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한국사 14번, 복수정답 인정될까?
  • 최송이 기자

  • 입력:2016.11.18 11:35






17일(목)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난 가운데 수능 한국사 14번 문제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수능 한국사 14번 문제는 ‘대한매일신보’에 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고르는 문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 문제의 정답은 ‘국채 보상 운동을 지원하였다’는 내용의 1번이다. 하지만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을 게재했다’는 내용의 5번도 정답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된 것.
 

김명찬 종로학력평가연구소장과 이성민 종로학원 한국사 강사는 “시일야방성대곡은 황성신문에서 최초로 게재하였으나 약 1주일 후인 1905년 11월 27일 대한매일신보에도 실렸다. 이 내용은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콘텐츠에도 나와 있다”면서 “을사늑약의 부당성을 논한 시일야방성대곡이 대한매일신보에 게재된 사실이 있기 때문에 5번 보기도 정답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사편찬위원회 한국사콘텐츠는 ‘시일야방성대곡’에 대해 “당시 황성신문은 ‘시일야방성대곡’이라는 제목의 논설만이 아니라 ‘오조약청체전말’이란 제목의 기사를 실어 의사늑약이 체결되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히 보도했다. …(중략)… 이 기사는 약 1주일 뒤인 11월 27일자 ‘대한매일신보’에도 거의 그대로 전재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에듀동아 최송이 기자 songi1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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