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공주사대부고․한일고 과거 경쟁률과 입시실적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6.11.29 18:06
공주사대부고․한일고 원서접수 30일 마감


 



 

전국단위 모집 자사고와 특목고 등 전기고 입시가 대체로 마무리되면서 이제 후기고 입시만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후기 일반고를 선택하기 전, 아직 한 개의 선택지가 더 남아있다. 바로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자율학교(전국단위 자율학교)다. 
 

전국단위 자율학교 중 공주사대부고와 한일고가 가장 먼저 신입생 원서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자율학교의 입학전형 상 특징과 두 학교의 입학 경쟁률 및 입시 실적에 대해 살펴봤다.


 

○ 자율학교, 불합격해도 ‘한 번 더’ 지원 가능해


자율학교는 교육과정의 편성과 운영에 있어 자율성을 보장받는 학교로 초․중․고에 걸쳐 지정돼 있다. 그 중에서도 전국단위 모집을 하는 고교 자율학교는 특목고, 자사고 못지않은 입시 실적을 자랑하며 후기고 입시의 핵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학생 선발권을 가지며 학교가 위치한 지역 외에 전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대부분 후기고 입학전형 기간에 한 발 앞서 입학전형을 실시하며 전국단위 모집에 한해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특히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지원 고교에 불합격하더라도 다른 후기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고 입시에서는 지원한 고교에 불합격한 경우 또 다른 전기고에 지원할 수 없지만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입학전형 기간이 후기고 입학전형 기간과 겹치지만 않는다면 지역 내 후기 일반고에 지원이 가능한 것. 후기 일반고 입학전형 기간은 서울이 12월 9일(금)~12월 13일(화), 경기가 12월 14일(수)~12월 20일(화) 등으로 지역마다 다소 차이가 있다.
 

전국단위 자율학교는 대부분 입학전형을 이원화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해당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과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형을 각각 운영한다. 지금부터 소개되는 두 학교의 전형규모 및 방법은 전국단위 모집에 관한 것이다.
 


 

○ 지역 내 특목고․자사고 넘는 인기, 공주사대부고


충남 공주에 위치한 공주대사범대학부속고(공주사대부고)는 우수한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윤재옥 새누리당 의원실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서울대 등록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공주사대부고 출신 서울대 등록자는 모두 17명. 등록자 기준이 아닌 학교 측이 밝힌 합격자 기준으로는 총 19명이다. 뿐만 아니라 2015학년도 10명, 2014학년도 11명, 2013학년도 16명, 2012학년도 12명이 서울대에 등록하는 등 최근 5년간 꾸준히 10명 이상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와 같은 입시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 공주사대부고의 전국단위 모집 경쟁률은 3.65대 1을 기록했다. 총 99명을 선발하는데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10명을 포함해 361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이는 같은 지역 내에 위치한 특목고, 전국단위 자사고보다도 높은 경쟁률이다. 충남외고의 2016학년도 경쟁률은 1.77대 1, 전국단위 자사고인 북일고의 2016학년도 경쟁률은 2.07대 1이었다. 
 

공주사대부고는 올해 지난해보다 6명 줄어든 93명을 전국단위 모집으로 선발한다. 남학생 62명, 여학생 31명을 선발한다.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2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과 서류평가를 포함한 종합평가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낸다. 신입생 원서접수는 30일 오후 5시 마감되며 면접은 12월 5일(월) 치른다. 
 

공주사대부고 입학 담당자는 “작년에는 면접이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이 있었다”면서 “면접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답변 시간 배분에 신경 쓰면서 질문의 요점을 잘 파악해 충실히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일고, 최근 5년간 서울대 합격자 100명↑


충남 공주에 위치한 또 다른 전국단위 자율학교로 한일고가 있다. 한일고 역시 지방 일반고로서는 독보적인 입시 실적을 자랑한다. 2016학년도 한일고 출신 서울대 등록자는 모두 16명으로 전국에서 공동 28위에 해당하는 결과다. 2016학년도 서울대 등록자 수가 한일고보다 많은 고교 중 일반고는 수지고, 서울고, 영동고 3개교뿐이다.
 

최근 5년간의 입시 성과를 보면 한일고의 저력이 더욱 명확히 드러난다. 2015학년도 24명, 2014학년도 23명 2013학년도 19명 2012학년도 34명 등 최근 5년간 100여명이 넘는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하지만 입학 경쟁은 다소 여유가 있다. 지난해 110명을 선발하는 한일고 전국단위 모집에 247명이 지원해 2.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66대 1에 비해 다소 하락한 것.
 

올해 한일고의 전국단위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28일(월)~11월 30일(수)이다. 전국단위 모집으로 111명을 선발하며 교과 성적과 출결상황(감점)을 바탕으로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12월 3일(토), 4일(일) 이틀간 진행된다. 
 

한일고 입학 담당자는 “올해부터 1단계 합격자 규모가 모집정원의 2배수에서 1.5배수로 줄었다. 교과 성적 합격선에 다소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면서 “교과 성적만 우수한 학생보다는 서류평가, 면접 등을 통해 실천력과 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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