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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정시 지원, 수험생들이 꼭 확인해야 할 변수는?
  • 김재성 기자

  • 입력:2016.11.16 11:14


 


2017학년도 수능이 끝나면 대입 전략싸움이 시작된다. 이미 끝난 수능의 점수는 바꿀 수 없지만 전략만 잘 세운다면 원하는 대학의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정시모집에서는 많은 변수가 존재하고 그 변수들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입시교육 전문업체 유웨이중앙교육의 도움을 받아 올해 수험생들이 정시 지원시, 꼭 확인해야 할 변수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 [변수1] 정시 모집 인원 감소

2017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은 10만 3129명(전체 모집 인원 35만 20명)으로 2016학년도 정시 모집 인원 11만 6302명(전체 모집 인원 35만 7278명)에 비해 1만 3173명 감소했다. 최근 수능 접수 인원, 대학 선발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확대되면서 정시 모집 비율은 꾸준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수시 모집 확대로 이미 수시에서 합격한 수험생 역시 증가해 정시에 지원 가능한 수험생 비율이 감소함에 따라, 실질적인 정시 경쟁률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의 대학에서 수시 모집 중복 합격으로 등록을 포기하거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지원자가 발생함에 따라 수시 모집 인원이 정시로 이월되어 정시 모집 인원이 증가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정시 전형계획에는 모집 인원이 없던 학과였으나 수시 이월로 인해 최종 정시 요강에서는 새롭게 학생을 선발하는 학과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수시 모집 일정이 끝난 후, 지원 대학의 정시 최종 모집 학과 및 인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 [변수2] 동일 모집 단위 분할 모집 금지

2015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동일 모집단위의 분할모집이 금지되면서 2015~2016학년도까지는 정원 200명 이상인 학과에 한해 2개 모집 군까지 분할 모집이 허용되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정원 200명 이상인 학과를 포함해 동일 모집 단위의 분할 모집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한 학과는 하나의 군에서만 선발하며 동일 학과의 모집 군별 유불리는 없어지게 되었다. 따라서 목표 대학의 모집 군별 선발 학과와 동일 모집 군내에 비슷한 점수대를 형성하고 있는 경쟁 대학, 적성 및 흥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원 학과를 결정해야 한다. 


○ [변수3] 자연계열 응시 인원, 모집 인원 증가

2015학년도 수능 응시인원은 59만 4835명, 2016학년도는 58만 5332명으로 9503명이 감소하였으며 2017학년도 역시 수능 접수 인원 대비 응시 비율을 볼 때 이러한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전체 응시 인원 대비 수학 가형 및 과학탐구 응시 비율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2017학년도 수능 접수 인원 기준) 자연계열이 인문계열에 비해 취업에서 유리하다는 인식의 확산, 이공계 육성 정책 등으로 인해 이공계 모집 인원이 증가하면서 수험생들 역시 자연계열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자연계열 모집 인원이 증가하였으나 응시 인원 역시 증가하였으므로 전년도와 경쟁률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학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선발 인원 역시 증가한 만큼 지원 시 다소 유리할 수 있다. 다만, 취업에 유리한 프라임 사업 대상의 특성화학과나 의학계열의 경우, 선발 인원과 더불어 지원자 역시 증가해 높은 합격선을 형성하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 [변수4] 수능 한국사, 가산점주는 대학 많아

2017학년도부터 수능에서 한국사가 필수로 지정되면서 각 대학에서는 한국사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반영 비율을 적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사 성적을 반영한다.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상위권 주요대를 포함한 다수의 대학에서는 등급별로 일정 점수를 가산하는 방법을 활용하며 △서울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한양대 등은 등급에 따라 감점하는 방법을 활용한다. 

대학마다 한국사 등급별 가산점에는 차이가 있으나 △고려대(안암) △서강대 △연세대(서울) △이화여대 △한양대(서울) 등은 인문 1~3등급, 자연 1~4등급까지 만점을, 서울대는 1~3등급까지, 성균관대는 1~4등급까지 만점을 부여해 한국사 성적에 의한 변별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 [변수5] 프라임 사업으로 자연계열 신설 학과 개설

△건국대 △숙명여대 △한양대(에리카) 등 21개 대학이 프라임 사업 대학으로 선정되면서 기존 학과가 통폐합되고 신설학과가 대거 개설되는 등 학과 개편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ICT융합, 스마트기계, 신소재, 미래에너지, 지능형로봇 등 프라임 사업의 중점 분야가 공학 분야인 만큼 공학계열 학과가 확대되었다. 신설된 학과의 경우 장학금, 안정적인 취업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됨에 따라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과 지원이 예상되므로 실시간 경쟁률을 참고하며 신중하게 지원을 결정해야 한다. 학과 개편으로 선발 인원이 축소된 일부 인문, 자연계열 학과들 역시 경쟁률이 상승할 수 있으므로 지난해 경쟁률과 합격선, 실시간 경쟁률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며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것이 좋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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