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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마지막’ 고려대 수시 논술, 출제 내용은?
  • 정민아 기자

  • 입력:2016.11.27 13:26

​​2017학년도 고려대 수시 논술고사가 26일 오전 자연계열, 오후 인문계열로 나눠 치러진 가운데, 종로학원하늘교육이 이에 대해 “전년도와 비슷한 정도로 평이하게 출제됐다”고 밝혔다. 
 

인문계열, ‘바람직한 공적 결정’ 서술

고려대 수시 인문계열 논술고사는 언어 논술로 △간접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영국의 브렉시트 결정 △다수 의견의 장점 △백제시대의 온조와 비류의 건국 이야기 등 4개의 제시문이 나오고 ‘바람직한 공적 결정’에 대해 논술하는 문제가 나왔다.

‘바람직한 공적 결정에 대하여 논술하라’는 내용은 최근 최순실에 의한 국정 농단과 대통령의 통치에서 국가 공적 시스템이 무너져 내린 사태를 연상하게 하는 문제였다.

수리 논술은 3개의 소문항이 출제됐다. ‘유죄인데 무죄 판결’하는 것과 ‘무죄인데 유죄로 판결’하는 것에 대한 두 가지 오류와 법관이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것, 배심원의 선택에 따르는 것, 그리고 이 두 가지를 혼합한 ‘혼합형’ 방식을 제시했다. 그리고 몽룡이와 춘향이가 각각 주장하는 바에 따라 법관 방식과 배심원 방식을 선택하는 문항, 법관과 배심원 각각의 오류 확률을 구하는 문항, 법관과 혼합형 방식을 비교하는 문항 등이 나왔다.
 

자연계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

고려대 수시 자연계열 논술고사에서 수험생들은 수학은 필수로 치러야 했으며, 과학은 모집단위별로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선택하여 응시했다.
수학 문제는 모두 5문항이 출제됐다. △확률밀도함수에서 상수 k값과 확률 계산하기 △원의 방정식에서 극한값 계산하기 △매개변수방정식에서 무한급수 계산하기 △함수의 그래프와 접선에서 최솟값 구하기 △정적분으로 정의된 수열의 일반항과 로그함수의 수열의 합에 대한 극한값 계산하기 등이 나왔다.

△물리는 변위와 용수철 문제 △화학은 반응식과 반응질량비 △생명과학은 산화적 인산화 △지구과학은 물의 순환과정, 탄소의 순환과정, 북한산 및 한라산의 형성과정 등이 출제되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학 문항이 전년도와 비교하여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된 것으로 보이고, 과학 문항도 대체로 전년도와 비슷한 정도인 평이한 수준에서 출제됐다”고 말했다.

고려대 수시 일반전형 최종 합격자 발표는 수능 성적 발표(12월 7일) 이후인 12월 16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고려대 수시 논술고사는 2017학년도를 마지막으로 종료된다. 고려대는 2018학년도 수시부터 논술고사를 폐지하여 해당 전형 모집인원을 모두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에듀동아 정민아 기자 m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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