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12월, 비교과 활동을 기록하라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12.02 18:33
학생부 독서·동아리·봉사활동 기록 팁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8만3231명을 선발할 예정. 이는 2017학년도에 비해 1만1130명이나 증가한 수치다.
 

점점 비중이 커지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말 그대로 ‘학생부에 기재된 내용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 교과 성적뿐 아니라 비교과 영역도 중요하게 평가하므로 학생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특히 성적이 최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이라면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해 학생부종합전형을 통해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학생부 관리를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학생부 입력 시기’. 이번 학년에 대한 학생부 입력은 내년 2월에 마감된다. 겨울방학이 시작되기 전, 지금 이 시기를 놓친다면 올해 학생부는 이대로 ‘끝’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현재 고1, 2라면 지금이 바로 한 해 동안 자신이 해왔던 비교과 영역을 기록해야 하는 시기인 것. 어떻게 하면 매력적인 학생부를 만들 수 있을까? 비교과 영역 기록 ‘팁’을 소개한다.
 

○ [독서] 계기→느낀 점→의미→변화


학생부 독서활동상황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진다. 입학사정관들은 지원자의 독서활동을 보며 교과목과 연관해 어떤 지적호기심을 가졌는지, 어느 정도로 깊은 지식을 가졌는지 등을 평가할 수 있기 때문. 독서활동상황은 서류 심사부터 면접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의 모든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자기소개서 4번 문항에서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책 3권’을 묻는다. 학생부 독서활동상황이 잘 기록되어 있어야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더욱 수월한 것.
 

하지만 독서활동이 중요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많은 책을 읽었다고만 기록하는 것은 금물. 독서활동에 대한 기록을 제출할 때는 담당 교사에게 △해당 책을 읽게 된 동기 △책을 읽고 느낀 점 △책이 나에게 준 의미 △책을 읽고 자신에게 생긴 변화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좋다.
 

오장원 단대부고 진학지도부장은 “독서활동을 기록할 때는 평가자가 무엇을 궁금해 할지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평가자들은 해당 책을 ‘왜’ 읽었는지를 궁금해한다”면서 “책을 읽은 동기를 학업이나 다른 활동과 연관지으면 학업역량이나 지적호기심, 성실성 등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아리] 자율동아리도 놓치지 마라


최근 동아리활동이 입시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동아리활동을 통해 희망 전공에 대한 열정, 전공과 관련된 심화 활동 내역, 인성과 문제해결능력 등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 이로 인해 여러 개의 동아리에 가입해 동시에 활동하는 학생이 적지 않다. 동아리별로 다양한 활동을 하다보니 학생부에 기재해야 할 내용이 너무 많은 상황.
 

하지만 학생부에 기재될 수 있는 글자수는 500자로 제한적이다. 글자수가 제한적이라고 해서 자신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동아리 활동의 기록만을 기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 현실.
 

김종우 양재고 진로진학부장은 “학생이 참여한 모든 동아리가 기록될 수 있도록 담당 교사들끼리 글자수를 조정하고 협의해야할 필요가 있다”면서 “다양한 동아리 활동 참여는 평가자로 하여금 ‘교내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학생’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장교사는 “교사는 학생이 동아리에서 1년간 어떤 활동을 했는지, 그중 특히 관심 가졌던 분야는 무엇이었는지, 학생이 뛰어난 점은 무엇이었는지 등 학생에게 가치 있는 내용만을 담아 적어야 한다”면서 “올해 동아리활동이 끝나기 전 교사와 학생이 함께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봉사] 교사에게 적극적으로 소감 말하라


봉사활동은 모든 학생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학교차원의 봉사활동과 학생이 개인적으로 실시한 활동으로 나뉜다. 학교차원의 봉사활동 시간은 학교마다 천차만별이므로 대학에서는 봉사활동 ‘시간’보다는 ‘질’에 집중해 학생을 평가한다.
 

학생부에 봉사활동을 기록할 때는 담당 교사에게 자신이 1년 동안 몇 시간의 봉사활동을 했는지 말하기 보다는 ‘어떤’ 봉사활동을 ‘왜’ 했는지, 봉사활동을 통해 ‘무엇을 느꼈는지’를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봉사활동을 통해 느낀 점은 학생부 창의적 체험활동상황의 ‘봉사활동란’에 기재할 수 있다. 이는 ‘배려와 나눔, 협력, 갈등관리를 실천한 사례’를 묻는 자기소개서 3번 문항과도 연결된다.
 

김 부장교사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대학 및 학과와 연관된 봉사활동이면 금상첨화”라면서 “학생은 담당교사를 찾아가 자신이 그동안 해온 봉사활동과 그에 대한 느낀 점, 의미, 배운 점 등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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