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PD를 꿈꾸는 정세원 군의 독서활동 업그레이드


 



경기 포천시 동남고 2학년 정세원 군의 꿈은 ‘방송 PD’입니다.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신문방송학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정 군이 PASS에 자신의 ‘독서활동상황’을 보내왔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16학번이 된 PASS 대학생 멘토 윤문정 선배가 정세원 학생을 위해 조언을 해줬습니다.

○ PASS 대학생 멘토와 함께 ‘독서활동상황’ 뜯어보기




학생부에 적힌 내용
‘두근두근 내인생’(김애란), ‘봄봄’(김유정), ‘변신’(프란츠 카프카)을 읽고 작가와 문학과의 관계를 작가론적 입장에서 정리하여 독서기록장에 충실히 기록함. ‘The Phantom of the Opera’(Jennifer Bassett)를 읽고 주인공의 삶의 모습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생각을 독서활동기록장에 성실히 기록함. 수업을 듣고 과학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시크릿 패밀리’(데이비드 보더니스)를 읽고 생활에서의 과학원리를 알게 됨. ‘천년의 신화, 앙코르와트를 가다’(임헌갑)를 읽고 앙코르와트 여행에서 느낀 사실과 감흥을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느끼고 이에 대한 감상을 정리함.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김태현)를 읽고 ‘내가 생각하는 좋은 수업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고민해보며 교사에 대한 꿈을 키움.



1학년 때부터 많은 책을 읽은 점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소설, 과학책, 여행 에세이, 교육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은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은 점이 아쉬워요. 대학에서는 많은 책을 섭렵했다는 사실보다 ‘깊이 있는 독서를 진행했는가’를 중요시한답니다. ‘어떤 책’을 ‘왜’ 읽었는지, 읽고나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며 ‘진정성’을 파악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책 한권 한권에 대한 감상이 독서활동상황에 구체적으로 기재되도록 선생님께 말씀드리는 것이 좋아요. 특히 면접에서는 구체적인 감상이 드러나지 않은 책에 대한 확인 질문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학생부에 적힌 내용
‘좋아하는 과목으로 진로를 찾아라’(김상호)를 읽고, 좋아하는 것에서 진로를 찾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고 평소 좋아하던 방송, 신문 분야의 언론인이라는 진로를 찾게 됨. ‘10대와 통하는 미디어’(손석춘), ‘위기의 여론조사’(신창운)를 읽고 미디어에 대한 정보를 얻고 언론인이라는 직업에 대해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됨.



세원 군의 관심분야인 ‘미디어’에 관한 책을 읽은 점이 눈에 띄네요. 관심분야에 대한 독서를 통해 ‘전공에 적합한 인재’라는 점을 보여줄 수 있어요. 정말 잘했어요. 여기에 덧붙여 읽은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심화학습, 동아리, 교내 대회 등 다양한 활동 내용이 함께 기록되면 더욱 매력적인 독서활동상황이 될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채사장)을 읽고 수익구조에 영향을 받는 미디어의 특성 상 편향된 보도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이후 비판적인 사고능력을 기르기 위해 여러 논조의 신문을 읽고 토론활동을 했답니다. 이 과정이 독서활동상황에 모두 기재될 수 있도록 선생님께 말씀드렸지요. 관심 분야의 책을 읽고 관련된 활동까지 적극적으로 한다면 해당 분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보여줄 수 있답니다.


○ PASS 대학생 멘토 윤문정 선배의 조언

세원 군은 ‘PD’라는 명확한 장래희망을 가지고 있지요. 희망직업이 정해진 경우, 독서활동상황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직업이 필요로 하는 소양이 담긴 책을 적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PD란 사회를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을 영상으로 담아내는 직업이기 때문에 사회과학 관련 다양한 책을 접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회 이슈에 관련된 책을 읽는다면 관련 주제로 토론을 하거나 비평문을 쓰는 등 다양한 심화활동도 할 수 있지요. 독서활동상황에 사회적 이슈에 관해 깊게 고민한 흔적이 드러나면 ‘PD로서의 자질이 충분한 학생’임을 보여줄 수 있답니다.
제가 고교시절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진로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었어요. 독서활동상황부터 창의적 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등 학생부의 모든 부분을 ‘기자’라는 제 꿈과 연결시켰지요. 입학사정관이 ‘이 학생은 정말 기자가 되고 싶구나’라고 느낄 수 있도록 말이지요.
세원 군도 독서활동상황을 포함한 학생부 전체를 한 가지 콘셉트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해요. PD에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자질을 콘셉트로 정하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PD가 가져야 할 자질이 ‘창의성’이라고 생각한다면 참신한 소재를 다루는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수 있겠지요. 콘셉트에 따른 일관된 활동을 하면 진로에 대한 확신과 전공적합성을 보여줄 수 있답니다.


▶정리=에듀동아 이경은 인턴기자 edudong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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