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의·치대 진학 위한 내신·수능 합격선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6.11.04 13:25
고교 3년, 이렇게 준비해야 의·치·약대 간다 ①

 




 

《전통적으로 합격선이 높았던 의·치대의 입시 경쟁이 최근 더욱 가열되고 있다. 취업난으로 인해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의·치대를 택하는 자연계열 최상위권 수험생들이 늘고 있기 때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의 입시경쟁률은 전반적으로 하락세지만, 의·치대의 입시 경쟁률은 최고 200대 1이 넘는 등 해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이공계열에 진학한 후 약학대학 편입을 준비하는 학생도 꾸준히 늘고 있다. 갑작스레 약대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약대 진학을 염두에 두고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에듀동아는 의·치대 진학 혹은 약대 편입을 고려하는 예비 고교생들을 위해 ‘고교 3년, 이렇게 준비해야 의·치·약대 간다’ 시리즈를 연재한다. 이 시리즈에선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보유한 입시데이터를 분석해 각 학교의 합격선을 공개하고, 합격자와 입학처 인터뷰를 통해 입시의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


 

의·치·약대는 자연계열 대입 배치표에서 최상단에 위치해 있습니다. 상위권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하는 학생들만이 합격이 가능하지요. 그래서 의·치·약대 진학을 두고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이 중 약대는 2009년부터 ‘학부 2년+약학대학 4년’의 6년제 과정으로 개편되면서 고교 졸업(예정)자 중심의 대입 시장에서 분리됐습니다. 의·치대 입시는 여전히 전쟁터나 다름없습니다. 대학가를 강타한 취업난이 의대 선호 현상을 부추기면서 오히려 경쟁률이 치솟고 있지요.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성균관대 의대는 무려 201.9대 1(논술전형)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토록 경쟁이 치열한 의·치대의 합격선은 어느 정도에서 형성되어 있을까요? 과거 입시 결과를 토대로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수능 성적을 알아봄으로써 의·치대에 지원하려면 고교 3년간 어느 정도의 성적을 얻어야 할지, 또 목표 점수는 어느 정도로 잡아야 할지 가늠해보겠습니다.

 

물론 내신과 수능 성적만으로 의·치대 진학이 판가름 나는 것은 아닙니다. 의·치대 입시의 전형 요소는 내신, 수능 성적 외에도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의 비교과, 논술, 면접 등 다양합니다. 다만 이 중에서 수치로 정량화할 수 있는 평가 요소가 내신과 수능 성적뿐인 것이지요. 정성 평가 요소에 대해서는 뒤에서 깊이 있게 살펴볼 예정입니다. 

 

수시 결과를 토대로 내신 합격선을, 정시 결과를 토대로 수능 합격선을 추정해보겠습니다. 의·치대 입시도 일반대학 입시와 비슷하게 수시모집은 학생부 중심으로,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 중심으로 선발합니다.


 

○ 의·치대, 면접·논술 자신 없다면 ‘올 1등급’ 노려야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을 비중 있게 반영하는 전형이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 성적, 비교과 영역, 면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논술전형은 전형 이름 그대로 논술고사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전형마다 배점이 큰 평가요소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등급도 전형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선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등급이 가장 높습니다. 이에 반해 논술전형은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등급이 상대적으로 조금 낮은 편입니다. 교과 성적의 비중이 적은 탓이지요. 이러한 차이를 고려해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성적을 전형별로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학생부교과전형은 여러 의․치대 수시모집 전형 중 가장 단순한 전형 요소를 운영하는 전형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 2단계 면접 등 다단계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다 준비할 서류가 많고, 면접의 비중도 적지 않습니다. 논술전형은 내신 관리와 별도로 논술고사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지요. 

 

반면 학생부교과전형은 고교 3년간의 내신 성적을 ‘우수하게’ 관리하기만 하면 됩니다(단,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통과해야 합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함께 반영하거나 별도의 서류와 면접을 요구하는 대학이 일부 있지만, 다른 전형에 비해 내신 성적 외 전형 요소의 반영 비중이 낮아 부담이 적습니다. 

 

앞서 고교 3년간 내신 성적을 ‘우수하게’ 관리하면 된다고 했는데, 문제는 ‘우수함’의 기준이 매우 높다는 겁니다. 간단한 방법이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다음 표를 볼까요? 

 


 

 

<표1>은 전국 의대의 2016학년도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입시 결과입니다. 합격자의 평균 내신 등급이 우수한 순서대로 정렬되어 있습니다. 표의 제일 첫 번째에 위치한 연세대 의예과를 볼까요? 

 

연세대 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의 평균 내신 등급은 1.01입니다. 연세대 의예과의 학생부 반영 과목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과목입니다. 즉, 수시에 반영되지 않는 3학년 2학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학기 동안 5개 주요 과목에서 항상 1등급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지요.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이 높은 상위 10개 대학으로 범위를 넓혀 봐도 평균 내신 등급은 1.1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전 과목을 반영하는 충남대의 경우에도,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은 1등급 극 초반대인 1.13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한 37개 대학 중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이 1.3등급 이내인 대학은 23개이고, 단 3개 대학만이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성적이 2등급대로 나타났습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을 통해 원하는 의대에 가려면 고교 3년을 통틀어 평균 내신등급이 ‘1’에 수렴해야 합니다. 3년 내내 주요 과목에서 항상 1등급을 유지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치대는 어떨까요? 치대 역시 의학계열로서 높은 합격선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의대처럼 압도적인 수준은 아닙니다. 치대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고, 모집하는 학교도 적다 보니 학교와 전형에 따른 차이가 조금 있는 편이지요. 

 

 


 

연세대 치의예과 학생부교과전형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은 연세대 의예과와 비슷한 1.03등급 수준입니다. 원광대 치의예과도 일반전형의 경우 1.2등급으로 높은 편입니다. 조선대 치의예과는 일반전형 합격자의 평균 내신 등급이 1.97로 다소 낮게 나타났습니다. 

 

전형에 따른 차이도 있습니다. 지방 의대의 경우 인근 지역의 학생을 우대하기 위한 전형을 따로 두곤 하는데, 이런 전형은 합격선이 다소 내려갑니다. 앞서는 1.2등급을 기록했던 원광대 치의예과가 지역인재 전형에서는 2.4~2.7등급의 평균 성적을 보이고 있지요. 

 

대학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일반전형은 내신 평균 1등급대를 유지해야 하지만, 지역인재 전형에 지원할 경우에는 평균 1등급을 조금 벗어나도 합격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 학생부종합전형도 우수한 내신 성적은 필수

 

합격자들의 압도적인 내신 성적에 위축된다고요? 그럼 학생부종합전형은 어떨까요? 내신 성적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비교과 활동을 고루고루 평가하는 만큼 내신 성적에 있어서 조금 여유가 있지 않을까요? 

 

 

 

 

<표3>은 전국 의대의 2016학년도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입시 결과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과 비교하면 평균 성적이 조금 내려간 편이긴 하나 전체적으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맞먹는 내신 성적을 자랑합니다. 

 

연세대 의예과가 1.05등급으로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성적이 가장 높고, △가톨릭대 △한양대 △경북대 △서울대 의예과 모두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이 1.2등급 이내입니다. 전체 24개 대학 중 19개 대학의 합격자 평균 성적이 1등급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특이한 점은 일반 대학 입시에서는 가장 높은 합격선을 자랑하는 서울대가 의대 입시에서는 몇몇 대학보다 낮은 합격선을 보이는 것인데요. 이는 서울대의 지역균형선발전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대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서 지원할 수 있는 지역균형선발전형을 운영합니다. 학교당 2명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내신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들이 주로 많이 지원하고,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도 다소 낮습니다. 

 

통상적으로 의대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전교 1, 2등을 다툴 정도로 우수한 내신 성적을 자랑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대체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지원하지요. 결국 아주 우수한 내신 성적의 학생들이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빠졌기 때문에 일반전형의 합격자 평균 성적이 다른 몇몇 대학보다도 낮은 것입니다. 참고로 서울대 의예과에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내신 등급은 1.02등급으로 연세대보다도 높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내신 성적의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한 학생들의 평균 내신 등급은 1.05~2.9등급 사이인데, 이는 1.01~2.82의 범위를 보였던 학생부교과전형과 크게 다르지 않지요. 차이가 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의대간의 평균 내신 등급 차가 조금 덜 촘촘한 편입니다. 

 

결국, 학생부교과전형이든 학생부종합전형이든 의대 진학을 염두에 둔다면 기본적으로 평균 1등급대의 우수한 내신 성적을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치대 학생부종합전형 입시 결과도 학생부교과전형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치대 학생부종합전형도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학교, 전형에 따라 격차가 존재합니다. 똑같은 경북대 치의예과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전형과 지역인재 전형의 합격자 평균 성적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러 치대의 합격선이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되지 않고 학교에 따라 다른 것도 치대 학생부교과전형과의 공통점입니다. 합격자 평균 내신 등급이 가장 높은 조선대는 평균 1등급인 반면 가장 낮게 나타난 경희대는 2.41등급입니다. 이러한 성적 차는 경쟁률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2016학년도에 조선대 치의예과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모집한 인원이 단 1명에 불과했고 총 27명이 지원해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11명을 모집한 경희대에는 12.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자연스레 합격선이 올라간 것이지요. 

 

 

○ 내신 경쟁 불리한 고교 간다면, 논술전형 위주로 준비해야

 

학생부교과전형에 이어 학생부종합전형까지 합격선이 높다니, 의·치대 진학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지요? 특히 내신 경쟁에서 불리한 특목고에 진학할 예정이라면 의·치대 진학이 더욱 막막할 것입니다. 

 

하지만 논술전형이라면 조금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의치대의 합격선이 다른 계열에 비해서 월등히 높은 것 같지만 논술전형을 학생부위주전형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합격선이 낮아지기 때문이지요. 2016학년도 의대 논술전형 입시 결과를 분석한 <표5>를 볼까요? 

 

 


 

 

의치대 논술전형에서 합격자의 평균 내신 성적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학교는 성균관대입니다.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등급은 1.5등급으로 나타났군요. 이화여대 또한 합격자들의 평균 내신 등급이 1.5등급입니다. 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자들이 평균 1.28의 내신 등급을 보였는데 논술전형에선 합격선이 다소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최고 1.07등급(학생부교과전형)을 자랑했던 고려대 의과대학도 논술전형에서는 1.7등급이 평균 성적이었습니다.

 

의대가 아닌 치대라면 가능성은 조금 더 넓어집니다. 대체적으로 합격선이 높은 연세대의 경우에도 평균 내신 등급이 2.55까지 내려갔고, 경북대 치의예과는 4.06등급이 논술전형 합격자의 평균 성적으로 나타났습니다. 

 

 


 

 


○ 연·고대 의대, 수능 성적 상위 2% 이내

 

지금까지 어떤 내신 등급을 보유한 학생들이 의치대 수시 전형에 합격하는지를 대학별로 살펴봤습니다. 전형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수시 원서 접수 시 선택의 폭을 최대한 넓히려면 평균 1등급대의 내신 성적이 뒷받침되어야 하지요.  

물론, 정시 모집으로 눈을 돌린다면 내신 성적에 대한 부담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내신 성적 외에도 여러 사항을 준비해야 하는 수시와 달리 정시는 수능 성적이 절대적인 기준이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수능 성적이 ‘매우 우수’해야 합니다. 

 

의대 합격자의 평균 수능 성적은 각 대학 발표 자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대학마다 △등급 △백분위 △백분위 합 △대학별 환산점수 등 발표하는 수능 성적 지표가 모두 달라 대학간 비교가 쉽진 않습니다. 대학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지표인 수능 등급과 백분위 기준으로 합격자의 수능 평균 성적을 살펴보겠습니다. 수능에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받아야 정시모집으로 의대에 합격할 수 있을까요?

 
 

 

 

<표7>은 2016학년도 의대 정시 입시 결과를 발표한 대학 중 수능 등급을 기준으로 발표한 대학들의 합격선을 보여줍니다. 

 

성균관대 의대 합격자 중 상위 70%의 평균 내신 등급은 1등급. 중앙대 의대의 경우 전체 합격자의 평균이 1등급이었습니다. 합격 커트라인이 아닌, 합격자의 평균 성적이기 때문에 평균 1등급을 넘는 합격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합격자들 상당수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 4개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지요. 

서울 의대뿐 아니라 △가톨릭관동대 평균 1.2등급 △한림대 평균 1.3등급 △고신대 평균 1.4등급 등 지방 의대의 경우에도 평균 1.4등급 이내의 수능 성적을 받아야만 합격 가능권에 들어갑니다. 

 

치대의 경우 평균 1.6등급까지도 치대 진학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치대 합격자는 1.4등급 혹은 1.5등급의 성적을 보였지요.

 




 

수능 백분위 기준으로 합격자의 평균 성적을 발표한 대학들은 어떨까요? 발표한 지표만 다를 뿐 합격자들의 평균 성적은 비슷합니다. 

 

평균 성적이 가장 높은 연세대 의대의 경우 합격자 중 상위 80% 평균 성적이 백분위 기준 98.7%, 가장 낮은 대구가톨릭대 의대의 경우에도 합격자 상위 80%의 평균 백분위가 9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백분위는 4개영역의 평균 백분위를 말합니다. 4개영역의 평균 백분위가 상위 2%, 최소 6% 안에는 들어야 정시로 의대 진학이 가능한 것이지요. 

 

일부 대학들은 수능 4개영역의 ‘백분위 합’을 기준으로 합격자의 평균 성적을 발표하기도 했는데, △고려대 의대가 394점, △계명대 의대 385.8점 △건양대 의대 일반학생전형이 380.9점, 지역인재전형이 380.4점이었습니다. 역시 4개영역 기준으로 상위 5% 이내 학생들이 합격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대의 경우도 상위 3~5% 이내로 비슷했습니다.  

 

정시로 의·치대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능 성적을 얻어야 할지 감이 오나요? 

2016학년도 수능 응시 인원은 총 58만5332명이었습니다. 이 중 2%는 1만1706명, 5%는 2만9266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의 수많은 수험생들을 제치고 3만 명 안에는 들어가야 정시로 의·치대 진학을 노려볼 수 있는 셈입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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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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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6.11.0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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