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18학년도 대입, 대학별 변동 사항부터 점검하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7.01.13 13:47



2018학년도는 그 어느 해보다 변화가 많은 편. 지난해 발표된 ‘2018학년도 대학입학 시행계획 주요사항’에 따르면, 2018학년도 대입의 특징은 크게 △수시모집인원 증가(69.9%→73.7%) △학생부종합전형 비중 증가(20.3%→23.6%) △영어절대평가 실시 등이 있다.
 

예비 고3들은 변화된 대입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함께 대학별 전형방법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의 도움을 받아 이에 대한 대비책을 소개한다.

1. 학생의 장점을 살리는 전략, ‘전형별 대비’


학생 개개인이 잘하는 것은 각기 다르다. 어떤 학생은 모의고사 성적이 좋을 수도 있고 어떤 학생은 말 주변이 좋아 면접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 이렇듯 학생의 장점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는 전형요소에 집중해 해당 요소의 반영 비율이 큰 대학이나 학과를 노리는 것도 전략이다. △수능 △학생부 △면접 △논술 4개 요소별로 작년과 비교해 올해 대학들의 변화를 살펴보자.
 

학생부 관리가 잘 된 학생이라면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를 주목할 만 하다.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2018학년도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했다. 고려대는 수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았던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면접이 중요해진 대학으로는 연세대와 고려대가 있다. 연세대는 교과형 종합전형이라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면접)이 신설됐고, 고려대의 고교추천I전형은 2단계를 면접으로 선발한다. 반면 이화여대와 한양대는 면접 반영 비중이 줄어들었다. 이화여대는 수시 고교추천전형에서 1단계 면접이 폐지돼 1단계에서는 교과100%로 선발한다. 한양대는 교과전형의 면접이 폐지돼 교과100%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논술 반영 비중이 늘어난 대학은 서강대. 서강대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비율이 전년도 60%에서 올해 80%로 증가했다. 반면 고려대는 논술전형을 폐지했고, 경희대와 서울시립대 등은 논술전형의 선발인원이 감소했다.
 

2. 목표 대학에 집중하는 전략, ‘희망대학별 대비’


목표 대학이 뚜렷한 학생이라면, 해당 대학의 전형별 특징을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려대는 전형상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각 대학들은 어떤 방법으로 수험생들을 선발하려는지 일부 대학의 2018학년도 전형방법을 살펴보자.
 

○ 경희대, 논술전형 비중 감소
경희대는 2018학년도에 수시모집으로 72.5%, 정시모집으로 27.5%를 선발한다. 수시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논술전형의 선발 비율이 감소했다. 학교생활충실자전형과 고교연계전형을 통합해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로 운영하고, 학생부교과의 비중을 60%에서 50%로 완화해 선발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우수자전형의 경우 전년도와 동일하다.
 

○ 고려대, 정시 비중 16%
수험생의 선호도가 높은 고려대의 경우 전형방법의 변화가 가장 큰 대학. 2018학년도에 정시의 비중이 크게 감소한다. 전년도에 정시로 25.9%를 선발한 것과 달리 2018학년도에는 전체의 16%만을 정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수시 선발인원이 가장 많았던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중심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인 고교추천I전형의 경우 1단계 교과, 2단계 면접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며 학생부종합전형인 고교추천II전형은 1단계 서류, 2단계 서류50%와 면접50%를 반영해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단계는 서류로, 2단계는 서류70%와 면접30%로 수험생을 선발하게 된다.
 

○ 서강대, 수시 비중 80% 넘어
서강대는 전체의 80.1%를 수시에서 선발한다. 이는 전년도 대비 약 8% 늘어난 수치. 크게 달라진 전형은 없으나 특기자전형이 폐지된다. 논술전형의 경우 논술의 반영비율이 60%에서 80%로 증가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전형은 최저 기준이 다소 강화된다.
 

○ 서울대, 정시 수학반영비율 높아
서울대의 경우 전형상의 큰 변화는 보이지 않으나 2017학년도에 비해 정시 모집인원이 감소했다. 2016학년도 766명(24.4%)에서 2017학년도 729명(23.3%)으로 감소했고, 2018학년도에는 685명(21.5%)을 정시로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영어 절대평가 체제 하에서 국어(33.3%)+수학(40%)+탐구(26.7%)를 반영하고, 영어는 2등급부터 0.5점씩 감점한다.
 

○ 서울시립대, 변화 크지 않아
2017학년도에 비해 수시모집 비중을 늘린 서울시립대는 학생부위주전형의 인원은 증가하고 논술전형의 인원은 감소했다. 인원의 증감을 제외하고 정원 내 전형의 선발방법의 변화는 크지 않다. 정시모집에서 인문계열은 △국어 28.6% △수학 28.6% △영어 28.6% △사탐 14.2%의 비율로, 자연계열은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탐 30%를 반영하며 영어는 1등급은 만점, 2등급부터 인문은 7점, 자연은 5점씩 감점한다.
 

○ 성균관대, 학생부종합전형 크게 증가
성균관대 2018학년도의 특징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이 크게 증가한다는 점이다. 전형상 큰 변화는 보이지 않으나 과학인재전형이 폐지되고, 소프트웨어과학인재전형이 신설된다. 논술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연세대와 유사하게 영어 2등급과 한국사 4등급을 필수로 하고 남은 영역 중 2개 합 4등급으로 변경하였다(일부 제외). 단 의예과의 경우 영어 1등급을 요구하는 점은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정시의 경우 인문은 △국어 40% △수학 40% △사탐 20%를 반영하고, 자연은 △국어25% △수학 40% △과탐35%를 반영한다.
 

○ 연세대, 교과전형 폐지
연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이 폐지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됐다. 기존 학생부종합전형과 동일한 방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 학생부종합(활동우수형)과 함께 교과형 종합전형이라 할 수 있는 학생부종합(면접)이 신설되었다. 이에 따라 심층면접에 대한 중요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이화여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이화여대 수시의 경우 고교추천전형에서 1단계 면접이 폐지돼 1단계는 교과100%로 선발한다. 미래인재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최저는 전년도와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상황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됐다고 할 수 있다. 정시의 경우 인문, 자연 공히 국수영탐 25%씩으로 반영한다. 타 대학과 다르게 영어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는 점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 중앙대, 수능 영어 등급별 감점
중앙대의 경우 전년도와 유사하게 수험생을 선발한다. 수시는 전체의 69%를 선발하고, 학생부종합전형(탐구형인재)의 경우 서류100%에서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접30%로 전형방법이 변경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인문, 자연 모두 3개 합 5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정시의 경우 인문은 △국어40% △수학40% △탐구20%를, 자연은 △국어 25% △수학 40% △과탐 35%를 반영하고 영어는 1등급이 20점 만점으로 등급별 감산한 점수를 부여하게 된다.
 

○ 한국외대, 정시 수능 100% 반영으로 변경
한국외대는 수시모집인원이 전년도에 비해 138명 증가하고, 학생부위주전형의 인원이 증가했다. 전형상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논술전형에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글로벌캠퍼스 인문계열은 영어 1등급 또는 4개 영역 중 2개 합 6등급으로 변경되었다. 정시의 경우 수능 100%로 변경됐다.
 

○ 한양대, 교과전형 면접 폐지
2018학년도 한양대 수시에서는 교과전형의 면접이 폐지돼 교과100%로 수험생을 선발한다. 논술전형은 논술의 비중이 60%에서 70%로 증가하고 학생부종합평가30%를 반영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기존과 같이 모든 전형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정시의 경우 영어를 10%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30% △수학 30% △영어10% △사탐30%, 자연계열은 △국어20% △수학 35% △영어10% △과탐35%를 반영해 수험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재진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실장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은 자신의 장점을 살리거나, 목표 대학에 맞춰 집중하는 등 2가지 타입의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면서 “첫째는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요소의 반영 비율이 큰 대학이나 학과를 고려해 준비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희망 대학의 선발 기준을 잘 살펴 준비하는 방법이다. 둘 중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해 1년 동안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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