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
  •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국제 이슈 살펴보며 세상 보는 눈 넓혀요
  • 김은진 인턴 기자

  • 입력:2016.11.25 09:10


서울 양재고 국제인문사회연구반 ‘MUTO’




지구촌 시대입니다. 각 나라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지구 전체가 하나의 마을처럼 느껴진다는 의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주요 이슈와 문화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서울 양재고에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슈들을 연구하는 동아리 ‘MUTO'가 있습니다.



츅제에서 '뮤역항 벽란토'를 운영하고 있는 MUTO 부원들



○ 토론하면서 국제적 소양↑

서울 양재고 MUTO(Moving toward Unification Teenage Organization)의 주된 활동은 국제사회의 이슈를 주제로 토론하는 것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북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어요. 북한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논란거리가 되기 때문이지요.
지난 9월 4일부터 북한인권법이 시행되면서 ‘북한 인권’으로 구체적인 주제를 선정했어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활동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국제연합(UN)총회에서는 12년 연속으로 북한 당국에 인권 유린의 책임을 묻는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했어요. 최근에는 아르헨티나, 칠레, 뉴질랜드 등 7개국에서 북한 인권을 고발하는 사진전이 열렸지요.
동아리 부원들과 북한 인권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찾아보고 그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지속적으로 토론하면서 북한 사람들의 삶이 궁금해졌어요. 뉴스나 기사를 통해 배울 수도 있었지만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싶었지요. 그래서 동아리 마지막 시간에 새터민을 초청해 그들이 바라본 북한의 모습과 북한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들어볼 예정입니다.


○ 친구들에게 공정무역 알려요

국제사회에 관심이 많은 우리 동아리의 공통관심사는 ‘공정무역’입니다. 공정무역은 생산자의 노동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 소비자에게는 좀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윤리적인 무역을 의미하지요. 저희가 공정무역과 관련해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찾아봤어요.
가장 먼저 생각난 공정무역 제품은 커피였어요. 그래서 공정무역 원두커피를 판매하는 ‘아름다운 커피’ 홈페이지에 방문했지요. 아름다운 커피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정무역교실’을 운영하고 있었어요. 저희는 이 프로그램을 신청해 수업을 들었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공정무역이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고 생산자에게는 어떤 구조로 수익이 분배되는지 알 수 있었지요.
교내 축제에서도 공정무역을 주제로 참여했어요. 부스 이름은 고려시대의 국제 무역항인 벽란도와 동아리 이름을 조합해 ‘뮤역항 벽란토’라고 지었지요. 복불복게임, 제기차기 등 간단한 게임을 진행해 이긴 학생들에게 엽전을 나눠줬어요. 엽전을 모아 가져오면 공정무역 홍보용 에코백과 텀블러로 교환해줬습니다. 참가했던 한 학생은 “재밌는 게임을 하고 좋은 취지의 상품도 얻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지요.
학기가 끝나기 전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공정무역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어요. 저희가 직접 공정무역 제품을 구매해 점심시간마다 학생들에게 판매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에요. 좋은 제품을 친구들과 공유하고 친구들에게 공정무역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시간이 기대됩니다.


○ 다른 동아리와 행사도 개최

올해는 교내 경제동아리, 교육동아리와 함께 ‘시사·경제 골든벨’ 행사를 열었어요. TV프로그램 ‘도전! 골든벨’처럼 학생들이 참여해 문제를 푸는 행사이지요. 동아리마다 각자 성격에 맞는 문제를 출제했지요. 국제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우리 동아리는 미국대선과 같이 최근 발생했던 국제 사건을 중점으로 문제를 만들었어요, 경제동아리는 경제상식을, 교육동아리는 교육에 대한 문제를 담당했지요.
양재고의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답니다. 이번 행사는 참가학생뿐만 아니라 주최한 동아리 부원들도 폭 넓은 상식을 배울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다른 동아리와 교류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싶어요.




▶김수연 PASS콘텐츠리더·서울 양재고 2학년
▶정리=에듀동아 김은진 인턴기자 edudonga@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