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논술고사 및 면접 구술고사 대비전략은?
  • 김재성 기자

  • 입력:2016.11.14 10:43


 


17일(목) 수능시험이 끝나면 수시 논술고사 일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논술고사는 대입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의 도움을 받아 수험생들이 논술고사를 잘 치르기 위해 무엇을 점검해야 할지 살펴본다.


○ 논술고사 대비전략

1. 기출문제로 출제 유형, 평가 기준 파악… 유형에 맞는 답안 작성 방법 연습해야
각 대학의 논술 시험은 문제 유형이나 질문 방식 등이 어느 정도 표준화돼 있어 특정 유형의 논제들이 자주 나타난다. 따라서 기출문제를 통해, 지원 대학의 출제 유형을 파악하고 유형들의 출제 원리 및 답안 작성법을 익혀야 한다.

2. 문제가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파악, 답안 논리적으로 작성해야 
논제의 요구 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것을 답안에 서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특히 서로 다른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유기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제시문의 관계성을 이해하는 비교형이나 적용 설명형 논제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유형에 대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익히고 출제자가 요구하는 본질적인 이해, 논리, 사고 능력을 함께 배양해야 한다.

3. 실제로 써보고 첨삭 받아야 
논술은 글을 통해 평가받는 시험이다. 아무리 완벽한 답안을 머릿속으로 구상하더라도 이를 글로 표현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따라서 지원한 대학별로 제시하는 유의사항, 필기구, 답안 형식 등을 고려해 제한 시간에 맞춰 글을 쓰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첨삭을 받아보는 일 또한 중요하다. 일반적인 시험과 달리 논술에는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객관적인 평가 및 채점을 하기가 어렵다. 

4. 인문계 수리논술은 당락에 큰 영향력 발휘
인문계열의 수리 논술은 △경희대 △고려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등 일부 학교에서 출제한다. 자연계 수리 논술에 비해 난이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통계 △확률 △경우의 수 △비례식 △추론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출제되기 때문에 수학 교과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다. 하지만 문제가 쉬움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문계 수리 논술 문제는 논술고사의 당락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5. 자연계 수리논술은 제시문 속에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최근의 수리 논술은 지식 체계를 암기하고 있는지를 묻는 것이 아니라 제시문과 논제에 주어진 정보를 엮어 나가는 논리력을 확인한다. 이때 필요로 하는 것이 바로 기본적인 개념이다. 이 개념은 대학 교양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어려운 개념이 아니라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운 단순한 개념들이다.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모두 사용했을 때 비로소 문제가 풀린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논술 문제를 풀 수 있는 단서들은 제시문 속에 다 있다. 


○ 면접 구술고사 대비전략

면접의 형식은 기본소양평가(인성면접)와 전공적합성평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기본소양평가는 주로 △인성 △가치관 △세계관 등 대학생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을 평가한다. 인생관과 세계관이 긍정적이고 타당한지,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를 묻는다. 전공적합성평가는 지원자가 지원한 모집 단위를 수학하는 데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었는지를 평가한다. 고교 과정의 학업 내용을 바탕으로 전공과 관련하여 묻는 것이 보통이다. 

1. 면접 출제 유형을 통한 면접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면접에서 가장 많이 물어보는 내용은 지망 모집 단위에 대한 지원 동기와 학업 계획, 장래희망 및 진로 등 전공에 대한 열정과 적성을 묻는 유형이다. 이는 전공과 관련된 고교 교과의 기본 개념과 원리, 그것이 실생활이나 사회 현상에 적용된 응용 사례를 묻는 질문이다. 전공 분야에 대한 기본적인 교양을 측정하는 질문과 다소 전문적인 지식 및 관심도를 측정하는 질문이 이에 속한다. 대부분 직접적인 지식을 묻기보다는 시사적인 문제나 실제 생활과 연결하여 응용하는 형태로 출제되며 시사적인 문제들은 교과 내용과 관련지어 묻는 경우가 많다. 

2. 반복적인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
반복만큼 좋은 대비는 없다. 집에서 거울을 보며 연습을 하거나 그것을 녹화하여 평소 몰랐던 자신의 버릇이나 불필요한 행동을 교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친구 몇 명이 모여 토론을 하면 서로의 장단점을 짚어 줄 수 있고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3. 추가 질문과 반론에 대비해야 한다.
대체로 추가 질문의 내용은 수험생이 제시한 견해와 반대되는 견해 즉, 반론을 제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평이한 문제를 출제하고 학생의 대답을 자료로 활용해 점차 심도 있는 추가 질문을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관은 수험생에게 완벽한 정답을 요구하지 않는다. 수험생이 허점이 없는 답변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면접관의 추가 질문이나 반론에 당황하지 말자. 면접관의 질문의도를 먼저 파악한 후, 앞에서 말한 것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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