격자가 증가한 모집단위가 일부 있고, 그 중 전자공학전공과 수학전공에서 전년대비 추가합격자 수가 각각 8명, 3명씩 더 늘었다.
 

서울대는 인문계열에서 추가합격자가 5명 줄고, 자연계열의 추가합격자 수는 동일했다. 소비자아동학부가 2016학년도에 2명 추가합격이 있었지만, 올해는 한 명도 추가합격 되지 못했다. 경제학부, 사회학과, 영어교육과 등 인문계열 10개 모집단위에서 추가합격이 없었다. 자연계열 중에서는 추가합격자가 증가한 모집 단위들이 있다. 간호대학이 33명 추가합격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생물공학부가 18명으로 많았다.
 

진학사 측은 “서울대 자연계열 모집인원은 2016학년도보다 29명 증가했다. 추가합격자 수는 2016학년도와 동일하더라도 충원율은 소폭 하락한 것”이라면서 “과탐 II영역 응시 감소로 점수편차가 커지면서 타 군에서 의예과 등에 중복 합격하는 경우가 줄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인문계열 추가합격자 303명으로 2016학년도 대비 8명이 늘었다. 경영학과 127명 모집에 157명이 추가합격 됐고, 경제학부는 86명 모집에 49명이 추가 합격됐다. 연세대 자연계열은 32명 줄어든 381명이 추가합격 했는데, 모집인원이 늘어난 의예과에서도 5명이 줄고, 치의예과에서도 3명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추가합격자가 줄었다. 진학사는 “수능 변별과 함께 과탐 응시자 중 II선택자가 감소하면서 서울대와 중복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양대는 인문계열에서 추가합격이 11명 줄고, 자연계열에서 79명 줄었다. 2016학년도에 군 분할 모집했던 경영학부를 나군에서만 선발하면서 추가합격자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가, 나군 모집 통합 33명에서 올해 7명 추가합격으로 크게 감소한 것. 반면, 요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행정학과의 경우 10명 모집에 28명이 추가합격했다. 2016학년도에 16명이 추가합격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한양대 자연계열은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추가합격이 8명으로 2016학년도 43명에서 크게 감소했다. 진학사는 “2016학년도에는 컴퓨터전공과 소프트웨어전공으로 분리 선발했고, 가군에서 컴퓨터전공을 모집 하여 나군의 연세대, 고려대 등과 중복합격이 많았다”면서 “올해 학부로 통합하여 나군에서 모집하면서 추가합격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의예과의 경우는 모집인원 71명으로 2016학년도 대비 21명 늘면서 추가합격도 18명으로 9명 늘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연구원은 “수능이 변별력을 갖추다 보니 상위권일수록 합격선이 더 분명해졌을 것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한 곳을 제외하고는 소신 있게 지원한 수험생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정시 모집이 더욱 감소하는 올해는 안정지원 흐름이 나타나 대학에 따라서는 추가합격이 늘어날 수도 있다. 정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추가합격은 입시에 대한 이해 및 그 해 상황을 간파하고 있어야 예측할 수 있으므로 입시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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