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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수시모집, 100% 합격하는 입시 전략 세우려면?
  • 김재성 기자

  • 입력:2017.02.01 17:21
2018 대입 전략 수립 전, 이것만은 반드시! ②


 

《2017학년도 정시모집 합격자가 발표되면 이제 본격적으로 2018학년도 대입을 위한 장기 레이스가 시작된다. 수험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학습 및 대입 전략을 세우는 일. 1년 동안의 학습 방향과 입시 전략을 세우는 일은 1년 동안 내가 어떻게 공부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입시에 임해야하는지 그 방향을 구체적으로 세운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입시 및 학습 전략을 무턱대고 세워서는 곤란하다. 입시 전략을 수립하기 전 대입은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고, 내 성적은 1년 동안 얼마나 끌어 올릴 수 있을지 명확하게 진단하는 한편,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나눠 대비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워야 2018학년도 입시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 에듀동아는 입시전략을 수립하는 고3 및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18 대입 전략 수립 전, 이것만은 반드시!’ 시리즈를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도움을 받아 연재한다. 이 시리즈를 통해 입시 전략 수립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들을 구체적으로 파악해보고 남다른 입시전략을 세워보자.》

 

대입의 대세가 된 수시모집. 이제 수험생들은 수시모집을 배제하고 입시 전략을 수립할 수 없습니다. 1인당 6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수시모집을 완벽히 활용해 최상의 성과를 거두어야 하지요. 

 

수시모집에서 승리하려면 가장 먼저 수시모집에는 어떤 전형이 있고, 어떻게 평가가 진행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전형별 평가 방식을 자세히 파악해야 나에게 맞는 전형이 무엇인지도 알 수 있고 1년간의 입시 전략을 차질 없이 수립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는 수시모집에는 어떤 전형이 있고 각 전형별 특징은 무엇인지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위주전형 △논술전형 △특기자 전형 △적성고사 전형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이번에는 주요 대학에서 비중이 높은 학생부위주전형과 논술전형에 대해 살펴볼 것입니다. 각 전형의 특징을 자세히 파악해 자신에게 맞는 지원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고하길 바랍니다.

 

○ 학생부종합전형 핵심 평가요소는 학생부!

가장 먼저 살펴볼 수시모집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울대를 비롯해 서울 시내 주요 대학에서 가장 비중이 높은 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신은 과거의 ‘입학사정관전형’입니다.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학생부를 비롯한 각종 서류를 평가해 당락을 결정하는 전형이지요. 

 

입학사정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이 지원자를 평가한다’는 큰 줄기는 비슷하지만 따져보면 다릅니다. 즉 과거 입학사정관전형은 지원자의 비교과 활동 등 스펙이 중요한 평가요소였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가 고교 생활을 얼마나 충실히 했는지를 살펴보는 전형으로 입학사정관들이 지원자의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등의 서류를 평가하는 전형이지요. 다음 <표1>을 보겠습니다.  

 


 

 

<표1>은 2018학년도에 주요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의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보여줍니다. 가장 먼저 각 전형의 비율을 살펴보겠습니다. 서울대는 전체 입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0%에 육박합니다. 정시모집을 빼고 수시모집 모든 전형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운영하는 것이지요. 연세대는 전체 정원의 20% 내외, 고려대는 전체 정원의 60% 내외 인원을 선발할 만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은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대학에서도 높은 편입니다.  

 

제출 서류 항목을 살펴보겠습니다. 표를 보면 알 수 있듯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과거 입학사정관전형에서는 포트폴리오 등 다채로운 서류를 제출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학생부를 중심으로 하는 평가 방식이 자리 잡은 것이지요. 한양대는 자기소개서도 요구하지 않고 오로지 학생부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에는 학교 외에서 쌓은 스펙은 기재할 수 없습니다. 외부 수상 경력, 외부 봉사활동 경력 등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는 것이지요.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에 기재된 사항을 바탕으로 작성해야 하므로 이런 외부 스펙은 자기소개서에도 기록할 수 없습니다. 특히 자기소개서에는 이런 사항을 언급하면 탈락할 가능성도 높으므로 학교장의 허락을 받아 학생부에 기재된 사항 외에는 자기소개서에 쓸 수 없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가 제출한 서류에 기재된 내용들을 입학사정관들이 정성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 성적을 바탕으로 줄을 세워 평가하는 정량 평가가 아닌,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정성평가가 주된 평가 방식인 것이지요. 하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선 학생부교과성적을 정량적으로 적용해 평가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연세대의 면접형과 경희대의 고교연계전형이 대표적입니다. 이들 전형의 경우 1단계 평가에서 학생부교과성적을 50% 반영해 정량적으로 평가합니다. 그 외엔 대부분의 대학 학생부종합전형이 비슷한 평가 방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면접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대학과 전형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성균관대, 서강대, 한양대, 경희대(고교연계)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지 않습니다. 이들 대학과 전형은 면접이 없으므로 남들보다 더 우수하고 차별화되는 학생부를 갖고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겠지요. 

 

서울대 일반전형, 연세대 면접형, 한양대 일반전형, 중앙대,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들 대학은 면접을 치르는 대학이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대신 면접이 까다롭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즉 면접에서 단순한 서류 기반 질문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을 주고 답하는 ‘제시문 기반 면접’이 실시되는 경우도 있는 것이지요. 

 

이렇듯 내가 희망하는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반드시 파악해야 내가 어떤 전형에 적합한지도 판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 학생부교과전형… 고려대, 이화여대, 국민대는 면접 실시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를 주된 평가요소로 삼지만 학생부에 기재된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는 점에서 학생부종합전형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말 그대로 교과 성적이 주된 평가요소라고 보면 되는 것이지요. 다음 <표2>를 보겠습니다. 

 


 

 

서울대와 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을 운영하지 않습니다. 연세대는 2017학년도까지만 해도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뽑았지만 2018학년도부터 폐지했지요. 고려대의 고교추천Ⅰ전형은 2017학년도까지 운영되던 학교장추천전형이 전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주요대학들이 학생부교과전형에서 교과 성적만을 100%로 반영해 선발하는 것과 달리 고려대, 이화여대, 국민대는 1단계와 2단계로 세분화해 1단계에서 교과 성적을 100%로 반영하고 2단계에서 면접 성적을 일부 반영하고 있다는 점을 참조하세요. 즉 아무리 내신이 뛰어나더라도 이들 대학에 진학하려면 면접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합격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려대의 경우 2단계 면접 반영 비율이 100%이므로 결코 면접의 비중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중앙대의 경우 학생부를 100%로 반영하지만 단순히 교과성적만을 반영하지 않고 출결, 봉사활동 등의 비교과 내역도 반영합니다. 한양대, 이화여대, 국민대, 세종대를 제외하고 <표2>에 등장한 모든 대학들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반영한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표2>에 등장한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은 편입니다. 홍익대를 제외하고는 모두 그 비율이 10%대에 불과하지요. 학생부교과전형은 서울 주요대학에선 이렇듯 비중이 다소 낮지만 지방 소재 대학이나 거점 국립대 등에선 매우 비중이 높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입시전략을 수립하길 바랍니다. 또 학생부교과전형은 중복합격이 많은 전형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추가 합격의 가능성도 의외로 높습니다. 의외로 낮은 성적일 지라도 합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3 수험생이라면 2학년 2학기까지의 성적만 갖고 지원이 어렵겠다고 섣불리 판단하지 말고 3학년 1학기 중간, 기말고사에 만전을 기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학생부교과전형에 도전해보길 바랍니다.

 

○ 논술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는 수능과 논술고사 

논술전형은 논술고사를 주된 평가요소로 두는 전형입니다. 학생부 성적이 일부 반영되기는 하지만 그 영향력이 미미하기 때문에 학생부종합전형이나 교과전형으로 지원하기 힘든 학생이 주로 지원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지요. 특목고나 자사고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좋은 내신 등급을 못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 특목고․자사고 재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전형도 논술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표3>을 보겠습니다.

 


 

 

<표3>의 논술비율에 주목해보세요. 논술고사가 논술위주전형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게는 60%에서 많게는 80%에 이릅니다. 나머지 20~40%는 학생부를 반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요. 이렇게 비율만 볼 때는 학생부의 반영 비율이 적지 않다고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부 실질반영비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연세대 학생부 등급간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1등급과 7등급의 점수 차가 2점에 불과합니다. 성균관대는 3점에 불과하지요. 이렇듯 학생부를 명목상으로는 반영하고 있지만 기본점수가 크게 부여되기 때문에 논술전형의 당락은 논술고사가 결정한다고 볼 수 있지요.

 

논술전형에서 논술고사 만큼 중요한 것은 바로 ‘수능’입니다. 대부분의 주요대학들이 논술위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기 때문에 논술전형은 정시모집을 대비해 수능 준비를 하던 학생들이 주로 지원을 하는 수시모집 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100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서는 논술전형이 많은 것도 이와 같은 맥락입니다. 하지만 워낙 높은 경쟁률을 보이기 때문에 지원자 대비 합격률은 매우 낮습니다. 따라서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너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논술고사 대비에 투자하기보다는 수능 준비도 병행하는 학습방법을 취해야 할 것입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2018 대입 전략 수립 전, 이것만은 반드시!>


 

(1) 입시의 기본부터 파악하라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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