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단계별 2017학년도 정시 지원전략 수립 요령은?
  • 김재성 기자

  • 입력:2016.12.13 11:05








메가스터디교육의 고등부 사이트 메가스터디가 수험생들의 정시 지원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관련된 요령을 정리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단계별 정시 지원전략 수립 요령을 살펴본다.


STEP1 수능 성적 분석

1.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과 비교해 본인의 영역별 강점 판단

수험생들은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유형에 따른 자신의 유․불리를 먼저 분석해봐야 한다. 대학에서 수능 성적을 반영할 때 영역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슷한 점수대의 수험생들과 비교해 자신이 어떤 영역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의 가중치를 높게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경쟁자들에 비해 환산 총점에서 높아지기 때문이다.

2.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으로 본인의 유․불리 점검

목표 대학의 전형 요소에 대한 자신의 유․불리를 파악할 때는 자신에게만 유리한지 혹은 다른 수험생들에게도 유리한지 파악해야 한다. 특히 특정 영역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이나 탐구 반영 과목 수가 적은 대학 등은 수험생들이 몰려 일반적으로 경쟁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의 수험생에게 유리해 보이는 대학은 오히려 피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모든 수험생에게 불리해 보이는 대학들을 눈여겨봐야 한다. 합격 확률은 후자 쪽이 높을 수 있다.


STEP2 대학별 모집요강 꼼꼼히 분석

1. 대학별 학생부 등급 간 점수 차이 확인

정시모집에서 많은 대학들이 수능 100%로 선발하지만 아직도 일부 대학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반영해 선발한다. 수험생들은 대학의 학생부 반영 비율을 중요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교과 성적은 최고점과 최하점의 점수 차이가 미미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연세대의 경우 학생부 성적 1등급과 5등급의 점수 차이가 1점에 불과하다. 반영되는 교과도 전 교과가 아닌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 중 교과별 상위 3과목씩 총 12과목만을 반영할 뿐이다. 학생부는 반영 비율보다는 기본점수를 얼마나 주는지, 반영 교과는 몇 과목인지, 등급 간 점수는 몇 점 차이인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2. 탐구영역 반영 방법에 따른 유․불리 확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부분의 주요 대학은 탐구영역의 성적을 반영할 때 백분위를 바탕으로 대학 자체 변환 표준점수를 만들어 반영한다. 연세대의 2016학년도 수능 과학탐구영역 반영 방법을 분석해 보면, 백분위 100점과 99점의 변환 표준점수 차이는 1.14점이지만 백분위 90점과 89점간의 변환 표준점수 차이는 0.36점으로 그 차이가 작아진다. 백분위 점수가 내려갈수록 점수 격차가 점점 줄어들게 되는 것이다.

정확한 점수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나 다른 상위권 대학들도 연세대와 비슷한 방법으로 탐구영역 환산점수를 반영한다. 따라서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고자 할 때는 탐구영역 반영 과목마다 고른 점수를 받는 것보다 만점인 과목이 있을 경우가 더욱 유리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에 대학별로 탐구영역의 변환 표준점수표를 공개하므로 이를 참고해 자신의 탐구영역 점수를 산출해봐야 한다.

이와 달리 중위권 이하 대학에서는 탐구영역의 성적을 반영할 때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하거나(홍익대), 백분위 성적을 그대로 반영하는(국민대, 가천대) 대학이 많다. 백분위 점수를 그대로 반영하면 표준점수 반영 방법보다 과목 선택의 유․불리는 어느 정도 해소된다. 하지만 2등급 이하의 구간에서는 표준점수 1점이 백분위로는 2점 이상 차이 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백분위 반영 대학에서는 원점수 1점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대학마다 탐구영역 성적을 반영하는 방법이 다르고 그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학별 성적 반영 방법을 정확히 따져봐야 한다.


STEP3 최근 지원 동향 및 입시변수 고려

1. 목표 대학의 최근 지원 동향 점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요강 정보를 잘 분석하는 것은 물론, 최근 지원 동향까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의외로 많은 변수들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대학의 전형 방식에 따라 수험생들이 지원을 기피하거나 선호하는 현상도 뚜렷이 나타나므로 대학별 전형 요강을 정확히 고려해 올해 지원자들의 동향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경쟁률뿐만 아니라 각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단위별 추가합격 비율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차 합격자 가운데 복수 합격자들이 발생해 다른 대학으로 빠져 나가는 사례가 많으므로 참고해야 할 정보다.

2. 분할모집 대학의 군별 전형방법 차이 확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일부 상위권 대학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대학들은 둘 이상의 군으로 분할해 선발한다. 성균관대는 가군과 나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동일한 전형방법으로 선발하다. 반면에 한양대와 같이 가군은 수능 100%, 나군은 수능 90%+학생부 10%를 반영하는 등 군별로 다르게 선발하는 대학도 있다. 군별 전형방법의 차이에 따라 동일학과에서도 각 군별 경쟁률 및 합격점수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원전략을 세울 때 반드시 이를 고려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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