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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험생 스스로 만드는 수능 D-day 상황 대처법
  • 김재성 기자

  • 입력:2016.11.16 11:17


수능 당일,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의 자세




17일(목) 수능 당일, 평소와 다르게 갑자기 긴장이 된다면 어떻게 할까? 그럴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는 대처 방안이 필요하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실장의 도움을 받아 수능 당일에 일어날 수 있는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살펴본다.


○수능 당일 문제 풀이에 임하는 수험생의 자세

(1) 평소 연습한대로 자신만의 문제풀이 방법을 적용하고 어려운 문제는 과감히 건너뛴다.
(2) 새로운 유형에 당황해서는 안 된다. 당황스럽기는 모든 수험생이 마찬가지다.
(3) 애매한 문제는 출제자 입장에서 정답을 찾아야 한다.
(4) 남은 시간을 염두에 두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5) 모르는 문제 때문에 눈앞이 캄캄하다면 일단 접어두고 아는 문제부터 푼다.
(6) 피로가 몰려온다면 손을 강하게 주무르거나 머리의 앞쪽을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준다.
(7) 가급적 이미 쓴 답은 바꾸지 말자. 논리보다 직관이 우수할 때도 있다.
(8) EBS 교재와 똑같은 문제는 없지만 연계된 문제라면 이미 답은 알고 있다.
(9) 시험 종료 10분전에는 무조건 정답을 OMR 답안지에 옮겨 적어야 한다.
(10) 매 교시 최선을 다할 뿐이다.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은 시험이 끝나고 나서 하자.


○수능 당일 심리적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1) 시험 장소에 적응이 되지 않아 불편할 것 같다면?
아침에 조금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 자기 자리를 확인한다. 그리고 주변 환경이 익숙해지도록 주위를 천천히 살펴본다. 화장실 위치는 미리 확인하고 시험 시작 5~10분전에는 자리에 앉아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2) 시험 전에 갑자기 긴장된다면?
시험지 배부 시간에 눈을 감은 채 심호흡을 한다. 마음을 충분히 가라앉혔다면 눈을 뜨고 시험지 표지에 있는 글을 또박또박 읽어본다. 머릿속으로는 시험에 전념하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본다.

(3)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남은 문제들 중에서 확실히 맞출 수 있는 문제나 쉬운 문제부터 해결한다. 한 문제에 지나치게 오래 매달리는 것은 좋지 않다. 평상시 한 문제나 지문 당 걸리는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있으면 좋다.

(4) 더위나 추위를 심하게 탄다면?
시험장별로 난방이 다를 수 있다. 미리 얇은 옷들을 준비해 두었다가 수능 당일에 여러 겹 껴입고 간다. 상황에 따라 벗거나 입으면 된다. 더위나 추위를 참을 수 없는 경우는 감독관에게 교실 온도를 조절해 줄 것을 부탁한다.

(5) 졸음이 오거나 정신이 몽롱해진다면?
손을 강하게 주무르거나 머리의 앞쪽(관자놀이 포함)을 양손으로 지그시 눌러 준다.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 두뇌를 자극해준다. 혀를 가볍게 깨물거나 입을 움직이면 정신이 맑아진다.

(6) 평소 치르던 시험보다 더 어렵게 느껴진다면?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안정시킨다. 56만 명 수험생들도 자신과 똑같은 시험지를 보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모르는 문제는 일단 넘기고 아는 문제부터 푼다.

(7)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
지난 시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기억을 떠올린다. 다시 도전하더라도 상황이 다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자.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며 ‘모두 다 같은 상황’이라는 것을 상기한다.

(8) 주변 환경으로 시험에 집중이 힘들다면?
주변에 앉은 수험생이 신경에 거슬리는 행동을 한다면 감독관에게 그 수험생의 행동을 제지해 줄 것을 요청한다. 만약 감독관이 자꾸 자신을 쳐다보는 느낌이 든다면 “죄송하지만 신경이 쓰여 집중이 안 된다”고 정중하게 말한다.

(9) 시험시간 중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화장실에 가는 시간이 아깝겠지만 그것 때문에 집중을 못하는 것보다 화장실에 다녀오는 것이 낫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조급해하지 말고 침착하게 시험에 집중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 화장실에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매시간 반드시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한다.

(10) ‘틀리면 안 된다’라는 증후군에 시달린다면?
‘아는 문제는 틀리지 않는다’라고 생각해보자. 일단 내가 풀 수 있는 문제를 정확하게 맞히고 시간 여유가 있으면 나머지 문제를 한 번 더 풀어보는 것이 좋다. 가장 어려운 한두 문제는 못 풀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편하게 가지자.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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