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4월엔 영재학교, 8월엔 과학고…2017년 고입 일정은?
  • 이원상 기자

  • 입력:2017.01.02 19:17
2018학년도 고입 연간 캘린더







 

영재학교와 특목고 등을 노리는 예비 중3이라면 2018학년도 고입 스케줄을 미리 파악해 놓을 필요가 있다. 당장 4월부터 영재학교는 입학원서 접수가 시작되기 때문.

예비 중3이 고입과 관련해 올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월별로 정리했다.


 

[3월] 영재학교 입학설명회 실시
 

3월에는 영재학교의 입학설명회가 진행된다. 영재학교는 재능이 뛰어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능력과 소질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영재교육진흥법’에 따라 지정돼 설립된 학교. 

 

영재학교는 전국에 총 8개교가 있다. 과학영재학교 6개교(△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와 과학예술영재학교 2개교(△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가 그것.

 

이중 과학영재학교는 ‘우수 이공계열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기초과학 분야의 전문, 심화 교과목을 편성한다.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수학·과학뿐 아니라 인문·예술분야에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융합형 인재를 뽑는다. 

 

영재학교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전기고. 출신중학교의 소재지 및 거주지의 제한을 두지 않는다. 뛰어난 재능이 있다고 인정되는 중학교 재학생과 졸업생 중 학교장이나 지도교사에게 추천받은 학생은 누구나 영재학교에 지원할 수 있고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4월] 전국 8개 영재학교 입시 시작
 

대부분의 영재학교 원서 접수는 4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에는 대전과학고가 4월 4일부터 22일까지 원서접수가 이뤄졌다. 아직 2018학년도 원서접수 일정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전망.

 

2017학년도 전국 영재학교의 평균 경쟁률은 15.09대 1(정원 내 기준). 대구과학고가 22.61대 1,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18.30대 1, 한국과학영재학교 16.70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영재학교 입시전형은 크게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영재성 검사(지필평가) △3단계 과학캠프 및 면접으로 진행됐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지원서, 자기소개서, 추천서, 학교 생활기록부 등으로 영재성이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2단계에서는 학생의 수학, 과학적 소양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지필고사가 치러지고 3단계에서는 1박 2일 또는 2박 3일 캠프를 통해 학생의 영재성을 평가한다.


 
[5월~7월] 자사고 입학설명회 실시

 

5월 말부터 7월까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입학설명회가 열릴 예정. 지난해에는 자사고인 하나고와 인천하늘고의 입학설명회가 5월 21일과 28일에 각각 열렸다. 민사고는 지난해 6월 21~7월 9일까지 서울, 강원, 일산, 대전, 대구, 부산, 광주, 전주 등에서 입학설명회가 열린바 있다.


 

[8월] 전국 20개 과학고 원수 접수
 

영재학교의 입시가 7월 중에 끝나면 전국 20개교의 과학고는 8월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중학교 졸업생은 여러 유형의 전기고 중 한 곳에만 지원이 가능하지만 영재학교는 예외다. 즉 영재학교에 지원했다가 떨어진 후 과학고에 지원하는 것이 가능한 것.

 

지난해에는 충북과학고(7월 18~19일)가 가장 먼저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과학고는 광역단위로 모집하기 때문에 매년 시도교육청이 발표하는 고입전형 계획이 나와야 세부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엔 지역별로 △서울 지역(세종, 한성과학고) 8월 8~31일 △강원과학고 8월 19일~9월 2일 △경기북과학고 8월 16~19일 △인천 지역(인천, 진선과학고) 8월 19~23일 △대전동신과학고 8월 1~18일 △대구일과학고 8월 11~24일 △충남과학고 8월 22~31일 △부산 지역(부산, 부산일과학고) 8월 10~25일 △울산과학고 8월 29~31일 △경남 지역(경남, 창원과학고) 8월 24~26일 △경북 지역(경북, 경산과학고) 8월 23~25일 △전남과학고 8월 22~26일 △전북과학고 8월 23~25일 △제주과학고 9월 5~7일에 과학고 원수접수가 진행된바 있다.

 

과학고는 일반적으로 2단계에 걸쳐 학생을 뽑는다. 1단계에서는 서류평가와 방문면담을 통해 학생의 수학, 과학적 창의성, 잠재력, 자기주도 학습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1단계 전형에 들어가는 내신 성적은 수학, 과학 성취도만 반영된다. 2단계에서는 모집정원의 1.5~2배수의 인원을 선정해 소집면접이 진행된다. 이 때는 지원자의 수학, 과학에 대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및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지난해 전국 20개교 과학고의 평균 경쟁률(정원 내 기준)은 3.61대 1로 2016학년도 경쟁률 3.89대 1보다 소폭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꾸준히 오르던 과학고 경쟁률이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중학교 학령인구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입시전문가들은 분석했다.


 

[9~10월] 전국단위 자사고 10개교 원서 접수
 

전국단위 자사고의 입시는 9월 민족사관고등학교(민사고) 원서 접수가 가장 먼저 시작될 전망. 2013~2017학년도까지 최근 5년간 민사고 원서 접수 시기가 가장 빨랐다. 지난해 민사고는 9월 1~8일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이어 △상산고 9월 27일~10월 5일 △현대청운고 10월 10~13일 △북일고 10월 13~19일 △광양제철고 10월 21~27일 △포항제철고·김천고 10월 24~27일 △인천하늘고 10월 24~31일 △하나고 11월 10~11일 △외대부고 11월 10~15일 원서 접수가 이뤄졌다.

 

전국단위 자사고 중 민사고를 제외한 9개교는 △1단계 내신점수와 출결(감점) △2단계 서류와 면접으로 평가한다. 민사고는 △1단계 교과내신 △2단계 서류심사 △3단계 면접 및 체력검사로 진행된다. 

 

지난해 자사고 경쟁률은 2.34대 1로, 2016학년도 자사고 경쟁률(2.67대 1)보다 떨어졌다. 4년 만에 하락세를 보인 것. 과학고의 경쟁률이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로 중3 학령인구가 전년도 대비 7만 여 명이 감소해 절대 지원자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10월] 마이스터고 원서 접수 
 

대부분의 마이스터고 원서 접수는 10월 말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군항공과학고(7월 11~29일)를 제외한 전국 45개 마이스터고(산업수요 맞춤형 고교)는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를 10월 24일 일제히 시작했다.  

 

마이스터고는 ‘취업’을 목표로 전문적인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고교.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따라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마이스터고는 ‘진학’을 우선시하는 일반계고와 달리 ‘취업’이 최우선적인 목표다.

 

이에 따라 직업교육 중심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갖는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기본 고교 교육과정은 전체 교육과정의 약 30%로만 편성하고, 절반 이상을 분야별 전공 교과목으로 편성하는 것. 실제로 현재 졸업생을 배출한 35개교 마이스터고의 평균 취업률은 91.75%로 매우 높은 수준이다. 

 

마이스터고 입학전형은 △중학교 교과 성적 △인·적성 검사 △심층 면접 등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배점 기준은 학교별로 다르므로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마이스터고의 모집요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1월] 전국 31개 외국어고 원서 접수
 

전국 31개 외국어고는 보통 11월에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과학고와 마찬가지로 광역단위로 모집하기 때문에 시도교육청이 3월 말~4월 초에 발표하는 고입전형 기본계획과 7~8월경 발표하는 모집요강이 나와야 세부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강원외국어고가 가장 먼저 원서 접수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대원, 대일, 명덕, 서울, 이화, 한영외국어고) 11월 18~22일 △경기 지역(경기, 고양, 과천, 김포, 동두천, 성남, 수원, 안양외국어고) 11월 10~15일 △인천 지역(미추홀, 인천외국어고) 10월 31일~11월 4일 △대전외고 10월 26일~28일 △충남외국어고 10월 4~7일 △청주외국어고 11월 15~17일 △대구외고 11월 9~11일 △부산 지역(부산, 부산국제외국어고) 11월 21~23일 △울산외고 10월 10~13일 △경남 지역(김해, 경남외국어고) 11월 21~24일 △경북외고 10월 24~27일 △전남외국어고 10월 21~27일 △전북외국어고 11월 15~18일 △제주외국어고 10월 17~21일에 원서접수가 진행됐다.

 

지난해 외국어고 지원자 수는 2016학년도 대비 2143명이 줄었다. 외국어고 지원자 수가 줄어든 이유로는 전문가들은 ‘이공계 선호 현상’을 꼽았다. 2018학년도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수능 영어의 변별력이 떨어진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12월~1월] 전기고 끝, 후기고 입시
 

전기고 입시가 11월 말에 끝나고 나면, 11월 말부터 12월 사이에 전국단위로 학생을 뽑는 ‘전국단위 자율학교’의 입시가 시작된다.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있어서 자율성을 보장받는 ‘자율학교’는 초·중·고에 걸쳐 지정돼 있다. 이 중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고교 자율학교는 입시실적이 특목고, 자사고 못지않아 주목을 받는다. 지난해 전국단위 자율학교인 공주사대부고와 한일고의 전국단위 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11월 28~30일이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의 합격 여부는 12월 말이면 알 수 있다.

 

후기 일반고 입시는 지난해 기준 서울 12월 9~13일, 경기 12월 14~20일 등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후기 일반고 입시는 대부분 추첨으로 진행되지만 그렇다고 희망하는 일반고를 섣불리 확정지으면 안 된다.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고교 때 우수한 내신 성적을 받아야하는데, 일반고는 지역이나 학교에 따라 학력 수준의 차이가 매우 크기 때문. 

 

고교의 학력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학교 내신 시험의 난이도는 어떤지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해당 고교에 진학하면 어느 정도의 내신등급을 받을 수 있는지 가늠한 뒤 희망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후기고 최종 합격자는 12월 말에서 1월 중순까지 발표된다.


 

▶에듀동아 이원상 기자 leews1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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