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유웨이중앙교육, 수학 가형 지정 대학 경쟁 치열할 것으로 전망
  • 김재성 기자

  • 입력:2016.12.07 10:33


 


31일부터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정시 모집에서 합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시 모집 특징을 전망하고 자신만의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2017학년도 정시 모집 특징과 정시 모집 지원전략에 대해 살펴본다.


○ 2017학년도 정시모집 특징은?

[특징1] 수학 가형 및 과학탐구 응시인원의 증가로 수학 가형 지정 대학 경쟁이 치열할 듯

2017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을 보면 작년 대비 응시 인원이 3만 3035명 감소했다. 
특이한 사항은 전 영역에서 응시자 인원이 감소하였으나 자연계열 학생이 응시하는 과학 탐구와 수학 가형의 경우 2016학년도에 비해 인원이 증가했다는 점이다. 특히 과학탐구 응시자는 1만 3128명이 증가했고 수학 가형 응시자는 2만 2455명이 증가했다. 

과학탐구 및 수학 가형 응시자 인원의 증가는 자연계열 학생의 숫자가 예년에 비해 증가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과학 탐구 응시자 수보다 수학 가형 응시자 수가 더 많이 증가한 것은 자연계열 중위권 학생들이 수학 나형을 응시하지 않고 수학 가형을 응시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자연계열 학생들의 경쟁이 전년대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징2] 영어 영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 하락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의 전년과 올해 만점자 비율을 보면 국어는 2016학년도 국어A 0.8%, 국어B형은 0.3%였으나 2017학년도에는 0.23%로 하락했다. 수학 가형은 1.66%에서 0.07%로 대폭 하락했고 수학 나형은 0.31%에서 0.15%로 하락했다. 반면 영어는 0.48%에서 0.72%로 만점자가 증가했다. 즉, 영어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만점자 비율이 하락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는 변별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비교적 고른 성적 분포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상위권 수험생들은 하향지원보다는 소신, 적정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징3]  국어·영어 1, 2등급 인원 전년 대비 감소…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자 감소 예상

수시모집에서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으로 정하고 있는 2등급까지의 인원을 비교해 보면 2016학년도 국어A, B형 2등급 인원은 6만 9150명에서 2017학년도 통합 국어는 6만 1609명으로 7541명이 감소했다. 수학 가형은 2016학년도 2만 4419명에서 2만 6986명으로 2567명이 증가했으며 수학 나형도 2016학년도 4만 5462명에서 2017학년도 5만 3429명으로 7967명이 증가했다. 영어는 2016학년도 6만 9905명에서 2017학년도 6만 1882명으로 8023명이 감소했다.

즉 국어, 수학, 영어 영역 중 통합으로 실시된 국어와 영어 영역 2등급까지의 인원은 감소했고 수학 가형과 나형 영역에서는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는 학생들은 전년 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많아졌다. 이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에서 다소 미흡한 성적을 받았다 하더라도 수시에 붙을 확률이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정시에서 이들 성적대 이하(3등급대)의 경쟁이 치열할 것임을 예고한다.   

[특징 4] 사회탐구 과목간 최고 점수차 3점, 과학탐구는 5점 차 보여… 과목 간 유불리는 크지 않을 듯

사회탐구 영역의 과목 간 최고 점수 차는 3점, 과학탐구 영역의 과목 간 최고 점수는 5점 차로 나타나 두 과목 모두 과목 간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환표준점수를 이용하는 대학의 경우, 과목 간 편차는 더욱 줄게 된다. 이는 탐구영역의 문제 출제가 비교적 잘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 2017학년도 정시 지원 전략은?

[전략1] 불필요한 하향지원을 하지 말자

내년 수능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바뀌는 등 수능 제도의 변경으로 인한 재수 기피로 불필요한 하향지원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올해 수능 채점 결과를 보면 올 수능이 변별력 있게 출제된 것으로 확인되며 최상위권부터 중위권까지 비교적 분포가 고르게 형성되었다. 더군다나 사탐과 과탐의 점수가 고르게 나와 과목 간 유불리가 많이 해소되었다. 

그러므로 수험생들은 각 사교육기관의 합격진단 프로그램이나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참고해 적정 점수대에 맞춰 지원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하향지원을 하면 오히려 손해 보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보통 배치지원 참고표에서 너무 낮지 않고, 모집인원이 많으며 반영과목이 많은 대학이 합격에 유리하다.   

[전략2]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자

수십, 수백 가지 방법으로 수능을 활용하고 있는 각 대학들의 전형 방법 중 나에게 유리한 전형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자신의 점수를 대학별 환산 점수로 변환한 후, 지원 가능한 대학을 찾아 지원가능 대학 목록을 만들어 두는 작업이 필요하다. 대학 환산 점수로 대입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나에게 유리한 수능반영 방법, 반영 영역 조합 등을 체크해 두는 것은 정시 지원 전략 수립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성적 분석 체크 포인트>
 전국 수험생 사이에서의 영역별 나의 서열을 파악하라
 대학 진학은 누적비율이나 점수로 가기보다는 석차로 간다는 점을 명심하라
 나에게 유리한 영역, 불리한 영역을 조합하여 유리한 수능 반영 영역 조합을 찾아라 
 총점이 같은 동점자들 중에서 내 성적(표준점수, 백분위)의 강/약을 파악하라
 대학별 환산점수를 통해 나에게 유리한 맞춤 환산 점수 산출하라

[전략3] 나만의 입시 포트폴리오를 만들자

정시 모집에서는 가/나/다 모집군별로 1회씩 총 3회까지만 지원할 수 있다. 이 3번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서는 나만의 입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 한다. 

입시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학과를 우선시 할 것인지, 대학을 우선시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학과와 대학 중 우선 순위 원칙이 세워지면, 모집군 별로 3~4개 목표 대학을 정해 관련 입시 정보를 상세히 기록한다. 이때, 모집 인원은 처음 정시 계획 인원은 물론 수시 이월 인원도 함께 확인해 최종 모집 인원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더불어 인문계열의 경우, 제2외국어로 사회탐구를 대체하는 대학의 전년도 합격선에 제2외국어는 포함이 안 된 점수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즉, 발표된 점수가 실제보다는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전략4] 입시 변수를 수시로 체크하자

정시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 성적이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합불을 가를 수도 있다. 이러한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변수를 끊임없이 체크해 나가는 것이다.

작년부터 동일 모집단위의 분할 모집이 금지되면서 모집 군별로 학과가 겹치지 않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의 모집 군 뿐 아니라 비슷한 수준의 타 대학 선발 모집 군도 함께 체크하여야 한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서 작년과 요강이 달라진 일부 대학들에서는 이것이 변수가 된다. 반영과목이나 반영비율 등이 달라진 대학들이 있다. 

또한 상위권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많은 인원이 수시 모집에서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기 때문에 최종 정시 모집 인원은 최초 발표 인원과 달라지며, 최초 정시 전형계획에서는 모집 인원을 선발하지 않았던 학과에서 정시 모집 인원을 새롭게 선발하기도 한다. 대학별, 학과별로 수시에서 정시 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의 편차가 심하고 이월되는 인원에 따라 경쟁률 및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최종 모집 인원을 확인하고 그에 따라 지원 전략을 수립하도록 하자.

[전략5] 최종 지원 원칙을 세워 원서접수를 마무리 하자

자신의 포트폴리오와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여 정시 입시 전략의 90%가 완성되었다면 마지막 10%는 최종 군별 원서접수에 있다.

최종 원서 접수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지원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포트폴리오에 군별로 안정/소신(적정)/상향 등을 구분하여 정리하였다면 ‘무조건 올해 꼭 합격’, ‘재수도 고려’, ‘재수 각오, 무조건 희망 대학/학과 지원’ 등 본인의 지원 성향을 확실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지원 성향에 따라 3가지 군에 안정/소신/상향을 적절히 배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수는 고려하지 않으며 올해 꼭 대학에 가야 하는 학생이라면 안정 지원을 중심으로, 재수도 어느 정도 고려하는 학생이라면 1~2개의 군에서는 안정 지원을 한 개의 군에서는 소신 지원 전략으로 지원 대학을 선택하자. 재수까지 각오하더라도 꼭 원하는 대학에 가고 싶은 학생이라면 소신과 상향 지원을 중심으로 가/나/다군 지원 대학을 선택하자. 또한, 성적 분석을 통한 정확한 내 위치 파악, 모의 지원을 통한 지원 경향 분석, 실시간 경쟁률 확인 등을 종합하여 꾸준히 포트폴리오를 업데이트하도록 한다. 

마지막 정시는 원서 접수 마감 시간에 맞춰 눈치 작전은 심해진다. 철저한 지원 전략을 세우고 본인의 지원 성향에 맞게 군별 지원 대학을 결정하였다면, 지나친 눈치 작전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지원 대학의 실시간 경쟁률을 살피면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끝까지 체크하되, 각 대학별로 원서 접수 마감 시간이 다르므로, 마감 시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하자.

[전략6] 성적대별 지원 전략을 세우자.

△인문계열 상위권은 소신(적정)지원전략 필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영역 1등급 인원수가 작년대비 모두 감소하여 상위권 학생 숫자가 작년보다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1등급 수준의 학생들은 점수에 맞는 대학에 소신지원전략이 필요하다. 즉 2개 군에서는 소신지원 1개 군에서는 안정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중상위권은 국어, 영어 성적 우수자는 소신 지원 전략
국어와 영어 2등급 인원이 전년도보다 감소했지만 수학 나형의 경우는 인원이 증가하였다. 따라서 국어와 영어 성적이 우수한 학생이 유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어, 영어 성적 우수자는 소신 지원 전략을 그러나 국어와 영어 성적이 낮고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안정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즉 1 개군에서는 소신 지원 2 개군에서는 안정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인문계열 중위권 학생은 2개 군에서 안정지원 지원전략
중위권 학생들의 경우 중상위권 학생들이 안정지원을 할 경우 중위권 대학의 합격선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다. 따라서 1개 군에서는 소신지원전략이 필요하지만 반드시 2개 군에서는 안정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리고 수학 성적이 3등급 이내의 학생은 자연계열학과로의 교차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연계열 상위권은 소신지원전략 필요
국어, 영어 영역의 1~2등급 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수학은 다소 증가하였다. 따라서 상위권 학생 숫자가 전년보다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소신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그러나 올해 자연계열 학생의 증가로 인해 선호 학과를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1개 군에서는 반드시 안정지원 전략도 필요하다. 따라서 2개 군에서는 소신지원, 1개군에서는 안정지원전략이 필요하다.

△자연계열 중상위권 소신지원과 안정지원 전략 필요
국어와 영어의 2~3등급인원이 전년대비 감소하였고 수학 가형은 다소 증가하였다. 따라서 전년대비 중상위권 학생 숫자가 다소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상위권보다는 중상위권 학생 숫자가 많으므로 1~2개 군에서는 소신지원 전략을 1개 군에서는 안정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자연계열 중위권 안정지원 전략...교차지원 가능대학 주의
중위권은 학생 숫자가 가장 많은 그룹이다. 특히 올해 자연계열 학생 증가로 인해 인기 학과의 경우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인문계열 학생 중 수학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교차지원이 가능성이 있으므로 지원 전 가산점에 유의해야 한다. 2개 군에서는 안정지원, 1개군에서는 소신지원 전략이 필요하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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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6.12.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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