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대입 수시 준비, 내 장점 극대화하는 전형 찾는 것이 시작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1.20 22:13
예비 고3, 수시모집 전략 가이드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의 비중은 전체 모집인원의 73.7%를 차지한다. 이제 수시모집을 대비하는 것은 필수가 된 상황. 예비 고3이라면 올해 지원하게 될 수시모집 중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 내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나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형은 무엇일지 알아보자. 

 
 

○ 3년 동안 충실하게 학교 생활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
 

최근 수시모집에서 가장 ‘핫’한 전형은 바로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서울 주요 대학에서 이 전형의 비중을 점점 늘리고 있기 때문. 고려대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무려 1672명이나 늘렸다. 연세대도 2018학년도에 학생부교과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했다. 기존에 운영되던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과 별개로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을 신설한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려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어떤 것들을 주로 평가할까?

 

학생부종합전형은 이름 그대로 학생의 학교생활에 관한 모든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학생부, 자기소개서, 교사 추천서 등으로 학생의 학교생활 전반을 면밀히 살펴본 뒤 면접을 통해 최종적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의 경우 1단계에서 서류 100%로 평가해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평가점수 50%와 면접 및 구술 50%를 반영해 최종적으로 학생을 뽑는다. 연세대 학생부종합전형(활동우수형)에서도 역시 1단계와 2단계로 나누어 전형을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교과 성적 50%와 비교과 활동 50%를 반영해 학생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서류 40%와 면접 40%를 반영해 학생을 뽑는 것.

 

이 전형으로 상위권 대학에 진입하려면 내신 성적 관리뿐만 아니라 동아리 활동, 독서활동 등 비교과 영역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이 많기 때문에 수능 성적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3년 동안 꾸준히 비교과 영역과 내신 성적을 관리해 온 학생들이 이 전형에 매우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 내신 성적 높다면?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의 ‘교과 성적’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즉, 이 전형에서는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뽑는 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무려 40%.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전형이기도 하다.

 

각 대학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학생을 뽑을 때 어떤 평가 방식을 적용할까? 한양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등에서는 2018학년도에 학생부교과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만을 100%로 반영해서 학생을 뽑는다. 고려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전형Ⅰ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해 3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을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교과 성적만으로 합격과 불합격이 갈린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한다면 고교 내신 성적을 착실히 관리한 학생이 유리하다. 하지만 학교별 반영비율은 각기 다르므로 반드시 각 대학의 ‘교과별 반영비율’과 ‘학년별 반영비율’을 따져봐야 한다. 서울시립대, 연세대 등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인문계열 학생의 교과 성적을 평가할 때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동국대, 성신여대 등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만을 반영한다. 만약 내가 과학에서 점수가 낮은 편이라면 과학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을 노려야 하는 것. 

 

학년별 반영비율은 더욱 중요하다. 대학이 학년별 교과 성적 가중치를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최종 환산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 학생의 1학년과 2학년 평균성적은 각각 2등급과 1등급이고, B 학생의 1학년과 2학년 평균 성적은 각각 1등급과 2등급이라고 가정하자. A 학생과 B 학생의 2년간 평균 성적은 1.5등급으로 같지만, 만약 대학에서 2학년 내신 성적에 더 큰 가중치를 부여한다면 A 학생의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일부 대학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두기도 하므로 희망대학의 최저학력기준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전략을 짜야한다”고 설명했다.


 

○ 수능에 강점 있다면 ‘논술전형’
 

논술고사는 학생부와 논술고사 성적을 반영해 학생을 뽑는 전형이다. 비중은 줄고 있지만 여전히 주요대학들에서 높은 비율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이 전형은 학생부관리가 꾸준히 되지 않았지만 글쓰기에 강점이 있거나 수학·과학적 역량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리하다. 대부분의 대학에서 논술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할 때 높은 최저학력기준을 두고 있으므로 수능에도 강점이 있는 학생이 유리하다.

 

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자신이 희망하는 대학의 학생부중심전형을 노려볼 수 없다고 판단하는 내신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이나, 평소 모의고사에서 희망하는 점수가 나오지 않는 학생들은 논술전형을 통해 합격의 기회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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